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ORLD NEWS

- [EUROPE] CEPI, 미국에 Black Liquor 세금 혜택 중지 요구

유럽제지산업연합(CEPI)는 전 세계의 여러 단체들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펄프 및 제지 산업부문에 혜택을 주었던 Black Liquor 세금공제를 12월 31일 이후로 중지하도록 요청하였다.

올해 초부터 미국은 펄프 및 제지 기업들이 디젤 연료에 Black Liquor를 혼합할 경우 갤런 당 0.5달러의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주었다.

이것으로 이미 일반적으로 Black Liquor를 사용하였던 미국의 펄프 및 제지 산업 부문은 알려진 것과 같은 추가적인 환경적 이득 없이 올해 말까지 대략 8백만 달러의 혜택을 볼 수 있었다. 11월에는 미국 하원에 세금 공제 혜택이 영구적이 되도록 하는 법안이 제출되기도 하였다. 이에 반하여 아직 상원을 통과하지는 않았으나, Black Liquor가 세금 혜택에 부적절하다는 조항이, 최근 하원에 제출된 건강보험과 관련된 법안과 함께 제출되었다.

그 사이 다른 에너지 관련 프로그램이 제시되어 펄프 및 제지 관련 부문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해져, CEPI의 대표는 이것과 관련하여 깊은 우려를 표명하기도 하였다.

- [BRAZIL] Bracelpa 탄소배출권을 주장

브라질의 펄프 및 제지 연합(Bracelpa)를 대표하여 Fibria, Suzano, Klabin 등의 생산업체들은 덴마크의 코펜하겐의 COP15에서 열린 기후변화 회의에 참가하였다. Bracelpa는 참가 목적을 “교토의정서에 의해 우리가 탄소배출권이 있다는 것을 밝히고 중요한 시장인 유럽에서의 탄소배출권을 판매 제한을 철폐하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

Bracelpa는 산림에 의해 얻게된 탄소배출권은 브라질에 새로운 투자를 이끌어올 중요한 요소라고 보았다. Bracelpa의 대표에 따르면 펄프 및 제지 산업 부문의 조림지는 형성되는 과정에서 2,1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반면, 6,4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고 한다. 그녀는 이러한 프로세스로 인해서 기후변화와 관련된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교토의정서에는 산림은 자연적인 요인 – 폭풍우, 홍수, 화재 등 - 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탄소 성분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으며, ‘임시적인 탄소 보유고’로서의 조림지에 대해 반대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관점에 대해 Bracelpa는 기간을 두고 관리되어야 하는 측면을 강조하고 측정의 정확성에 대해 의문을 나타내며, 이러한 관점을 바꾸기 위해 주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계자들과 탄소량을 유지하기 위한 협력을 구하고 있다.

현재 브라질의 펄프 및 제지 부문은 480만 헥타르의 산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2백만 헥타르는 농장이고, 나머지는 모두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다. 브라질 전체에는 국토의 0.7%를 차지하는 670만 헥타르의 조림지가 있다.

2.    MARKET PULP

- [LATIN AMERICA] Hardwood 펄프 가격 인상

BEK 펄프 가격이 브라질에서 12월에 톤당 50~60달러 추가적으로 인상되어 $630~700/ton이 되었으며, 아르헨티나나 콜롬비아, 멕시코, 베네수엘라 등과 같은 다른 국가에서는 톤당 30~70 달러 인상되어 $650~700/ton이 되었다.

이러한 가격 인상은 남미의 생산업체들의 유럽 시장 가격 인상을 반영한 것으로, 유럽에서 가격 인상 한 달 후에는 남미 지역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현재 브라질에서의 가격은 작년 12월 가격 보다 5% 높으며, 남미의 다른 지역에서의 가격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1월에는 가격이 변동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브라질의 BEK 표시 가격은 남미에서 $730/ton으로 작년 12월 보다 7.4% 상승, 유럽에서는 $700/ton으로 작년보다 16.7% 상승, 아시아에서는 $600~660/ton으로 작년보다 15.4%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바이어는 “남미의 수요는 유지되고 있어 운임이 상승할 경우에만 1월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12월에 가격을 인상했던 남미의 기업은 Arauco로, 이들은 중국에서 $650/ton으로 톤당 20달러 인상하였으며, CMPC나 Fibria, Suzano, Cenibra 등은 11월에 이미 $660/ton으로 인상한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브라질의 공급업체들이 1월에 톤당 30달러를 인상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으며, Fibria가 1월 1일자로 톤당 30달러 인상할 것을 전하기도 하였다.

