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ORLD NEWS

- [ASIA] 인도, 제지 및 판지 수입에 보호세 부과

국내 생산자들이 Coated Paper 및 판지, Uncoated와 복사용지의 수입량이 증가하는 것에 대하여 청원하여, 인도 정부는 20%의 보호세를 수입 제지 및 판지에 부과할 수 있음을 밝혔다. 생산자들은 수입품이 영업과 생산, 수익성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주장하였으며, Directorate General of Safeguards(DGS)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스웨덴, 독일, 핀란드, 미국 및 다른 국가들로부터의 수입품으로부터 자국의 생산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세를 부과하는 것을 주창하였다.

ITC, Ballarpur Industries, JK Paper 등은 국내 Coated Paper 및 판지 생산자들을 대신하여 보호세를 3년간 부과할 것을 요청하였으며, IPMA는 19개의 국내 생산자들을 대신하여 Uncoated 및 복사용지에 대하여 청원하였다.

그러나 인쇄업자들과 출판업자, 무역인들, FPTA(인도제지무역연합)은 이에 대하여 우려하고 있으며, FPTA는 20%의 보호세가 부과될 경우, 현재의 10% 관세와 8~9%의 기타 세금에 더하여져, 잡지 등에 사용되는 용지 가격이 증가하여 출판업계가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인도인쇄연합 관계자들도 인도가 인쇄업의 중심지가 되고 있음에 따라 보호세 부과에 대하여 염려하고 있다. 또한 보호세 부과로 교재 가격이 인상되어 교육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인도 정부는 출판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수입 신문용지와 Lightweight Coated Paper의 3~5%의 관세를 삭감하여 준 바 있다. 이들 제품은 4%의 부과세에서도 면제되었다.

2.    CONTAINER BOARD

- [KOREA] 골판지원지 값 인상에 포장박스업체들 ‘울상’, 과다경쟁 탓… 최고 36% 올려

박스의 주 재료인 골판지 원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포장박스 제조업체들이 원가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30일 제지업계에 따르면 골판지원지 생산 업체들이 박스에 쓰이는 표면지(박스 겉면용), 골심지 등의 가격을 최고 36% 인상키로 결정, 최근 포장박스 및 지함(紙函)업체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표면지는 지난달 t당 42만원 선에서 이달 말 48만원 선으로 14%, 골심지와 이면지(박스 안쪽용)는 t당 28만원 선에서 38만원 선으로 36% 오르게 됐다.

골판지원지 업계는 원지의 원재료인 폐지 가격 인상으로 원가 부담이 높아져 제품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가격 인상은 골판지원지 업체들이 자초했다는 지적이 많다. 이들은 올 초만 하더라도 원재료인 폐지 가격이 하락한 데다 경기침체로 제품 수요가 줄자 원지 가격을 내렸다. 표면지의 경우 지난해 말에는 t당 48만원 선에서 지난달 41만원 선으로 인하했다. 그러나 원지업체들은 지난 3월께부터 폐지 가격이 저렴할 때 보다 많이 생산하기 위해 잇달아 폐지 확보에 나서는 등 과열 경쟁을 펼쳤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의 한 업체가 지방에서 폐지를 시세보다 t당 1만원 정도 더 주고 대거 구매에 나서면서 가격 상승을 부채질했다.

포장박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골판지원지 업체들이 수급 조절을 제대로 하지 않아 시장을 교란시켰다”며 “더구나 가격도 마음대로 내렸다가 올리는 등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원지업체들은 원가 상승분을 곧바로 가격에 반영하지만 포장박스 업체는 최종사용자와 연간 단위로 계약을 맺고 있어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3.    RECOVERED PAPER

- [KOREA] 중•고등학교 교과서 내년부터 재생용지로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부터 사용될 중•고교의 새 교과서를 폐지가 30% 이상 섞인 재생용지로 만든다고 30일 밝혔다. 교과부는 1990년대 말부터 교과서에 재생용지를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으나 인체 유해성 논란 등으로 추진하지 못했다.

