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EWSPRINT

- [EUROPE] 신문용지 가격 하락

낮은 가격의 공급 물량과 시장의 공급 과잉, 가격 압박 등이 보고된 가운데, 신문용지의 가격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 몇몇 판매자들은 기존 계약에 대한 재협상과 1/4분기 동안의 소비 침체에 따른 가격 인하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일부에서는 연간 계약건은 아직 유효하다고 주장하는 한편, 구매자들이 가격 하락을 이끌어 왔음을 인지하고 있다.

2.    COATED WOODFREE PAPER

- [EUROPE] Coated Woodfree의 추가적인 가격 하락

이달 Coated Fine Paper의 가격 하락은 유럽 전역에서 톤당 €10 선까지 지속되었다. 생산자들은 1월의 가격 수준 이하로 하락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공급자들이 올해 초에 간신히 이뤄놓은 인상의 기미는 잃은 듯 하며, 어느 곳에서는 1월 수준 이하로 하락하였다. 영국에서만이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생산자들이 최대한으로 생산량을 삭감하고 있음에도 수요는 대체로 약세이며, 시장은 공급과잉 상태이다. LWC 가격도 하락하고 있으며, 공급자들은 Coated Woodfree Paper 가격이 당분간 압박을 받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3.    MARKET PULP

- [NORTH AMERICA] 전세계적인 펄프 재고량 4월에 다소 감소, NBSK 생산자들은 유럽과 미국에서 가격 인상 계획

펄프 생산자들의 재고량이 4월에 8일치 공급량에 해당하는 대략 600,000톤 감소하여 2월부터 시작된 재고 감소를 가속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의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가격 인상을 촉진시키기 위해 생산자들이 재고량을 감소시킬 필요가 있었고, 중국의 수요가 높았기 때문이다. 이에 총 펄프 재고는 4월 말 35일의 공급량으로 마감하여 대략 396,6000톤이 되었고, 6월에 북미와 서유럽, 아시아 등에서 톤당 $20~30의 가격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주 Alberta-Pacific, Domtar, Sodra, Tembec 등은 주요 시장에서 NBSK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며 유럽으로의 수출가는 톤당 $30 인상된 $630으로 책정되었다. 가격 인상은 유럽의 생산자들의 영향이 컸는데, 이전까지는 Domtar와 West Fraser만이 가격을 인상했었다.

Tembec의 경우는 아시아 지역의 High-yield/Chemi-thermomechanical Pulp 가격을 톤당 $20 인상하였는데 중국으로 수출하는 NBSK 가격을 $550/t으로 책정하여 전체 아시아 시장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주었다. 중국의 최대 Softwood Kraft 공급자인 Arauco 및 Canfor Pulp, Mercer 등도 이에 동참하였다. Tembec은 또한 6월에 유럽의 French Softwood Pulp 가격을 $590/t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Al-Pac은 Tembec과 함께 6월의 미국 시장 NBSK 가격을 $660/t으로 책정하였고, Domtar와 Northern Pulp Nova Scotia의 $680/t 가격 수준에 합류하는 Canfor Pulp 및 West Fraser와 함께 하였다.

Suzano Papel e Celulose는 6월부터 BEK의 북미 가격을 톤당 $20, 아시아에서는 톤당 $30 인상하여, 아시아의 최저가는 $450/t으로 상승할 것이다. 브라질의 생산자는 북미 시장의 새로운 가격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으나, 5월의 BEK 표시가격은 $540~550/t 이었다.

4월의 북미 지역의 수요는 낮았고, 수출 또한 작년 대비 26% 하락하였으며 3월보다 2.3% 낮았던 552,000톤에 그쳤다. 그러나 미국 NBSK 현물 가격의 톤당 $20 상승($490~520/t) 및 캐나다 달러의 강세, 펄프 특매의 감소 등으로 가격 인상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이번 주에 2007년 12월 이후 미국 NBSK 가격이 첫 번째 인상을 맞았던 반면 SBSK의 가격은 $460~490/t에 유지되고 있다.

