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직선 2025 / 08 / 25 [오후 1:57:36]    
  수영 (   homepage ) [조회 : 7155]     

높은 구름이 지나가는 쪽빛 하늘 아래 사뿐이 치켜세운 추녀를 보라한다 뒷산의 너그러운 능선과 조화를 이룬 지붕의 부드러운 선을 보라한다 어깨를 두드리며 그는 내게 이제 다시 부드러워지라 한다 몇 발짝 물러서서 흐르듯 이어지는 처마를 보며 나도 웃음으로 답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나 저 유려한 곡선의 집 한채가 곧게 다듬은 나무들로 이러어진 것을 본다 휘어지지 않는 정신들이 있어야 할 곳마다 자리잡아 지붕을 받치고 있는 것을 본다 사철 푸름 홍송숲에 묻혀 모나지 않게 담백하게 뒷산 품에 들어 있는 절집이 굽은 나무로 지어져 있지 않음을 본다. 한 행애를 곧게 산 나무의 직선이 모여 가장 부드러운 자태로 앉아 있는

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

프린트


  -IP:216.73.217.23 / 덧글(0) -.
이름:   비밀번호:
  수정  삭제

[전체 : 3720개] 게시판 관리
NO TITLE NAME DATA HIT
2719 상간녀소송 [0] . 2025/08/14 8175
2718 상간녀위자료소송 [0] . 2025/08/14 8507
2717 이혼변호사비용 [0] . 2025/08/14 6883
2716 이혼전문변호사 [0] . 2025/08/14 7154
2715 신논현역치과 [0] . 2025/08/14 6558
2714 강남치과 [0] . 2025/08/14 8378
2713 갈비뼈 골절 치료 보장 가능할까 [0] 지유 2025/08/14 8675
2712 탐정사무소 [0] . 2025/08/14 7543
2711 흥신소 [0] . 2025/08/14 7220
2710 김해흥신소 [0] . 2025/08/14 8000
2709 대구흥신소 [0] . 2025/08/14 7672
2708 인천흥신소 [0] . 2025/08/14 8427
2707 울산흥신소 [0] . 2025/08/14 7500
 
  
이전 10페이지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다음 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