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코퍼레이션

FOCUS NEWSLETTER 2024년 10월 17일

2024 / 10 / 22 [오후 3: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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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89]

1. PULP

[남미] Suzano, '혼조세의 시장'에서 43만6천 톤의 BEK 펄프 생산 중단

브라질의 펄프 생산업체 Suzano가 BEK 펄프의 과잉 공급으로 인해 9월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이 톤당 40-100달러 하락한 후, 10월 3일 생산량을 4%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약 43만5,600톤의 BEK 생산량 감소를 초래하며, 감축은 9월부터 연말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Suzano의 생산 감축은 10월 1일 시작된 미국 동부 및 걸프 항구의 파업 이후 이루어진 것으로, 파업은 3일 만에 종료되었다. 글로벌 시장 참가자들은 중국에서 시장 방향의 신호를 찾고 있다. Fastmarkets 조사에 따르면, BEK 가격은 9월 아시아 수출 시장에서 톤당 40달러 이상 하락했으며, NBSK 가격은 국가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Suzano는 연간 1,339만 톤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생산량 감소는 BHK 공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Suzano는 이번 감축이 새로운 Cerrado project의 가동 중지 조치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럽] BEK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NBSK는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다.

유럽의 펄프 가격은 중국과의 가격 비교로 인해 하락 압박을 받고 있으며, 9월에 BEK 가격이 두달 연속으로 세 자릿수 하락했다. NBSK 가격은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Hardwood 시장에서는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저가의 현물 제안이 존재하는 반면, Softwood 시장에서는 현물 거래 언급이 줄어들고 있다. 구매자들은 계약된 NBSK 가격 인하를 압박하고 있으나, 판매자들은 비용 구조로 인해 가격 인하가 어렵다고 주장한다. 전체적으로 펄프 수요는 티슈 부문에서 안정적이나, 인쇄 및 제지 부문은 약세를 보여 일부 통합 생산자들이 펄프를 현물 시장에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2. PACKAGE

[남미] 브라질 정부, 박스보드 수입세 인상 승인, Gecex 승인 대기 중

브라질 개발산업무역부(MDIC)는 9월에 NCMs 4810.92.90 과 4810.19.99 에 해당하는 Boxboard 수입세를 12.6%에서 16%로 인상하기로 승인했다. 이는 브라질에서 생산 및 거래되는 박스보드와 직접 경쟁하는 품목이다. 이 조치는 12개월 동안 유효하지만 경영 집행 위원회(Gecex)의 추가 승인을 받아야 시행된다. Gecex는 10월 16일과 17일에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브라질 목재 산업 협회(Iba)는 1월에 정부에 4가지 박스보드 유형에 대해 25%, 2가지 유형에 대해16%의 수입세 인상을 요청했었다. 시장 관계자들은 수입 증가가 비통합(non-integrated) 기업의 경쟁력에 해를 끼쳤다고 보고했다. 브라질 정보는 Iba의 요청을 부분적으로 수용하여 2가지 NCM을 승인하였다. .

정부의 결정은 일부 공급망 관계자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세금 인상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일부 소식통은 세금 인상이 불충분하며 25%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 GENERAL

[북미] Appvion, 페놀 성분이 없는 새로운 thermal label facestock 제품을 출시하다

Appvion은 이번 주에 환경 친화적인 thermal label facestock 제품인 Alpha 185 E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페놀 성분이 없으며, 완전 재활용 가능하고 열, 물, 알코올에 대한 저항력이 높다. 다양한 물류 및 유통 응용 분야에 적합하며, 재활용 포장재와 함께 사용할 때 라벨을 제거하지 않고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Alpha 185 E는 Appvion의 EarthChem 포트폴리오의 기준을 충족하며, 환경 친화적인 제품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 신제품이다.

[북미] 미국 유권자의 95%가 연방 선거에서 종이 투표용지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급 문제는 없다.

2024년 미국 총선에서 종이 투표용지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보안과 선거 무결성에 대한 우려가 그 배경이다. 비영리단체 Verified Voting은 약 95%의 유권자가 종이 투표용지를 사용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수기로 표시하는 종이 투표용지를 사용하는 지역은 70%, 터치스크린 방식은 25%로 예측된다. 종이 투표용지의 제작에는 다양한 사양이 포함되지만, 미국 내 투표용지 생산에 대한 공식 통계는 없다. 종이 투표용지는 선거 보안의 '금본위'로 평가되며, 2024년 선거에서 약 2,000톤의 종이 투표용지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4. 한국 제지 시장

한국에서 제3분기 BHK와 BSK 가격은 하락했으나, 골판지 및 Fine paper 가격은 상승했다.

2024년 3분기 한국 시장에서 BHK 와 BSK 가격은 하락했으나, 재활용 골판지와 Fine paper 가격은 상승했다. BSK 펄프는 7월에 가격이 인하되었으나, 8월에 캐나다 철도 파업과 핀란드 공장 가동 중단 우려로 가격이 안정되었다. 반면, BHK 펄프는 아시아 대규모 생산 공장 가동으로 인해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UKP 가격은 안정적이었으나, 포장재 수요는 부진했다.

골판지 가격 상승 : 6월, 한국의 일부 제지 공장에서 linerboard 등급에 대해 톤당 90,000원(66.8달러)의 가격 인상을 발표했으며, 7월에는 더 많은 생산업체들이 linerboard와 medium 등급에 대해 톤당 60,000~80,000원의 추가 인상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러한 가격 조정은 높은 원자재 비용, 특히 재활용지(RCP)의 상승, 증가한 인건비, 그리고 악화된 수익성과 관련이 있다.

한국 내 골판지 소비가 저조해 RCP 공급이 제한되고 있으며, 2분기에는 해상 운임 상승으로 RCP 수입에 공급 부족과 가격 인상이 발생했다. 다운스트림 박스 공장들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은 8월 말까지 시행되었고, 이는 구매자들이 재고를 쌓도록 촉발해 7월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

그러나 한국의 골판지 상자 제조업체들은 중소기업이 많아 가격 인상에 대한 고객 전가가 어려운 상황이다. 소비 둔화와 정체된 포장 수요도 가격 인상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으며, 8월의 소매 판매 지수는 전월 대비 1.7%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감소하였다.

Fine Paper 가격 인상: 한국의 Fine Paper 생산업체들은 3분기 첫 두 달 동안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했지만, 판매 촉진을 위해 대량 구매자에게 일부 할인이 제공된 것으로 전해졌다.

8월에는 주요 fine paper 생산업체들이 9월부터 가격을 약 7% 인상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올해 상반기 시장 펄프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다.

가격 인상 발표로 인해 8월에 종이 주문이 증가했으나, 제안된 가격 인상이 일부 시행되면서 9월에는 종이 판매가 급격히 둔화되었다.

신문용지 가격 안정세: 올해 3분기 한국의 신문용지 가격은 계속해서 안정세를 유지했다.

한국제지협회(KPA)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신문용지 생산량은 전년 대비 17.9% 감소한 229,253톤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출하량은 8.1% 감소한 185,776톤, 수출량은 43.2% 감소한 42,869톤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