한편 5월 26일, Canfor Corp.의 HSPP는 연간 400,000톤을 생산하는 NBSK 공장을 4주간 휴업할 것이며, 30,000톤의 생산을 중단하게 된다고 전하였다. 또한 5월 22일에는 Botnia가 핀란드의 공장에서 대략 180,000톤의 펄프 생산을 삭감할 예정인데, Joutseno의 연간 645,000톤을 생산하는 NBSK 공장을 한달 간, Kemi의 연간 560,000톤의 Bleached/Unbleached Hardwood Kraft Pulp를 생산하는 공장을 6/17~7/6까지, Rauma의 연간 630,000톤을 생산하는 NBSK 공장을 7/10~8/10까지, Aanekoski의 연간 500,000톤을 생산하는 NBSK/Hardwood 공장을 6/18~7/13까지 휴업한다고 전했다.

4.    WORLD NEWS

- [LATIN AMERICA] 남미 제지 기업들의 상반기 생산량 삭감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약화된 제지 및 판지 수요로 인해, 올해 상반기 동안 남미 제지 생산자들은 비용을 절약하고 과잉공급을 막기 위한 생산량 삭감 및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PPI Latin America 조사에 의하면 17개국이 연중 유지-보수를 위한 조업 중단에 들어갔고, 일별 생산량 삭감과 제지 설비 및 공장 휴업을 계획하였다고 한다. 이로써 총 생산량 삭감은 Packaging 및 Graphic Paper에서 230,000톤 이상에 이른다.

브라질의 선도적인 포장용지 공급자인 Klabin은 Sao Paulo와 Rio de Janeiro에 있는 재활용 골판지 공장의 오래되거나 비효율적인 설비들의 휴업에 들어갔으며, Ibema, Fernandez, Cepasa, Iguacu와 같은 브라질의 다른 메이저 제지 생산자도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하였다. Ibema의 조업 중단은 2008년 12월부터 2009년 2월 사이에 23일간 진행되었으나 국내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더 이상의 삭감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Fernandez의 경우는 올해 1/4, 2/4분기 동안 생산량을 축소하였으며, 1월부터 4월까지 재활용 골판지 생산량을 22%까지 제한하였다. Iguacu는 Campos Novos 제지 공장을 15일간 중단하여 Sack Kraft의 생산량을 1,300톤까지 축소하였다. Cepasa나 Cibrapel의 경우도 생산량을 삭감하였다.

멕시코에서는 Corporation Durango와 Copamex가 재활용 골판지를 7,500톤 정도 삭감하였다. 또한 전 세계적인 경기 하강과 수요 약세에 이어 Influenza A가 5월 초부터 경제 활동에 영향을 주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1/4분기의 제지 및 판지 소비가 작년 같은 시기 대비 19.6% 감소하였으며, 제지 공장 삭감도 진행되었다. Papel Misionero의 경우는 Sack Kraft 및 Kraftliner 생산량을 5,500톤 가량 삭감하였다. Papelera Tucuman은 인쇄용지와 신문용지 생산을 4,000톤 가량 삭감하였다.

이로써 Klabin, Sao Roberto, Penha Papeis 등이 모두 합하여 110,000톤에 이르는 대규모의 생산량 삭감 결정을 내렸으며, Trombini, Cartonificio Valinhos, Inpa, Artvinco 등 포장용지를 생산하는 이들도 1/4, 2/4분기 동안 생산량을 축소하였다고 한다.

- [EUROPE & LATIN AMERICA] 브라질, 칠레, 캐나다, 유럽연합은 미국에 Black Liquor 세금 공제 폐지를 요청하다

EU 및 주요 펄프 생산 국가인 브라질, 캐나다, 칠레 등은 미국에 Black Liquor 관련 법안을 재조명 하도록 촉구하였다. 해당 법안은 본래 운송부문에서 Biofuel을 사용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차원이었는데, 제지 기업들이 세금 공제로 이득을 볼 수 있었다.

미국으로 파견된 유럽 의원회의 John Bruton, 칠레 대사인 Jose Goni, 브라질의 대사 Antonio Patriota, 캐나다 대사인 Michael Wilson은 5월 21일에 서신을 통해 미국 국회에 문제를 제기하였고, 세금 공제를 즉각적으로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유럽과 브라질, 캐나다, 칠레의 펄프 생산자들은, 현재의 악화된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체에너지를 사용하는 공장을 지원해주는 세금 조항 때문에 미국의 생산자들이 가능한 한 많은 펄프를 생산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 외의 지역의 생산자들은 경기 침체로 인해 대규모로 생산 설비를 축소하는 이 때에, 세금 공제가 미국 생산자들로 하여금 과잉 생산하도록 하는 장려금이 된다는 것이다.

