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코퍼레이션

FOCUS NEWSLETTER 2009년 10월 30일

2009 / 11 / 02 [오전 10: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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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ORLD NEWS

- [SPAIN] Ence, 바이오매스 발전소 Huelva에 건립

Ence는 스페인의 Huelva 지역에서 진행되는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해 추가적인 사항을 발표하였다. 50MW를 생산하는 스페인 최대 규모의 바이오매스(에너지 자원으로 이용되는 식물체 및 동물 폐기물) 발전소 설립에 8천만 유로(1억 1,900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것이다.

발전소가 설립 되면, 연간 410,000톤의 Bleached Eucalyptus 펄프를 생산하는 Huelva 지역에는 118MW가 공급되며 400개의 일자리가 생성된다.

내년부터 진행되어 2011년에 최대로 갖추어지는 이 프로젝트는, Ence와 Andalucia 정부 사이의 협력으로 진행되었으며, 해당 지역에 지속적인 에너지 공급력을 확보할 수 있게 하고, 2013년까지 Andalucia 정부가 바이오매스를 통해 256MW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스페인에서는 15개의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연간 164MW를 생산하고 있다.

- [BRAZIL] 올림픽으로 제지 생산에 긍정적인 영향 기대

Rio de Janeiro가 2016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됨에 따라 제지 및 판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 생산 관계자는 “브라질이 올림픽 개최지가 되어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 인프라나 에너지 관련 기업들에 힘입어 Bovespa(Sao Paulo Stock Exchange)가 3개월 째 상승하기도 하였다. 제지 관련 제품도 소비자들이 구매를 많이 하기 시작했고, 기업들은 사람을 더욱 구하고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하였다. 다른 공급 관계자도 올림픽으로 인해 인쇄용지 및 신문용지, 티슈 부문에 영향이 갈 것으로 전하였다.

그러나 RISI의 관계자는 올림픽 효과는 대체로 광고와 신문 지면의 증가에 영향을 받는 Graphic 부문에 한정될 것으로 바라보았다.

또한 최근 올림픽의 동향을 보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는 정부가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공장 문을 닫게 하기도 하였고, 올림픽을 개최했던 나라들의 제지나 판지 소비량은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RISI의 연간 데이터를 보더라도 중국과 호주의 종이 소비량은 일반적인 추세를 따른 약간의 변화만 있었을 뿐이었다.

종이 소비가 환경에 해롭다는 사람들의 인식도 더해짐에 따라, Datamark의 대표인 Graham Wallis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3,700만 페이지, 1996년 아틀란타에서는 4,500만 페이지가 사용되었으나,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종이 사용을 최소화 하고자 했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올림픽 위원회는 환경 친화적인 종이를 구매하게 될 것이다. 아테네와 흐름을 같이할 브라질의 경우는 올림픽 기간 동안 전반적인 종이 소비가 감소하며 재활용지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기도 하였다.

- [NORTH&LATIN AMERICA] 미국-남미 종이 무역 둔화

미국의 대남미 펄프 및 제지 무역은 8월부터 둔화되기 시작하여 남아메리카 지역으로는 16%, 중앙아메리카 지역으로는 23.2%의 무역량이 하락하였다. 두 지역으로부터의 수입량 또한 작년 대비 11.9% 감소하였다.

남아메리카 지역으로의 수출은 지난 8월까지 997,000톤으로 6억 3,590만 달러에 이르나, 작년에 비하면 18.7% 하락한 수준이다. Recovered Paper의 경우도 공급량은 232,000톤으로 5.9% 감소, 금액으로는 3,650만 달러로 7.3%의 하락을 보였다. 단지 Uncoated Mechanical Papers, Packing, Converting Papers, Milk Carton Stock 등의 몇 가지 제품에서만 다소 증가하였을 뿐이었다.

중앙아메리카 지역 및 카리브 지역으로는 814,000톤으로, 금액으로는 5억 8,000만 달러가 선적되어 23.8%의 하락률을 보였으며, Recovered paper 수출은 101,850톤으로 38.3% 감소, 금액으로는 1,860만 달러로 35.2%의 하락을 보였다. Linerboard는 349,100톤으로 15.1%감소, 금액으로는 2억5,120만 달러로 22.7% 하락하였다.

