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ORLD NEWS

- [EUROPE] 펄프 및 제지, ETS로부터 공제 가능성

유럽 연합 국가들은 펄프 및 제지, 이와 관련된 산업들이 탄소방출규제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고려하여, ETS(배출량거래제도)에 온실가스배출 권한을 더욱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였다.

‘탄소 방출’과 관련해 기업들은 온실가스배출과 관련된 강력한 통제하에 생산을 하지 않는 쪽으로 선택하며, 규제를 덜 받는 다른 산업 활동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이것은 유럽 연합내의 164개의 산업 활동과 관련하여 심각한 위험 부담을 줄 수 있음이 밝혀졌다. 이에 이러한 ‘요청’으로 관련 기업들이 다른 산업들에서보다 더 많은 부분을 공제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요청은 유럽 의회에 전해졌으며, 올해 말까지 EC에 채택 될 예정이다. 공제가 이루어질 경우, 2014년까지 유효하다. 또한 결정이 이루어지기 전에, 탄소방출규제에 해당되는 산업 목록이 갱신될 예정이다.

현재의 임시적 결정 조항에 따르면 펄프 및 제지, 이와 관련된 산업 부문은 100% 공제 대상에 속한다. 그러나 허용 범위가 얼마만큼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으며, 2010년 혹은 2011년까지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 [NORTH AMERICA] 위기에 처한 종이 사용, ‘종이 없는’ 미국 경제를 촉구하는 발언 증가

자동차 매뉴얼부터 이벤트 티켓, 세금 고지서, 휴대폰 사용 고지서 등을 포함하여, 종이 없이 정보를 전달하려는 움직임이 몇몇 미국 기업들에서 일고 있다. 또한 새로운 방법이 지방 자치 단체의 메일 시스템에 적용되려고 하고 있다.

Chrysler는 자동차 매뉴얼을 DVD로 제작하여 ‘종이의 대량 유포’를 자제하고 연간 930톤의 종이 사용을 삭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500쪽에 달하는 기존의 매뉴얼은 60~80페이지의 디지털 매체로 전환된다.

Ticketmaster는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티켓 발급 시스템을 연구하여, 판매의 중간 단계를 축소하고, 티켓 재 판매 시장을 확보하여 이익을 보는 방향으로 전환하였다.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티켓 판매의 수익은 전체 수익 중 1% 미만이지만 점차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른 이벤트 티켓 업체와의 합병을 통해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Jackson Hewitt Tax Service는 전국적인 전자문서 서명 및 저장 프로그램을 시작하여, 종이와 토너, 에너지를 덜 사용하고 고객들에게 편의와 보안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였다.

뿐만 아니라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우편서비스 제공자인 Zumbox는 New York, San Francisco, Newark, NJ 등의 지역에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우편함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하였다.

이러한 움직임에 더하여 휴대폰 서비스 제공자인 T-Mobile은 종이 고지서를 발부 받는 고객들에게 추가 요금을 받는 것을 계획한 바 있으며, T-Mobile의 경쟁사인 Verizon Wireless, AT&T, Sprint Nextel 등은 기본적인 요금 고지서는 무료로 제공하지만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요금을 요구하고 있다. T-Mobile도 자세한 내역에 대해서는 $3.49를 부과하고 있다.

- [NORTH AMERICA] 산업 동향

[1] Standard & Poor’s Ratings Services(S&P)는 최근의 부채 전환 노력에 따라 NewPage의 기업 등급을 ‘CCC+’에서 ‘SD(selective default)’로 올렸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불투명하다고 보았다.

[2] 지난 7월, 10월 30일에 Trois-Rivieres 공장의 모든 Coated Paper 생산을 모두 중지하겠다고 했던 Kruger는 더욱 효율적인 생산 방식과 비용을 절감하려는 직원들의 노력으로 하나 혹은 두개의 생산 라인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전하였다. 또한 “시장 상황이 허용하는 한 생산 라인은 유지될 것이며, 이로 인해 120명의 직원들이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전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다른 생산 라인은 무기한 중지하게 되어 280여명의 직원들이 자리를 잃게 되었다.

한편 Kruger는 연간 300,000톤의 신문용지를 생산하는 Brompton의 공장에서 화재로 인하여 48시간 동안 작업이 중지되었으며, 이로 인해 수만 달러의 손해를 입었다고 전해졌다.

[3] AbitibiBowater와 Boralex Power Income Fund는 일시적으로 Dolbeau 전력 공급소를 가동하는 것에 대해 의견 일치를 보았다. Boralex는 올해 11월부터 내년 4월 15일까지 Dolbeau를 가동하여 Abitibi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기로 하였으며, Abitibi는 그 대가로 합의 기간 동안 75,000톤의 잔여 재목을 제공하기로 하였다.

[4] Colorado를 기반으로 한 Eco-Products는 미국 커피 전문점에서 현재 유통되고 있는 것보다 두 배의 재활용 제재를 함유한, 24% Recycled Content Single Wall Paper 커피 컵을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이들은 Sysco나 US Food Service 등 대형 음식 공급업체에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커피 전문점에는 직접 판매하지 않을 계획이다.

[5] Arjowiggins는 손실을 보고 있던 탄소절감 종이 부문을 매각하였다. 이들은 이제 수익이 나는 사업 부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Coated 인쇄용지, 기업 홍보용 책자, 산업 기술정보 책자, 보안 솔루션 등은 계속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였다.

