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ORLD NEWS

- [EUROPE] 러시아, 목재 관세 계획 유지

러시아 국무총리 Vladimir Putin은 6월 3일, 핀란드의 헬싱키에서 Matti Vanhanen을 만나 경제 협력 및 에너지와 교역 등을 골자로 논의하였다. 핀란드의 언론에 전해진 것과는 달리 Putin은 목재 수출 관세 적용을 2010년 1월 이후로 연기한다는 확답은 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Putin과 Vanhanen은 이것에 관해 논의 하였으며, Putin은 관세 계획은 러시아의 장기 계획의 일부로, 적용 시기의 조정은 있을 수 있으나 적용 계획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전하였다고 한다.

관세는 €15/m³ 에서 €50/m³로 인상된다. 이러한 인상은 2009년 1월로 예정되었으나, 작년 11월에 Putin과 Vanhanen이 논의 후에 연기한 바 있다.

- [EUROPE] 핀란드의 목재 산업의 어두운 전망

핀란드의 산림연구소(METLA)에 의하면 핀란드에서의 2020년까지 펄프와 종이제품, 목재제품의 생산 및 목재 소비는 90년대 초반의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핀란드의 제지 및 판지 생산은 2007년의 1,430만 톤에서 2020년 940톤으로, 목재 소비는 1/3 가량 감소된 2,300만 m³(내수 시장 소비는 1,240만 m³)으로, 내수 펄프목재 소비는 7백만 m³으로, 통나무는 5백만 m³로 감소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쇄용지 소비는 2020년까지 대략 5%정도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선진국에서는 35% 감소하는 반면, 개발도상국에서는 4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상의 두 가지 주요한 원인은 주요 수출 시장에서의 인쇄용지 수요 감소와 핀란드의 일부 제지 공장의 경쟁력 약화인데, 전자미디어의 강세와 인쇄 미디어의 쇠퇴 또한 영향을 주었다.

METLA는 사무용지와 잡지용지의 수요도 마찬가지로 감소할 것이며,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망이 밝지 않은 편이라고 전하고 있다. 포장용지는 2020년까지 소비가 28%가량 증가할 것이며, 선진국에서는 56%하락하는 반면, 개발도상국에서는 60%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Sawn Timber와 Plywood의 수요도 최근 추세를 따라갈 전망이다.

핀란드에서는 내수 시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목재 수요는 1997년에 29%를 차지하였던 것이 2007년 43%으로 성장하였으나, 성장은 멈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내수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Sawn Wood 제품의 경우에는 실질적인 수요에 가깝게, 또는 저생산비용 국가에서 생산하여 수출에 기대하고 있는 다른 제품군보다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에 METLA는 목재의 새로운 활로는 에너지 생산에 있으며, 전기나 열, Biofuel을 생산하는데 현저히 증가세에 있다고 전했다. 또한 펄프나 제지 분야의 일자리는 감소될 것이며 증가세에 있는 에너지 생산에서는 증가할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 [ASIA] 2/4분기 회복세를 보이는 Woodfree Paper와 패키지 시장

2/4분기에 홍콩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Fine Paper 및 Packaging Grades의 가격은 원자재 가격 인상과 운송 비용 상승의 영향으로 인상되었다.

Fine Paper 가격의 경우에는 펄프 가격 및 운임 상승, 컨테이너 부족 등으로 톤당 $10~20까지 상승하였으나, 주요 생산자들이 생산량을 축소하여 공급과잉을 완화해, 공급과 수요의 균형이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한국의 Coated Woodfree Paper의 수출에 선도적인 기업의 경우는 올해 초 조업중단을 통해 Fine Paper 생산량을 30% 이상 축소한 바 있다. 또한 중국의 소규모의 비효율적인 공장들은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폐업하여 공급량을 감소시켰고, 일본의 기업들도 제지 및 판지 설비를 휴업하여 국내와 수출시장의 공급량을 축소하였다.

패키지 분야에서는 생산량 삭감 및 운송 비용 증가, 펄프 및 고지 가격 인상으로 인해 Cartonboard와 몇몇이 골판지 제품의 가격이 상승하였다.

