용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반도체 클러스터·GTX 수혜 본격화 2025 / 05 / 30 [오전 10: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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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경기 용인의 아파트 가격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과천, 성남(수정·중원·분당), 수원 광교 등 수도권 남부 경부축 지역의 가격 상승 흐름이 용인까지 확산되는 모양새다.특히 용인은 대규모 개발 호재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완전 개통에 따른 서울 접근성 개선 기대감 등이 겹치며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용인 남사 더클러스터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3주(19일 기준) 용인 아파트 가격은 직전 주 대비 0.05% 상승하면서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수지구가 0.13%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기흥구도 0.01% 상승해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처인구는 0.03% 하락했으나 하락폭은 지난 4월 4주(-0.09%) 이후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처인구는 향후 가격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지역은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가 대규모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예고한 핵심 입지로, 올해 2월 SK하이닉스가 1기 팹(반도체 생산공장) 착공에 들어갔고, 삼성전자도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절차를 진행 중이다. 두 회사의 총 투자금은 각각 360조 원(삼성전자), 122조 원(SK하이닉스)에 달한다.용인남사더클러스터이 같은 호재를 반영하듯 처인구 내 아파트 일부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용인고진역 D1블록' 전용면적 84㎡(24층)는 지난달 6억 2000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고,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1블록' 동일 면적(25층)도 올해 2월 5억 1920만 원에 신고가로 손바뀜했다.아파트 분양에서도 '완판' 사례가 나오고 있다.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처인구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전용면적 59·84·130㎡ 총 1681가구가 올해 2월 100% 계약을 마쳤다.이 밖에도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역북 서희스타힐스 프라임시티', '둔전역 에피트'등의 단지도 100% 계약이 이뤄졌다.전문가들은 용인 아파트 가격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서울과의 좋은 접근성으로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용인 남사 더클러스터 모델하우스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용인은 과거 '버블세븐' 지역만큼의 급등은 어렵겠지만, 신분당선·분당선 등을 통한 강남 접근성과 자족 기능이 뛰어난 지역"며 "반도체 클러스터에 따른 일자리 증가 기대감도 젊은층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어 "수도권 주요 지역인 분당, 과천, 수원, 용인은 서울 강남 아파트값이 오르면 일정 시차를 두고 연동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도 "용인은 경기도에서 화성시와 더불어 일자리가 굉장히 많 기반이 탄탄한 지역"이라며 "GTX-A가 삼성역까지 정차하고 완전개통이 되면 서울 강남으로의 접근성도 더 좋아지기 때문에 지속 상승 여력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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