PPI ASIA는 판매업체들이 인도네시아산 아카시아나 러시아산 BHK 등과 같은 다른 BHK 펄프에 대하여 톤당 20달러를 인상하려고 하며, 남미 펄프와의 격차를 줄이려고 한다고 전했다.

3.    NEWSPRINT

- [SPAIN] 신문용지 가격 하락

신문용지 가격은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예측되었으나, 연말에 EUR505/ton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대부분의 생산업체들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아직까지 변동은 없었으나, 몇몇 업체들이 내년에 있을 가격 하락을 완화하기 위해 리베이트를 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또한 수입상들은 고객들이 재고와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Spot 물량, 외국제품들에 의존하며 내년 가격 하락 때까지 구매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생산업체들은 내년에도 가격하락이 10%까지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어, 내년 신문용지 가격도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량은 전반적으로 크게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해진 반면, 관계자들은 광고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무간지는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 [NORTH AMERICA] 동부지역 30-1b 가격 $530/ton으로 인상, 서부와의 가격차이는 $30

북미 신문용지 시장은 안정되지 못하였으며, 지역과 판매업체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은 가격 인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특별히 동부 지역에서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동부 지역에서는 4개월 째 가격이 인상이 이루어지고 있어, 8월부터 톤당 대략 120달러가 인상되었다.

서부 지역에서는 동부 지역보다 시장이 약세에 있어서 동부 지역보다 가격이 낮다고 전해졌다. 12월에 서부에서는 어떠한 가격 인상도 전해지지 않았으며, 생산업체들은 11월에 충분히 적용되지 못했던 톤당 35달러의 인상이 완전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가격 차이는 동부와 서부의 지역적 차이뿐만 아니라 상권에 따라서도 다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또한 이러한 가격 차이에 의해 30-1b의 경우 동부 지역에서는 $550/ton선이며, 중간 규모의 업체들은 이보다 톤당 20달러 낮게, 대규모 업체들은 그보다 더 낮은 선에서 거래하고 있다고 한다. PPI PULP & PAPER WEEK의 PRICE WATCH에 의하면 30-1b의 경우 동부에서 $530/ton, 서부에서 $500/ton에 거래되었으며, 27.7-1b도 동부에서는 $565/ton, 서부에서는 $535/ton으로 각각 톤당 30달러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관계자들은 가격 인상이 계속될 것이며, 내년에도 가격 변동이 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    PRINTING/WRITING PAPER

- [SPAIN] 제지 가격 하락

대부분의 서유럽 국가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스페인에서도 LWC 가격이 다소 하락하였다. 가격 하락은 4/4분기 전반에 걸쳐 서서히 나타났는데, Offset은 12월에 EUR630/ton으로 낮아졌고, Rotogravure 계약은 EUR660/ton에 진행되었다. 단지 몇 건의 거래에서만 EUR700/ton 이상에서 성사되었다.

SC Paper는 9월 이후로 톤당 10유로 하락하여 최저 EUR590/ton까지 하락했다. 관계자들은 SC 시장이 LWC보다 상황이 나은 것으로 전하였으나, Coated Paper 가격 하락으로 Uncoated 제품 가격도 동반 하락세에 있다.

12월의 리베이트 소식과 함께, 2010년에도 다시 한 번 가격 하락이 진행되어 톤당 20유로의 하락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으며, 경기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CWF의 가격 또한 4/4분기에 하락하여 톤당 10~20유로 낮아졌으며, 3/4분기의 가격선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던 생산업체들의 기대를 무너뜨렸다.

소비량도 작년 대비 28% 하락하였으며, 주문량도 하락하였고, 시장은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스페인에서는 CWF 가격이 곧 다시 인상될 것이라고 누구도 전망하지 못하고 있다.

생산비용 증가로 인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함을 피력하는 생산업체들도 스페인의 경제 상황으로 인해 2010년 상반기는 어려울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