Cartonboard의 경우는 ONP와 Coated Duplex Board의 주요 원자재의 가격 상승, 한국 생산자의 조업 중단 및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 상승 등으로 Grayback 및 Whiteback의 가격이 톤당 $20~30 인상되었다.

골판지의 경우는 대부분 미국, 혹은 유럽으로부터 수입되는 Unbleached Kraftliner의 가격이 톤당 $20 하락하였다. 그러나 비용 증가로 인해 Recycled Fluting 및 Kraft-top Liner가 톤당 $10~30, $45~55 상승하였고, Testliner의 경우는 톤당 $10~20 상승하였다. 따라서 기존에 강도 때문에 Unbleached Kraftliner를 선호하였던 소비자들도 비용을 고려하여 낮은 가격의 대용품인 Kraft-top Liner로 전향하였다. 한편 몇몇의 중국 생산자들은 다른 제품에 비해 이익 마진이 낮아 Recycled Fluting의 생산을 축소하였다. 이에 수출 시장에서의 Recycled Fluting의 가격은 탄력을 받게 되었다.

- [NORTH AMERICA] Ch.11을 신청한 Caraustar, 새로운 행보에 주목

Caraustar Industries는 1억 9천만 달러의 부채를 지불하지 못해 지난주 월요일에 Ch.11 파산보호를 신청함으로써 지난 1월 이후 파산보호를 신청한 세번째 미국 종이메이커가 되었다.

1억 9천만 달러를 소유한 채권자 가운데 83%는 Caraustar의 구조조정 계획에 동의했으며, 이 계획은 조지아 주의 파산법원 판결에 의해 승인되야만 한다.

Caraustar는 구조조정 계획에는 채권자와 고객들, 그리고 직원들에게 빚진 모든 파산 이전의 부채를 지불하는 것과 전체 부채를 1억 3,500만 달러까지 줄이는 것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Caraustar는 2억 2,700만 달러의 부채와 8억 1,970만 달러의 매출을 보고한 바 있다.

1월 이후 파산보호를 신청한 세번째 회사로서, Caraustar는 가장 작은 그룹에 속한다. 1월에는 Smurfit-Stone Container(북미 제2의 컨테이너보드 및 골판지 생산업체)가, 4월에는 AbitibiBowater(북미 최대 신문용지 생산업체)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바 있다.

2.    PAPERBOARD

- [MIDDLE EAST] 설비 혁신을 꾀하는 Obeikan

Obeikan Paper는 사우디아라비아의 Riyadh 지역 공장에 새로운 재고 관리 라인 설비를 갖추어 2010년 2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비용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해당 설비로 연간 150,000톤의 Recycled Cartonboard 생산을 관리, 재고 품질을 혁신하며 운영능력을 향상시키게 될 것이다. Obeikan Paper는 한국의 한솔로부터 획득한 독자적인 생산 유닛으로 2006년부터 Recycled Cartonboard 시장에 참여하였다.

3.    NEWSPRINT

- [LATIN AMERICA] 5월 브라질의 신문용지 가격 침체, 유로화의 영향으로 유럽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

5월의 45g/m² 가격은 4월의 $620~680/톤에서 톤당 $30 더욱 하락하여 $590~650이 되었으며, 작년 5월에 비해서는 10.6% 하락하였다.

브라질 시장에서의 급격한 가격 하락은 수입의 85%를 차지하는 북미 생산자들로부터 기인하였는데, 북미 신문용지 가격은 2/4분기에 전례 없는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하락세가 약화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브라질은 Norske Skog로 대변되는 유럽으로부터의 수입이 유로화의 강세로 인해 감소하여 북미로부터의 유입이 지배적이 되었다. 브라질 정부의 대외 무역 정보 서비스(Aliceweb)에 따르면, 노르웨이로부터의 신문용지 수입은 12,821톤(2008년 1월~4월)으로부터 48.8% 하락하여 올해 같은 시기에는 6,564톤에 이르렀다. 또한 프랑스로부터의 수입은 21,196톤에서 85.7% 하락하여 3,025톤이 되었다.

