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ARKET PULP

-         국제마켓펄프 재고, 중국향 선적량 증가로 감소하다 ; 생산업체들 4월 NBSK 가격 인상 발표

Pulp and Paper Council의 최신 국제마켓펄프 보고에 따르면, 강력한 중국 수요에 힘입어 국제 생산자 재고는 1월보다 3일치가 감소하여 47일 공급량으로 2월을 마감하였다. 또한 PPI Pulp & Paper Week에 의하면, Canfor Pulp, Arauco, West Fraser 등의 Softwood Kraft pulp 생산업체들이 중국고객들에게 4월 1일부터 가격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고 한다.

위와 같은 2월 재고상황은 1월의 4일치 국제재고 증가 이후 나타난 결과로, 중국으로의 대량선적과 펄프공장의 광범위한 가동중단으로 인해, 국제재고 증가추세는 도전에 직면한 것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2월 재고 상황에 변동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가격하락 시기의 중국 수요 증가가 재고량 감소에 한 역할을 하였다.

2월 공급량은 122,000톤 감소하여 국제 재고는 약 490만 9천 톤이 되었다. 이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던 전달보다 하락한 것이다.

한편, 많은 양을 선적한 데 힘입은 Arauco사는 중국 수요자들에게 4월 가격이 톤당 10달러 인상될 것이라고 통보하였다. 따라서 Arauco사의 Bleached Radiata Pine 가격은 톤당 480~490달러로, Unbleached Kraft 펄프의 경우에는 톤당 400달러를 책정하였다.

또한 Canfor Pulp는 캐나다 BC주의 Howe Sound에서 생산된 중국향 NBSK 펄프가격을 톤당 510 달러에, BC주의 Prince George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강화 펄프를 톤당 520달러로 내정하였다.

West Fraser 및 다른 캐나다의 NBSK 생산자들도 4월 가격을 톤당 510달러로 인상하기로 했으며, 러시아의 Softwood 생산업체는 Softwood의 4월 가격을 30달러 상승된 톤당 480달러에, Hardwood Kraft는 20달러 상승한 톤당 390달러에 책정키로 하였다.

-  아시아 BHK 펄프 가격, 공급과잉으로 하락하다

한국, 일본, 대만, 동남아시아 지역의 펄프 시장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이다. 다른 종류는 변동 없는데 반해 Bleached Hardwood Kraft(BHK) 펄프 가격은 톤당 10달러 하락했다. 또한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여 많은 일반구매자들이 2009년 연계약을 아직 갱신하지 않았고, 2월의 경우에는 이달 표시가격보다 훨씬 낮게 성사되었다.

인도네시아의 펄프 생산자인 Kertas Nusantara는 이달 연간 525,000톤을 생산해내는 BHK 펄프 공장의 생산을 재가동 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현재의 낮은 가격과 공장의 펄프 라인 재가동 비용을 생각할 때, 수요가 회복될 때까지는 낮게 유지하도록 결정 했다. 인도네시아의 다른 생산자인 Asia Pacific Resources International은 연간 130만 톤을 생산하는 BHK 펄프 라인을 휴지기를 계속 갖고 있으며 아직 정상화를 위한 계획은 없다.

한국의 독자적 펄프 생산자인 동해펄프는 보수 기간을 끝내고 연간 250,000톤을 생산하는 BHK 라인을 재가동했으나 180,000톤의 라인은 아직 작동하지 않고 있다.

대만의 메이저 펄프 생산자인 청화펄프는 이달 25%의 생산량을 감축했으며, 태국의 Advance Agro사는 1/4분기 동안 거의 20%를 감축하면서 생산을 늦추었다.

APP China, Shandong Chenming Paper Holdings, Fujian Hengan Paper, Sun Paper와 같은 대규모의 구매자들은 펄프 구매를 지속하고 있다. Shandong Chenming의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중국 공장에서의 펄프 생산이 구매하는 것보다 비용이 더 든다고 전했으며, 이로써 이들은 펄프 라인을 중단하고 구매하는 쪽으로 전향했다. 몇몇 중소 규모 공장들도 자기 소유의 라인을 닫고 펄프를 구매하는 쪽으로 비슷하게 대처하였다.

2.    NEWSPRINT 

-          2월 신문용지, 수요 하락하고 재고 증가하다

 북미 공장의 Newsprint 재고는, 선적량의 33.9% 하락에도 불구하고 2월에 42.6% 급증했다. 경험이 풍부한 산업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최신의 월별 자료가 그들이 본 것 중에 최악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일간지 소비는 2008년 2월과 비교할 때, 약 20년 만에 가장 큰 월별 하락을 기록하며 26.2% 감소하였으며, 2월 말 출판업체 재고는 1월보다 38.3% 상승하여 총 65일 공급량이 되었다고 Newspaper Assn of America는 전했다.

