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도 이르면 10월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한다. 펫보험 비교·추천은 플랫폼에서 반려동물의 나이·성별 등을 입력하면 보험사가 판매 중인 펫보험 중 가장 저렴한 상품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3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최근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서비스는 이르면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지만, 준비 완료 여부에 따라 일정은 연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상품 정보 입력 등 준비할 게 많은 상황이라 시간이 걸릴 수 있다”라고 했다. 네이버페이 측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펫보험을 판매 중인 보험사는 네이버페이가 추가 수수료 등 별도의 요구사항을 제시하지 않는 이상 비교·추천 서비스에 입점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형 보험사 일부는 네이버페이가 금융 당국의 가이드라인 보다 높은 9%의 수수료율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으나, 네이버페이는 가이드라인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맞서면서 논란이 됐다. 이 때문에 삼성화재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 등은 서비스에 참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