그러나 북미에서 남미로의 수출은 4월에 작년보다 50% 이상 하락한 38,000톤이었으며, 1월부터 4월까지는 34.2% 하락한 225,000톤이었다. PPPC에 의하면 4월에 지난 3년간 가장 최저를 기록하였으며, 연초부터의 수출은 2007년보다 8.5% 하락하였다.

Aliceweb은 1월부터 4월까지의 브라질의 신문용지 총수입은 작년 대비 28.7% 하락하여 118,648톤에 머물렀으며, 대부분의 감소는 유럽제품에 있었다고 전한다. 북미로부터의 수입 또한 감소하여 캐나다로부터의 수입은 2,8% 감소한 90,089톤,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11.9% 감소한 8,553톤에 머물렀다. 또한 Bracelpa의 통계는 신문용지 내수 영업은 1/4분기에 31.3% 감소하여 22,000톤에 머물렀고, 2월부터 3월까지의 내수 수요가 14.3% 감소하여 6,000톤이었음을 보여준다.

올해 초부터 브라질의 45g/m²의 최저 가격은 1월의 $820/톤 에서 28% 하락하여 5월에는 $590/톤이 되었다. 생산 비용과 가격의 차이가 적어 재정적 어려움이 있는 기업들에는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다. 그러나 수요보다 공급량이 많은 상황에서 6월 가격은 톤당 $20~30 더욱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한 공급자는 이달에 이미 주요 고객에게 톤당 $20 하락한 금액에 제공하였으며, 한 구매자는 5월에 $615/톤에 구매하였기 때문에 $600/톤 이상에는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일각에서는 브라질 최초이자 가장 전통 있는 경제 신문이며 일일 70,000만 부를 공급하는 Gazeta Mercantil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5월 29일에 마지막 판을 발간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한편 아르헨티나에서는 신문용지 소비가 작년 동기 대비 올해 1/4분기의 실적은 3.1% 감소한 69,524톤이었다. 이는 기업들이 광고비용을 낮추고 있고, 신문 구독률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된다. 5월의 신문용지 가격은 48.8g/m²이 $630~700/톤이었으며, 수요가 낮아 1/4분기 소비는 작년 동기에 비해 20% 하락하였다고 한다.

칠레에서는 소비가 작년 1월부터 5월까지의 기록과 비교할 때 10% 하향하였고, CMPC의 의하면 1/4분기 신문용지 선적률이 작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40,000톤에 그쳤으며, 이 중 CMPC는 30,000톤을 수출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Corma는 1월부터 4월까지 신문용지 수출이 총 $4,000만에 머물러 작년 대비 5% 감소하였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한국으로부터 가격이 낮은 신문용지 공급 제안이 들어오고 있는데, 한국은 톤당 $550에, 러시아는 톤당 $650에 제안하였다고 한다. 한편 칠레의 주요 생산자인 CPMC의 Inforsa와 Norske Skog는 연간 총 320,000톤을 생산하며 이 중 235,000톤을 수출하고 있다.

- [NORTH AMERICA] 운송비 증가로 미국 남부 외부에서는 톤당 $430에 신문용지 공급 가능

바닥을 향해 달리던 북미 신문용지 시장 가격은, 주문에 목마른 공급업체들이 ‘과도하게 낮은 가격’을 오퍼하고, 다른 업체들은 시장점유율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그 속력을 더하고 있다.

오랜 기간 신문용지산업에 종사해온 베테랑들은 이와 같은 상황을 전에는 본적이 없으며, “가십과 소문이 만연해 있다”고 전해왔다.

5월말, Boise는 LA의 DeRidder 공장 주위의 5개 주의 고객들에게 30-lb 신문용지 가격을 톤당 $430에 오퍼하였다. 이번주, 톤당 $60의 추가운임을 포함하여 서부해안고객들에게도 동일한 가격이 오퍼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관계자들은 DeRidder의 물량은 공장이 기대했던 것만큼 오더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훨씬 낮은 가격에 오퍼되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4.    MARKET PULP

- [LATIN AMERICA] 남미 펄프 생산자들은 미국 연료세금공제에 반대, 달러화의 약세는 경쟁력에 영향

미국 정부는 국내 Kraft 펄프 공장이 대체연료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브라질과 칠레, 캐나다, 유럽의 대사들은 5월 20일에 미국 의회에 이를 즉각적으로 철회하여 줄 것을 서신으로 요청한 바 있다.

