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追憶)에서 2025 / 08 / 11 [오후 2:16:34]    
  단아 (   homepage ) [조회 : 9868]     

진주 장터 생어물전에는 바닷밑이 깔리는 해다진 어스름을, 울엄매의 장사 끝에 남은 고기 몇 마리의 빛 발(發)하는 눈깔들이 속절없이 은전(銀錢)만큼 손 안 닿는 한(恨)이던가 울엄매야 울엄매 별밭은 또 그리 멀리 우리 오누이의 머리 맞댄 골방 안 되어 손 시리게 떨던가 손 시리게 떨던가. 진주 남강 맑다 해도 오명 가명 신새벽이나 밤빛에 보는 것을, 울엄매의 마음은 어떠했을꼬. 달빛 받은 옹기전의 옹기들같이 말없이 글썽이고 반짝이던 것인가.

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

프린트


  -IP:216.73.216.91 / 덧글(0) -.
이름:   비밀번호:
  수정  삭제

[전체 : 3732개] 게시판 관리
NO TITLE NAME DATA HIT
2614 장례 절차는? [0] 지유 2025/08/01 8713
2613 추억(追憶)에서 [0] 희주 2025/08/01 7137
2612 즐거운 편지 [0] 규승 2025/08/01 8067
2611 풀 [0] 중우 2025/08/01 7463
2610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南新義州 柳洞 朴時逢方) [0] 성은 2025/08/01 8602
2609 꽃덤불 [0] 세연 2025/08/01 7831
2608 해 [0] 아린 2025/08/01 8441
2607 참회록 [0] 가은 2025/08/01 7570
2606 절 정 [0] 지윤 2025/08/01 8071
2605 남(南)으로 창(窓)을 내겠소 [0] 지은 2025/08/01 8448
2604 모란이 피기까지는 [0] 서윤 2025/08/01 8918
2603 수도권 핵심 신도시로 떠오르는 ... [0] 왕숙 2025/08/01 7958
2602 ddddd [0] dddd 2025/08/01 7374
 
  
이전 10페이지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다음 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