멕시코를 제외한 모든 남미 국가로부터의 펄프 및 제지 수입량은 994,700톤으로 5억5,500달러에 이르며, 작년 대비 30.5% 감소하였고, Wood Pulp 수입량은 812,500톤으로 15.3%감소, 금액으로는 3억 2,970만 달러로 42.5% 하락하였다.

- [JAPAN] 이윤 증대를 위해 생산량 삭감

일본의 대규모 제지메이커인 Nippon Paper Group(NPG)와 Oji Paper는 많은 제지 및 판지 설비를 중단하여 이윤을 극대화 하려고 한다. 일본의 몇몇 다른 생산업체들도 영구적 혹은 임시적으로 설비를 중단하여 생산량을 축소시켰다.

수요 하락에 대응하고 비용을 절감하려는 목적으로, 146만 3천 톤의 제지 및 판지를 생산하는 32개의 설비가 올해 휴업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이 수치는 일본의 전체 제지 및 판지 생산량 중 5%를 의미한다.

이 설비 중 29개는 이미 휴업 상태에 있으며, NPG의 3개의 Kraft Paper 생산 설비만 남아 있다. 남은 3개의 설비는 내년 3월 말까지 중단될 것이다. NPG는 그 외에도 12개의 제지 및 판지 생산 설비와 3개의 Coater를 올해 중단한 바 있어, 이들은 연간 575,000톤의 제지 및 판지 생산량을 삭감하게 된다. 그 이상의 생산 설비 중단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된 바 없으나 NPG의 대변인은 시장 상황에 따라 고려될 수 있다고 전하였다.

설비 중단으로 비용이 절감되고 대차대조표 상 호조가 나타났다. NPG는 1/4분기 순이익을 19억 엔으로 추산한다. 추가적인 비용 절감과 휴업으로 순익 증가가 지속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Oji Paper는 올해 5개의 설비를 중단하여 연간 404,000톤의 인쇄용지, Specialty / Industrial Paper 등의 생산량이 삭감되었다. Oji 또한 1/4분기 순수익을 58억으로 추산하며 추가적인 휴업 조치를 통해 상황이 나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 [NORTH AMERICA] 4/4분기 수요는 회복되었으나 가격 인상은 실패

북미에서 잡지와 카탈로그를 위한 프린터와 용지를 공급하는 공장들은 4/4분기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공장들은 9월에 주문량이 증가하여, 11월까지 생산계획을 확보해둔 상태이다.

그러나 이러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생산업체들이 10월로 계획했던 CFS의 톤당 40달러($2/cwt)의 가격 인상과 CM의 톤당 20달러($1/cwt)의 가격 인상은 적용되지 못하였다.

2. NEWSPRINT

- [ASIA] 신문용지 가격 상승으로 상황 반전

작년부터 지속된 가격 하락세가 멈추고, 몇몇 시장에서 신문용지 가격이 톤당 20~60달러 인상되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비용 압박과 공급량 부족, 통상적인 연말의 수요 증가와 경기 회복세에 비롯되었다.

출판업자들은 일반적으로 4/4분기가 광고 증가로 신문의 페이지가 늘어나는 기간이라서 재고량을 확보해두려고 하고 있다. 또한 신문용지는 북미와 유럽의 주요 생산업체들이 생산량을 삭감하여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 있다. 오스트랄라시아에서는 Norske Skog가 수요 약화를 이유로 생산량을 삭감하였으며, 중국에서는 Yueyang Paper, Guangzhou Paper, Shandong Huatai Paper 등 몇몇 생산업체들이 신문용지 생산에서 인쇄용지 생산으로 전환하기도 하였다.