미국 정부는 디젤과 같은 기존의 화석 연료와 혼합한 대체연료를 사용하는 생산자들에게 1 Gallon 당 50센트를 지급, 톤당 $200까지 공제해주고 있다. 서신에 의하면, Kraft의 화학적 과정을 통해 펄프를 생산하는 미국의 기업들은 소량의 과세 대상 연료(디젤 등)를 펄프의 부산물인 Black Liquor에 혼합하여 수억 달러의 세금 공제를 받을 자격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Black Liquor를 디젤과 혼합함으로써 제지 기업은 Black Liquor 자체를 사용할 때보다 더 많은 화석 원료를 필요로 하게 되어 본래의 법안이 의도하였던 것과는 반대의 효과를 창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비공식적으로 추산했을 때 기업들은 2009년에만 8십억 달러에 이러는 금액을 수령하였고, 몇몇의 기업들은 펄프 판매 가격의 대략 30%에 이르는 금액을 공제금으로 요청하였다. 의회로 보낸 서신에는 이러한 공제 금액이 소송을 제기 할 수 있는 보조금이기 때문에, WTO나 국내 상계 관세 조사를 통해 이로 인한 역효과는 배상될 수 있다는 법적인 측면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세입위원회는 이달 초에 논의를 하였으나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가는 분명하지 않다. 백악관은 지난주, 의료 혜택 확장 기금을 위해 대체연료 지원금을 10월 1일까지 종료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하였다.

- [NORTH AMERICA] 캐나다 기업들 1/4분기에 수요 약세와 낮은 가격으로 C$6억 4,100만 손해, 최악의 분기를 맞다

캐나다의 목재 제품 및 펄프, 제지 기업들은 수요 감소와 낮은 가격으로 인해 1/4분기에 18번째 침체 시기를 맞았고, 약화된 캐나다 달러화만이 간신히 상황 악화를 막아주었다.

11개의 캐나다 펄프, 제지, 목재 제품 기업들의 1/4분기 총 손실액은 C$6억 4,080만에 이르며 지난 10년 동안, 상반기 동안의 가장 높은 손실을 기록했다. 이 손실액은 2008년 4/4분기의 C$4억 640만 보다 58% 가량, 작년 1/4분기 C$3억 8,550만 손실보다는 두 배 증가한 것이다.

대부분의 생산자들의 휴업과, 목재, 펄프, 신문용지 등과 같은 제품의 가격이 거의 바닥에 다다른 것은 경기 주기가 최저점에 이른 것을 보여주고 있으나, 캐나다 달러의 회복으로 생산자들은 곤혹스럽게 되었다.

이러한 1/4분기의 침체는 Canfor, West Fraser, Tembec, Millar Western 등의 펄프 및 목재제품 생산자들과, 잡지 및 신문용지 생산자인 AbitibiBowater, 인쇄용지 생산자인 Domtar, Fraser Paper 등에 영향을 주었다. 또한 파산상태로 운영 중에 있는 AbitibiBowater로 인해 지난 C$7천만의 기록보다 폭등한 C$4억 6백만이 4/4분기 손실로 발생하였다.

11개의 기업 중에서 Cascades만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거두었는데, 분기별 영업 실적이 오른 Canfor Pulp가 C$200,000의 수익이 증가한 반면, Cascades는 C$3백만이 발생하였다.

이로써 11개 기업의 1/4분기 C$64억 영업 수익은 4/4분기 C$77억에 비해 C$13억(17.0%) 감소한 것이다. 분기별 손실액은 C$2억 3,400만까지 증가하였다. 한시적인 소득이나 비용을 감안하여 11개 기업은 실질적으로 C$5억 9,900만의 손실을 기록하였으며, 이익마진은 -9.4%를 보였다.

한편 캐나다 달러화는 1/4분기에 US$1.245로, 4/4분기의 US$1.212보다 3% 하락하였고, 연간 추세로는 24% 하락하였다. 약화된 캐나다 달러화는 캐나다의 펄프 및 제지 기업들이 캐나다화로 비용을 지불하고 이익은 미국달러로 벌어들여,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미국으로의 수출을 더욱 경쟁력 있게 해주었다. 그러나 캐나다화가 빠른 속도로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C$1은 한달 전 US$1.17이었던 것이, 이번 주에는 US$1.11로 강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CEO들은 2010년까지의 경제 상황을 어렵게 전망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 자료 출처 : PPI PULP & PAPER WEEK, Vol.31, No.21, PPI LATIN AMERICA, Vol.5, No.20, PPI EUROPE, Vol.24, No.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