서성진 교과부 교과서기획과장은 “최근 실시한 정책연구 결과 유해성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돼, 재생용지 교과서를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학부모단체인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이 자체 실시한 검사 결과에서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재생용지가 사용될 교과서는 2007년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내년 3월 새학기부터 공급될 중•고교용 교과서다.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는 중•고교의 사용 결과를 평가해 2013학년도 이후부터 재생용지 사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서 과장은 “초등학생들이 침을 많이 묻혀 보는 독서 습관 때문에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 재생용지 사용에 대해 시간을 두고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아직 사용 연한이 남이 있는 교과서와 아트지를 사용하는 미술 교과서, 사회과부도 등은 지금처럼 일반 용지로 계속 만들기로 했다. 교과부는 재생용지 사용으로 1년간 30년생 나무 24만 3380그루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4.    NEWSPRINT

- [LATIN AMERICA] 2/4분기 남미 신문용지 가격 하락, 수요는 여전히 약세

PPI Latin America 관계자들에 의하면 8월에 남미에서 신문용지 가격이 다시 한 번 하락하였으며, 북미와 아시아로부터의 공급량 추가로 시장은 과잉 공급 상태라고 한다. 또한 가격이 낮은 북미와 아시아의 물량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유럽의 신문용지 공급자들이 많은 물량을 수출하지 못하였다.

PPI Latin America의 조사에 의하면 브라질에서 45g/m²의 가격은 7월의 $570~630/ton에서 8월에 $550~570/ton으로 하락 하였으며, 48.8g/m²은 톤당 $20 낮은 선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의 신문용지 가격은 작년보다 30% 하락한 것이다.

최신 Bracelpa 자료는 신문용지 생산이 올해 1월부터 5월 사이에 45,000톤으로, 작년 동기대비 19.6% 하락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수요 약세로 내수 공급은 27.8% 하락하였다. 뿐만 아니라 신문용지 판매량은 올해 상반기에 작년보다 4.8% 하락하였고, 디지털 매체는 12.7%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러한 신문용지 소비량 및 가격의 하락은 브라질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와 칠레, 멕시코 등 남미의 다른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한 관계자는 48.8g/m²을 $615/ton에 공급하고 있지만 칠레의 공급자들은 $520/ton, 캐나다의 공급자는 $450/ton에 제시하고 있다고 전하였으며, 또 다른 관계자는 48.8g/m²의 가격이 한달 새 톤당 $100 하락하여 $600/ton이라고 전하였다. 신문용지 소비량도 올해 상반기에 작년 동기대비 24.1%, 생산량은 11.8% 감소하였다.

멕시코에서는 북미로부터의 공급 가격이 매우 낮은 $510~550/ton 선이기 때문에 멕시코의 생산자들도 가격을 낮추게 되었으며, 한 관계자에 의하면 48.8g/m²의 가격이 $520/ton에, 45g/m²의 가격은 $550/ton에 협의되고 있다고 한다.

칠레의 관계자들은 48.8g/m²의 Spot Market 가격이 지난 두 달 동안 15% 하락하였고 전하였으며, 수출량도 올해 상반기에 작년보다 1.9% 하락한 양상을 보였다.

- [NORTH AMERICA] AbitibiBowater, White Birch, 북미 신문용지 가격 톤당 $70 인상 및 둔화되는 시장 악화

북미의 대규모 신문용지 생산자인 AbitibiBowater와 White Birch는 30-1b의 가격을 톤당 $70 인상하였다. AbitibiBowater가 이러한 가격 인상을 주도하였는데, 이들은 9월 1일에 $35 인상하고, 10월 1일에 다시 $35 인상하게 된다. 캐나다만이 환율로 인해 가격 차이가 벌어져 가격 인상으로부터 면제되었다.