보조금의 95%가 펄프와 제지 기업에 제공되었고, 나머지 5%만이 다른 생산자들에게 지원되었다. 이를 통해 생산비용을 감축한 미국 펄프 및 제지 공장들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게 되었으며,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출 수 있었다.

각국 대표들은 미국의 정책이 펄프 제지 생산을 증가시켜 펄프 가격의 자연적인 회복을 늦추고 있으며, 미국은 매우 낮은 가격에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관계자들은 이러한 인위적인 조치로 자금 상황이 어려웠던 미국의 기업들이 이익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전하였다. 미국 고지 생산자들의 경우는 이러한 보조금의 혜택을 보지 못해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그러나 대략 8십억 달러로 추정되는 이러한 보조금의 혜택도 Obama 대통령이 오는 10월 1일부터 펄프와 제지 기업들은 제외함으로써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미국 산림 및 제지 연합회는 세금 공제에 대하여 옹호하는 입장이다. 세금 공제가 미국 생산자들이 더욱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도움은 되었지만, 약화된 달러화의 영향도 있었다고 주장하였다. 즉 캐나다와 유럽의 경우는 통화의 가치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 생산자들이 세금 공제로 인해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뚜렷한 증거는 없다고 전하였다.

한편 PPPC의 최신 보고에 의하면 세계적인 펄프 생산 재고는 4월에 8일치 생산량에 해당하는 대략 600,000톤이 감소하여 2월부터 시작된 재고량 감소를 가속하고 있다. 펄프 선적은 1월부터 4월까지 작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1,290만 톤에 머무른 반면, 중국으로의 선적은 70.9% 증가한 310만 톤이 되었다.

칠레의 수출량은 1월부터 4월까지 작년 동기 대비 24.4% 감소한 $6억 4,7400만 이었으며, Bleached Pine Pulp는 15.9% 감소한 $3억 4,300만, Bleached Eucalyptus Pulp는 32.4% 감소한 $2억 6,230만 이었다. 브라질 펄프 수출량의 경우는 1월부터 4월 사이에 작년 동기 대비 32.2% 증가한 260만 톤이었으나, 달러화로 보면 0.5% 감소한 $10억 2천만에 머물렀다.

- [LATIN AMERICA] 6월에 아시아와 북미 지역의 펄프 가격을 인상하는 Suzano

브라질의 Suzano Papel e Celulose는 6월의 BEK 펄프 가격을 북미에서는 톤당 $20, 아시아에서는 톤당 $30 인상할 계획이다. BHK의 아시아 최저 가격은 6월 1일부터 $450/톤이 될 것이며 북미가격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또한 유럽에서는 5월에 톤당 $20 인상되어 정가가 $500/톤으로 상승하였다. Suzano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으나 추가적인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 [ASIA] 펄프 가격 상승 추세

달러화의 약세와 생산량 감축에 따른 공급량 감소, 중국의 높은 수요로 인해 가격이 상승되어, 5월의 펄프 가격은 모든 제품에서 톤당 $20 인상되었다. 또한 판매자들은 이달에 추가적으로 톤당 $20~30 인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비용을 낮추고자 선사들이 선적 운항을 축소하여 북미와 남미, 유럽으로부터의 선적 지연은 공급에 차질을 가져왔다. 브라질의 어떤 주요 공급자는 브라질에서 중국으로의 벌크 공급은 대부분 45~50여일 걸렸으나, 선적이 어려워 몇 달 정도가 더욱 소요되고 있다고 전했다.

