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ORLD NEWS

- [EUROPE] 핀란드 수출 가격의 불분명한 전망

핀란드산림연구소(METLA)에 의하면 올해 핀란드의 평균적인 제지 수출 가격은 인상되지 않을 것이나, 펄프 가격은 10%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9-2010 핀란드 산림부문 경제전망’에서 METLA는, 핀란드와 유럽 지역에서 생산량을 삭감하여 공급과잉과 가격 인상 환경을 조성한다고 해도, 경제 및 수요 회복 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제지 수출 가격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유럽의 인쇄용지 소비가 경제 위기 이전만큼으로 회복되지 않을 것이며, 인쇄물에서 전자미디어로 전향한 소비자들로 인해 수요가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METLA의 연구원인 Kari Valtonen에 의하면, 경기 침체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포장지 부문은 경제가 회복되면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하며, 포장지 부문의 회복을 기대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METLA는 올해 유럽 시장에서의 종이 제품에 대해서는 마이너스 성장을 예측하였으며, 핀란드의 제지 및 판지의 평균적인 수출 가격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았다. 다만 생산량 및 수출량에 대해서 대략 5%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유럽의 소비 전망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한편 제지 및 판지의 생산이 어느 정도 회복 되면, 더 많은 펄프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 하에, 핀란드의 펄프에 대해서는 10%의 가격 인상과, 5%의 생산량 및 수출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Valtonen은 가격이 곧 회복되지 않을 경우, 더 많은 생산량 삭감이 이루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2.    MARKET PULP

- [LATIN AMERICA] Celulose Riograndense, 칠레의 Empresas CMPC에 힘을 싣다

브라질 남쪽에 자리한 칠레의 기업인 CMPC Celulose Riograndense (전 Guaiba 펄프 공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인해 Empresas CMPC는 남미의 펄프 생산 규모를 확장할 가능성을 열었다. 작년에 Fibria로부터 14억 3천만 달러에 구매한, 연간 450,000톤을 생산하는 BHK 펄프 유닛에 대해 CMPC는 Fibria의 운영 책임자였던 Walter Lidio Nunes를 대표로 상정하였다.

새로운 유닛이 위치한 Rio Grande do Sul State 출신이며, 기계공학을 전공하였고, Celulose Riogradense 유닛에 대해 체계적으로 알고 있으며, 33년간 Aracruz (현 Fibria)에서 사업부문, 경영부문, 전략 및 생산 부문에서 근무한 전적을 가지고 있는 Nunes는 앞으로 CMPC의 새로운 자산 – 연간 60,000톤을 생산하는 Uncoated Woodfree Paper 공장과 212,000 헥타르의 동산을 포함 – 과 연간 130만 톤을 생산하는 펄프 공장의 확장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된다.

그는 PPI Latin America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Celulose Riograndense의 활동과 투자 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이들은 작년부터 준비된 새로운 유닛에 대하여 새로운 경영진과 운영팀을 갖추고 있으며, 산업 진행 과정이나 인력에 있어서는 변화를 주지 않고 있다고 한다. 또한 산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인데, 이에 의하면 25,000 헥타르의 산림이 추가로 펄프 생산에 공급될 것이며, 올해 130만 레알(7,400만 달러)을 산림 조성에 투자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목재 조달을 위한 수로를 건설하기 위해 환경 허가를 받고, 펄프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였다.

추가로 Celulose Riograndense는 8월에 10일간 조업을 중단하여 대략 13,000톤의 펄프를 삭감할 것이며, Empresas CMPC는 브라질 시장에 매력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 [EUROPE] 공급량 부족으로 펄프 가격 상승

펄프 생산업체들은 1월 1일로 계획했던 가격 인상을 유럽 전역에서 적용하였다. 공장의 재고량이 낮고,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관계자들은 이달에 Paper-Grade Pulp 시장에서 톤당 30달러의 인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생산 관계자들은 제지 시장의 흐름은 느리지만, 펄프 수요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하였다.

NBSK 가격은 Botnia와 서유럽의 모든 생산업체들에 의해 $830/ton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 동참하는 업체에는 Södra, Mercer International, 북미의 수출업체인 Canfor Pulp, Domtar, West Fraser 등이 있다. 생산 관계자들은 이달 말까지 톤당 30달러의 인상이 완전히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BSK 또한 톤당 30달러 인상될 것이다. Tembec과 Parsons & Whittemore (P&W)가 유럽 전역에서 1월 1일자로 $790/ton으로 인상할 것을 전한바 있다. Tembec은 이 외에도 Highyield 및 Bleached Chemi-thermomechanical Pulp 가격을 1월 1일에 전 세계적으로 톤당 30달러 인상하기도 하였다.

Hardwood와 Softwood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가격 상승이 계속되고 있는데, Hardwood의 경우는 공급이 더욱 원활하지 못하여 가격 인상이 더욱 빨리 진행되고 있다.

BEK 생산업체인 Fibria, Suzano, CENIBRA, Botnia 등은 1월 1일자로 $730/ton으로 인상하였으며 (Botnia의 Birch는 가격 동일), 마찬가지로 P&W와 Tembec은 SBHK의 1월 가격을 $710/ton으로 인상하였다.

Spot 시장에서도 재고가 충분하지 못해 톤당 15달러가 상승하여, NBSK는 $735~755/ton, BEK는 $615~655/ton이 되었다.

- [CHINA] 톤당 20~30달러의 가격 인상 적용, 음력설까지 변동 없는 수요

많은 생산 관계자들은 중국 시장의 모든 Softwood 주요 제품의 가격을 1월 1일자로 톤당 20달러 인상하였으며, Hardwood Kraft 가격은 톤당 20~30달러 인상했다고 전하였다.

P&W는 SBSK 가격을 1월 1일에 $680/ton net CIF로 톤당 20달러 인상하였으며, 주요 7개 기업들이 톤당 20달러 인상한 것과 맥락을 같이 했다. Arauco는 일찍이 Bleached Radiata Pine의 가격을 $670/ton으로 인상하였으며, Domtar, West Fraser, Botnia 등과 같은 주요 NBSK 생산업체들도 $720/ton으로 인상하였다.

한편 음력설을 기준으로 전망할 때, 몇몇 관계자들은 구매 활동이 약화될 것으로 전하였는데, 실제로 아시아 지역의 관계자들은 12월과 대비할 때 1월의 수요가 증가하지 않았다고 전하였다. 가격 또한 Hardwood 생산업체들이 2월의 가격 정책을 발표하기 이전에, 인상될 것에 대한 예측이 있었음을 전하였다.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하여, 생산업체들이 2월에 가격을 인상할 경우, 가격 인상이 수용될 수 있을 것이나 중국의 종이 수요가 높지 않기 때문에 3월 이후로는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