그러나 이들의 많은 구매자들과 공급자들은 가격 인상에 대해 회의적이다. 특히 구매자들은 이러한 가격 인상을 10월까지 연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한편 북미의 신문용지 시장 상황은 점차 낙관적으로 전환되고 있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신문용지 소비량이 전달에 이어 감소세가 약화되었고, 수요가 공급량보다 높았다. 공장 가동률은 6월의 64%에서 7월에 75%로 상승하였다.

- [ASIA] Shandong Huatai, 신문용지 설비 증축

Shandong Huatai Paper는 두번째로 큰 신문용지 설비를 Greenfield 공장에 증축하기로 결정하였다. 당초, 연간 400,000톤을 생산하는 설비를 추가하기로 하였으나, 연간 220,000톤을 생산하는 설비로 계획을 수정하였다. PM 8으로도 알려졌던 이 설비는 파산한 Qiqihar Paper에서 전달된다.

2008년에 베이징 올림픽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이들은 RMB 25억 ($3억 6,600만)을 투자하여 연간 400,000톤의 설비를 갖추고 2008년 상반기에 운영을 시작하는 것을 계획하였으나, 중국 내 신문용지 공급 과잉으로 인해 계획이 연기되었고, 베이징 올림픽은 기대만큼 수요를 증가시키지 못하였다. 또한 경기 침체로 인해 가격 하락과 수요 감소로 인해 신문용지 부문은 크게 영향을 받게 됨에 따라 비용 감축을 위해 이들은 투자를 축소하기로 결정하였다.

Shandong Huatai Paper는 총 4개의 설비를 운영하여 연간 120만 톤을 생산하며, 연간 200,000톤을 생산하는 Uncoated Printing Paper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5.    MARKET PULP

- [LATIN AMERICA] Aracruz, Suzano, Cenibra 펄프 가격 인상

브라질의 펄프 생산자인 Aracruz, Suzano Papel e Celulose, Cenibra는 각각 전세계의 고객들에게 BEK 가격이 9월 1일부터 인상될 것을 전하였다. Aracruz와 Suzano는 톤당 $40 인상하여 BEK 가격이 북미에서는 $650/ton, 유럽에서는 $600/ton, 중국은 $540/ton net CIF가 된다. Cenibra는 유럽과 북미에서 같은 수준으로 인상을 진행한다. Suzano는 아시아의 주요 시장에서 $590/ton으로 톤당 $40 인상한다.

- [ASIA] 동해펄프, Voith에 설비 주문

동해펄프는 Voith Paper와 연간 450,000톤을 생산하는 Fine Paper 설비를 온산 공장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가동은 2011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유닛의 Wire Width는 9.3m, Design Speed는 1,500m/min이며, 75~150g/m²의 Uncoated 및 Coated Woodfree Paper를 생산하게 된다. Voith는 Offline Coater와 Janus Calender 및 Winder도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무림은 진주에 연간 525,000톤을 생산하는 세 개의 설비와 대구에 연간 90,000톤을 생산하는 두 개의 Specialty Paper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설비를 더함으로써 무림제지의 인쇄용지 총 생산량은 연간 대략 1백만 톤에 이르게 되었다.

6.    COATED PAPER

- [NORTH AMERICA] Sappi, Muskegon의 CFS 공장 폐업

수요 약세와 중국의 경쟁력 강화, 부정적인 북미 시장 전망에 의해 Sappi Fine Paper North America는 Muskegon에 있는 CFS 공장을 영구히 폐업하기로 결정하였다. Muskegon의 단일 설비 공장의 폐업으로 190명의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었으며, Skowhegan 및 Cloquet 공장이 유럽의 다른 공장들과 함께 북미의 공급량을 담당하게 되었다. 이들은 경기 침체로 인해 Coated Fine Paper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약화되었고, 북미의 시장 상황도 ‘혹독’하게 진행되었다고 전하였다.

* 자료 출처 :  한국경제 2009년 8월 31일 월요일자, 한겨레 2009년 8월 31일 월요일자, PPI LATIN AMERICA, Vol.5, No.32, PPI PULP & PAPER WEEK, Vol.31, No.33, PPI ASIA, Vol.12, No.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