인도에서는 45-g 수입 제품의 가격이 톤당 50~60 달러 인상되어 $520~550/ton이 되었으며, 중국 제품은 수량 한정으로 $600/ton 이상에 제시되고 있다. 또한 북미의 몇몇 주요 생산업체들이 11월과 12월에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인도의 출판업자들은 1월에 비슷한 수준의 가격 인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홍콩과 싱가폴, 대만 등은 이번 분기에 45-g 제품의 가격이 톤당 40 달러가 인상되어 $520~540/ton이 되었으며, 태국에서는 $500~520/ton으로 톤당 20~40달러가 인상되었다.

관계자들은 통상 1/4분기에 수요가 높지 않음에도, 다음 분기에는 가격이 다시 한 번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생산업체인 AbitibiBowater와 Tembec, Kruger, Norske Skog 등이 추가적으로 생산량을 삭감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판매 관계자들은 신문용지 가격이 여전히 낮은 상황에 있기 때문에 가격 인상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 [NORTH AMERICA] 미국 신문용지 가격 차이 – 동부 $480/ton, 서부 $465/ton

미국의 대규모 생산업체인 AbitibiBowater와 White Birch는 고객들에게 30-1b 가격을 11월 1일과 12월 1일에 각각 톤당 25달러 인상하여 총 50달러를 인상한다고 전하였다. 관계자들은 Kruger와 Tembec도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9월과 10월에 진행된 톤당 70달러의 인상에 이어 50달러의 인상으로 동부에서는 4개월 동안 총 120달러가 인상된 것이다. 그러나 서부와 남부에서는 동부와 동시에 가격 인상에 동참하지 않음으로써 지역적인 차이를 가져오게 되었다.

9월의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동부에서는 30-1b 가격이 톤당 15달러 인상되었고, 27.7-1b 가격도 따라서 변동되었다.

10월에는 전 지역의 생산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적용하여 동부와 서부의 가격이 모두 변동되었다. 동부에서 30-1b 가격은 톤당 30달러 인상되어 $480/ton, 27-1b도 톤당 30달러 인상되어 $510/ton인데 반면, 서부에서는 $465/ton, $495/ton이었다.

서부의 생산업체들은 가격을 톤당 35달러 인상할 예정이었는데, 동부에서 톤당 25달러의 인상안을 발표하여 딜레마에 처하게 되었다.

3. COATED PAPER

- [ASIA] 미국의 반덤핑 규제는 실패할 것으로 예측

중국의 Coated Paper 관계자는 이달 초 시작된 미국 반덤핑 조사는 근거가 불충분한 요구에 바탕하고 있으며, 성공할 수 없다고 전하고 있다.

APP China의 관리자 Zheng Rui도 덤핑 조사는 불완전하며 어떠한 판정이 내려도 아시아의 공급자들에 유리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였다. 또한 “비슷한 조사가 2년 전에 이루어진 적이 있고, 그 때에 미국 시장에 어떠한 문제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다. 미국은 Black Liquor 세금 혜택으로 보조를 받아 이익을 보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러한 논쟁에도 불구하고 APP의 대미 수출은 이미 감소하고 있으며, 반덤핑 및 상계관세 관련 조사는 1여 년간 지속될 예정이다.

4. MARKET PULP

- [NORTH AMERICA] 전 세계적인 펄프 재고량 감소로 BEK 및 NBSK 가격 인상

9월 말까지, 8개월에 걸쳐 전세계적으로 펄프 재고량이 하락하여 생산업체들이 11월에 NBSK와 BEK 펄프 가격을 인상하는데 힘을 실어 주었다.

중국의 높은 수요와 북미의 유지보수 휴업, 유럽의 비수기 종료 등의 영향으로 이러한 재고량 하락이 나타나, 세계 20개국의 재고량은 대략 301만 7천 톤이 되었으며, 이는 1996년 이후 최저의 수준이다.

이에 Fibria, CENIBRA, Suzano는 BEK 가격을 톤당 30~50달러 인상하였으며, Canfor Pulp, Domtar, Mercer International, Weyerhaeuser는 NBSK 가격을 대략 톤당 30달러 인상하여 북미의 NBSK 가격은 $830/ton, 유럽은 $800/ton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