컨테이너 확보도 어려워, 특히 북미에서 아시아로의 운송에 영향을 주고 있다. 경기 부진으로 아시아에서 북미나 유럽으로의 수출이 감소하는 것과 더불어 비어있는 많은 컨테이너들이 아시아 항구, 특히 중국에 머물고 있어 많은 판매자들은 선적을 지연시키고 있다.

또한 많은 구매자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재고량을 감소시켰기 때문에 재고량 확보를 위해 주문한 펄프가 제때 도착해야만 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제지 및 판지 공장의 경우 BHK 펄프 재고를 올해 초 90일치에서 70일치로 축소하였기 때문에, 선적 지연이 지속되면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염려하고 있다고 한다.

그 사이 경기 침체로 제지 및 판지 생산량을 감축하고 있는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에서는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한국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의 제지 생산자들은 동남아시아와 중동으로의 수출량 증가를 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물량 공급이기 보다는 재고축적에 기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향상은 구매자들이 더 많은 펄프를 구매하도록 촉진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인도네시아의 생산자들이 조업중단을 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구매자들은 공급량 감소와 판매자들의 가격 인상에 마주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 브라질, 칠레, 인도네시아와 같은 수출국은 달러대비 통화 가치 때문에 손실을 만회할 수 있도록 가격 인상을 촉진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주요 생산자인 APP는 4월 말, Perawang 공장의 연간 600,000톤을 생산하는 #8 BHK 라인이 보일러 문제가 발생한 이후로 생산량을 대폭 감축하고 주문을 미루고 있다. 이로 인해 다른 아시아 국가, 특별히 한국 고객들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고 한다. 그 밖에 Kertas Nusantara와 APRIL은 조업 중단을 지속하고 있다. Kertas Nusantara는 연간 525,000톤을 생산하는 BHK 설비를 무기한 휴업하고 있고, APRIL은 현재 휴업 중인 BHK 라인 1을 재가동할 시기를 고려 중이다. BHK 가격 인상이 지속되면 2~3일 준비기간 후에 하루 2,700톤을 생산하는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지난 10월에 생산을 중단했던, 하루 3,400톤을 생산하는 라인 2와 2,000톤을 생산하는 라인 3은 현재 가동 중에 있다. 또한 이들은 4월부터 MTH 펄프 생산을 다시 시작하였다.

또한 중국의 수요는 여전히 높은 상태여서 대부분의 펄프 현물 가격은 인상되는 추세이다. NBSK는 톤당 $30, Radiate Pine 및 Southern Pine, Russian BSK 가격은 톤당 $20 인상되었다. Long Fiber Grade도 이달 말 톤당 $20 인상을 바라보고 있다. 그밖에 BHK는 톤당 $30, 북미와 남미로부터의 USK는 톤당 $10 인상되었고, 러시아의 USK는 가격 변동은 없지만 총 판매액은 낮은 편이다.

전 세계적인 펄프 재고 추세를 살펴보면, 생산 재고는 4월에 8일치 생산량만큼 감소하였고, 35일의 공급량을 끝으로 마감하였다. Softwood 재고는 40일치에서 32일치로 감소한 반면, Hardwood는 47일치에서 39일치로 감소하였다. 또한 펄프 운송량을 보면, 작년 4월 대비 올해 같은 시기에는 2.1% 감소하여 350만 1천 톤을 기록하였고, 3월 선적은 지난달에 비해 1.1% 증가하여 346만 4천 톤이 되었다. 이 중 중국으로의 선적은 3월에 931,000톤, 4월에 970,000톤을 보였으며, 중국으로의 출하는 작년보다 70.9% 증가한 311만 1천 톤으로 최고조를 나타내고 있다.

5.    RECOVERED PAPER

- [ASIA] 공급량 조정과 지속되는 수요로 고지 가격 상승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한정된 물량에 비해 많은 수요로 고지 가격이 상승하였다. 미국 OCC는 톤당 $20~23 상승하여 $158~165/톤이고, New Double-lined Kraft Clippings는 톤당 $20 상승하여 $175~180/톤이 되었다. ONP는 톤당 $10~15 상승하여 $140~150/톤이고, Mixed Paper는 톤당 $2 상승하여 $125~130/톤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