2.    NEWSPRINT

- [EUROPE] 신문용지 가격, 2010년에도 하락 예상

올해 신문용지 시장은 큰 타격을 받은 가운데, 가격 압박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는 올 봄 톤당 10유로의 가격 하락이 있었다. 여름 내 가격 조정이 있었던 영국에서는 기존의 ￡410~425/ton에서 ￡390~425/ton으로 가격이 하락하였다.

독일과 스페인에서의 계약 가격은 유지되고 있으나, 관계자들에 따르면 몇몇 거래는 톤당 5유로 낮은 가격에 성사되었다고 한다. 독일의 한 관계자는 고객들이 더 낮은 가격에 거래를 요청하고 있는데, 이것은 내년의 가격 협상에 대한 전조로 보인다고 전하였다.

이탈리아에서는 9월에도 가격 하락이 지속되어 ￡530~550/ton(톤당 10유로 하락)으로 가격이 조정되었다. 판매자들은 이러한 가격에 계약이 새롭게 성사되지는 않았으나, 현재 가격은 앞으로의 거래와 시세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전하였다.

다음달에는 추가적인 가격 하락이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내년을 전망함에 있어서 영국의 한 판매 관계자는 “Standard Newsprint 가격은 반드시 하락할 것”이라고 전하였으며, 이에 스페인의 관계자도 “단지 얼마나 하락할 지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몇몇 생산 관계자들도 내년에 가격이 5~7%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또한 구매자들도 내년에 올해 이상을 구매하지 않을 것으로 전하여 이러한 예측에 힘을 더하였다.

한편 Improved Newsprint에 대한 전망은 다소 상이하다. 영국에서는 몇몇 거래에 대해 재협상이 진행되었고 가격은 ￡400/ton 선이다. 몇몇 관계자들은 Improved Newsprint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가격이 유지되거나 혹은 약하게 하락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 [LATIN AMERICA] 9월에 신문용지 가격 유지, 수요 회복에 따라 4/4분기 가격 인상 기대

남미 신문용지 시장은 공급 과잉과 수요 약화에 영향을 받았으나, 다음달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PPI Latin America의 관계자는 남미에서 소비 회복이 나타나고 있어 4/4분기에는 가격 인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에서는 45g/m² 가격이 $550~570/ton으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의 움직임을 따라 11월부터 가격을 인상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있다. PPI Latin America의 한 관계자는 Norske Skog가 브라질에서 다음달에 톤당 $70을 인상할 것이며, 남미 전역에서 톤당 $40을 인상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아르헨티나에서는 8월부터 9월까지 수요가 약하여 48.8g/m² 가격이 $615/ton에 유지되고 있는데, 가격 인상이 언제 이루어질지는 확실하지 않다.

멕시코에서는 7월부터 가격이 $510~550/ton에 낮게 유지되고 있으나, 10월과 11월 계약에서는 가격이 높게 책정되었다고 한다. 한 판매 관계자는 10월 1일자로 톤당 $20을 인상하여 48.8g/m²의 경우는 $540/ton에, 45g/m²은 $570/ton으로 조정하였다고 전하였다.

칠레에서도 가격이 하락하였고, 신문용지 소비량은 15~20% 감소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칠레에서도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해졌다.

3.    PRINTING/WRITING PAPER

- [LATIN AMERICA] 브라질의 인쇄용지 가격 동향 및 소비 회복 전망

낮은 수요와 환율로 인해 브라질의 대부분의 인쇄용지 공급업체들은 가격을 낮추었다. 특히 Coated Woodfree의 경우는 8월에 4~5% 하락하였는데, 올해 말까지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PPI Europe에 전해진 바와 같이 Coated Fine Paper의 경우 9월에 가격 하향세에 있어 전 유럽 지역에서 톤당 10유로 하락하였다.

Uncoated Woodfree의 경우 Offset Paper의 가격 변동이 심하였고, Cutsize Paper는 가격 하락의 압박을 받았다. 공급자들은 Reel 조건의 Offset 가격은 Real 1,800~2,000/ton FOB이며, Cutsize는 Real 2,100~2,400/ton으로 품질에 따라 다양하다고 전했다.

고급응용경제학센터(Cepea)에 따르면 9월에 Offset의 인도 가격은 Real 2,940/ton 이며, Cutsize의 인도 가격은 Real 2,740/ton이었다고 한다. Reel 조건에서 Coated Woodfree 가격은 Real 3,193/ton에 유지되고 있고, Sheet 조건에서는 Real 2,936/ton이라고 한다.

PPI Latin America에 의하면 LWC의 FOB 가격은 Real 1,900/ton($1,050/ton)에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수입 제품에 대하여는 9월에 가격이 인상되었음을 전하였다. Offset Paper의 경우는 Sheet 조건에서 톤당 $100 인상된 $900~1,000/ton이었으며, Coated Woodfree의 경우는 8월의 Real 930~970/ton에서 9월에 $930~1,000/ton으로 인상되었다. LWC는 톤당 $20~50 인상된 $800~900/ton이었다.

잡지 수요도 유지되고 있으며, 새로운 출판물이 시판될 예정에 있어 제지 공급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잡지 편집자 연합의 Maria Celia Furtabo에 따르면 디지털 미디어가 잡지 판매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으며, 그에 따라 새롭게 출판물을 시판하게 되었다고 전하였다.

이에 더하여 Uncoated Woodfree Paper의 경우 다음 달에는 노트북 시즌으로 인해 수요가 늘 것으로 PPI Latin America 관계자들은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