Pulp and Paper Products Council(PPPC)에 의하면 2008년 2월 대비 미국과 캐나다의 Newsprint 수요는 2월에 33.4% 하락했다고 한다. PPPC의 Martin Hamel은 이것은 1981년 이후로 최대의 월별 하락이며, 미국 일간지의 신문용지 소비 감소는 점점 더 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비-일간지 부문에서의 소비는 40% 감소했다.

3.    RECOVERED PAPER

-  아시아 고지가격, 공급 여력 부족으로 상승하다

중국 및 동남아시아의 고지 Deinking 제품과 Bulk 가격은 그저 그런 수요에도 불구하고 상승하였고, 미국과 유럽, 일본의 낮은 고지수집율로 인해 공급이 더욱 빠듯해지면서 고지 가격은 지지 되었다.

미국의 New Double-lined Kraft Clippings와 Mixed Paper는 톤당 5달러 올라 130~140달러, 85~95달러로 각각 상승한 데 반해 Old Corrugated Containers(OCC)와 Old Newspapers(ONP)는 톤당 10달러 올라 각각 120~125달러 및 125~130달러로 인상되었다.

Sorted White Ledger은 꾸준하게 지속되며, Hard White Shavings은 몇 주간의 수요 부재 이후에 수출 시장에 톤당 360~380달러 가격에 다시 등장하였다.

유럽 고지는 톤당 5달러씩 인상되어, OCC는 톤당 100~110달러, ONP는 110~120달러, Mixed Paper는 85~95달러가 되었다.

일본의 ONP와 Mixed Paper는 톤당 5달러까지 증가하였고, 현재 110~120달러, 85~95달러에 이르고 있다. OCC는 톤당 5달러 상승한 105~110달러에 이른다.

4.    MARKET NEWS

-          2008년까지 8년간 지속된 미국의 종이 및 판지 설비 감소세, 올 해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

미국 제지 및 판지 생산설비는 2008년에도 꾸준히 감소되어 8년간 지속된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국 삼림 및 제지 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생산설비는 2009년에 2.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의 생산설비는 작년에 9,630만 톤을 기록하여 2000년 약 1억 4백만 톤에서 정점을 이룬 이후, 약 8백만 톤(7.3%) 감소하였다. 조사에 따르면, 2008년 한해 동안 41개의 제지 기계와 18개의 공장이 영구 폐쇄되었다.

2009년 미국 생산설비는 총 9,45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만일 그렇게 된다면, 중국은 전세계 최대의 종이 및 판지 설비 보유 국가인 미국을 처음으로 능가하게 될 것이다. RISI는 올해 중국의 종이 및 판지 생산설비가 작년 8,597만 톤에서 증가하여 9,179만 톤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기업구조조정과 전세계적인 경쟁, 그리고 온라인 매체로 인해 미국의 생산설비는 8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오랜 기간에 걸쳐 연간 설비 증가가 있은 이후 다시 1970년대 후반 수준으로 회귀한 셈이다.

-         Abitibi Bowater 장기부채, 마지막에 이르다

채권자들이 18억 채무재조정안을 수락하기 위한 최종기한은 오늘 동부 업무 마감 시각으로 만기되었다. 새로이 융자를 얻어 이전의 부채를 해결할 수 있는 확정기한은 4회 연장되었으나 동부시간으로 오후 5시까지 회사측으로부터 어떠한 즉각적인 답변은 없었다.

부채전환에는 전혀 참여하지 않기를 원하는 미국의 몇 개의 은행 중의 하나인 Citi 그룹이 노선을 변경하기로 하였다는 보고가 초기 거래에서 Abitibi Bowater의 주식을 18.5% 상승시켰으나, 이후 하락하여 오늘 다시 New York 주식시장에서 주당 0.65달러를 기록하였다.

한편, 3억 4천7백만 달러의 Abitibi 부채 지불 마감이 월요일로 다가오고 있어 시간은 급박하지만, 지불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SEC)는 전했다. 이것은 8월말 이전에 상환해야 할 10억의 첫 번째 상환이며, 2010년 이후에는 더 중요한 만기가 다가오고 있다.

Abitibi Bowater의 총 부채는 자회사가 지닌 25억 달러, Abitibi-Consolidated가 가진 31억 달러와 함께 대략 59억 달러이다.

Bowater는 2009년과 2010년 만기인 어음의 보유자들로부터 97%의 지원을 필요로 하나, 3월 25일 현재 2009년 만기 어음의 60.3%, 2010년 만기 어음의 60.8%의 어음만이 지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