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ORLD NEWS

- [USA] 9월, 제지 및 판지 수출 4개월째 증가

9월에 미국의 제지 및 판지, Converted 제품 수출이 4개월째 수입을 앞질렀다. 이러한 추세는 1950년대 이후로 처음 나타난 것이라고 미국 산림 및 제지 연합회(AF&PA)가 전했다.

Recovered Paper에 힘입어 미국의 펄프, 제지, 관련 제품들의 무역 흑자는 9월까지 1,570만 톤(21억만 달러)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Specific Paper 및 Board 제품 무역 적자는 연초부터 현재까지 150,000톤(2억 9,900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

미국 펄프 및 제지, 관련 제품들의 총 수출은 9월까지 2,820만 톤(146억 달러)을 기록하여, 1,250만 톤(125억 달러)의 수입과 대조된다. 작년과 비교할 때, 동기 대비 총 수출량은 6.5%, 수출금액은 17.5%, 수입량은 25.4%, 수입금액은 26.5% 하락하였다.

Recovered Paper 수출 증가에 더하여, 미국 달러화의 약세와 국내 제지 시장 안정, 캐나다로부터의 주요 신문용지 및 Uncoated Mechanical Paper 제품 수입 약화는 미국의 무역을 안정시키는데 기여하였다.

또한 미국의 소규모 제지 및 판지, Coverted Products 등의 무역 흑자는 9월에 98,000톤으로 지난 6개월 중에 5번째 였으며, 7월에는 103,000톤으로 최고조를 보였다. 미국 제지 및 판지 수출은 9월에 총 120억 톤에 이르렀다.

- [LATIN AMERICA] 펄프 및 제지 생산업체 3/4분기 실적 증가, 새로운 투자 진행

남미의 주요 펄프 및 제지 생산업체인 Fibria, Empresas CMPC, Arauco, Klabin, Suzano Papel e Celulose, Kimberly-Clark Mexico 등은 작년과 비교할 때 올해 3/4분기의 순이익이 증가했으며, 순영업이익은 기업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했다. 생산업체들은 이미 수요가 회복되었다고 전하며, 몇몇 업체들은 생산 투자 계획을 전했다.

브라질의 Fibria, Suzano, Klabin 등은 브라질과 미국의 환율 변동과 시장 악화로 2008년 3/4분기에 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 7월과 9월 사이에는 흑자로 돌아섰다. 이 중 Fibria는 순수익이 대략 Real 1억 8,100만(1억 5백만 달러)을 기록하여, 작년 동기의 5억 8,600만 달러와 대조되었다. 이들은 가까운 미래에 대해, 꾸준한 수요와 충분하지 않은 공급량 때문에 긍정적일 것으로 바라보았다.

Suzano는 3/4분기의 순수익이 Real 2억 1,300만(1억 2,320만 달러)로, 환율 때문에 Real 2억 8,200만의 손실을 보았던 작년과 대조되었다. 이들은 상황 호전에 힘입어 브라질에서 각각 2013년과 2014년에 시작되는 두 개의 새로운 공장들에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제지 및 패키지 생산업체인 Klabin의 순수익은 영업 활동 증대와 더불어 레알의 가치 상승으로 Real 1억 8,300만(1억 6백만 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Real 2억 5,600만 적자와 대조되었다. 이들 또한 Angatuba 공장에서 Boxboard 생산을 증가시키는 등, 새로운 투자 계획을 밝혔다.

칠레의 CMPC의 3/4분기 순수익은 6,3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8.6% 상승하였다. 시장 상황에 힘입은 CMPC는 지난 10월에 연간 54,000톤을 생산하는 새로운 티슈 설비를 증강하는 것을 승인하였다.

Arauco의 경우 3/4분기 순수익이 9,330만 달러로 작년보다 18.5% 하락하였으며, 펄프 영업은 4억 4,890만 달러로 작년보다 9.8% 하락하였다. 다만 2/4분기와 비교하였을 때, 펄프 영업은 11.6%가 증가한 것으로, 평균 13.2%의 펄프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했다.

- [FINLAND] 힘겨운 한 해를 보내고 다시 조업 중단에 직면한 핀란드

작년에 잇따른 공장들의 휴업으로 핀란드의 제지 업계는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올해에도 조업 중단과 관련된 소식이 전해졌으며, 유럽의 제지 가격은 2010년에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2008년의 조업 중단으로 핀란드의 펄프 및 제지 생산량은 대략 197만 톤이 삭감되었는데, 이 중 펄프가 565,000톤, Graphic Paper가 121만 톤, 포장지 제품이 170,000톤, 티슈가 25,000톤이었다. 이어 올해에도 Botnia가 Kaskinen 펄프 공장을 영구적으로 폐업하였다.

내년에는 한 개의 공장만이 영구적으로 폐업하게 된다고 전해졌으나, 그 외에도 몇몇 공장들이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폐업이 진행될 경우, 핀란드에서는 102만 톤의 Graphic Paper 및 375,000톤의 펄프가 추가로 삭감된다. 최근에는 Sappi가 이익 증대를 위해 휴업할 수 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2009년에는 공장들의 재가동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Stora Enso는 Sumila Softwood Pulp 공장을 재가동하였으며, UPM 등도 핀란드에서 더 이상의 조업 중단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였다.

- [FINLAND] Stora Enso와 Metsäliitto 목재 카르텔로 벌금

Stora Enso와 Metsäliitto는 핀란드 내에서 불법적으로 목재 구매와 관련된 정보를 교환하고 가격을 담합한 것으로 각각 3천만 유로(4천 5백만 달러)와 2천 1백만 유로의 벌금을 납부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핀란드의 Market Court가 핀란드의 Competition Authority(FCA)의 벌금 권고를 확정하며 12월 3일자로 판결을 내렸으며, 목재 구매와 관련된 반경쟁적인 행위에 대해 조사가 수반되었다.

2004년의 UPM에 이어 Stora Enso와 Metsäliitto는 가격과 경쟁력을 통제하기 위해 이러한 공동작업을 하였던 것으로 FCA에 의해 밝혀졌다. Metsäliitto는 몇몇 가격 정보를 공유하는 데에는 동의하였으나, 카르텔에 동참하는 것은 거부했다고 한다. Metsäliitto는 FCA의 조사에 협력하는 대신에 벌금을 30% 낮출 수 있었다.

Stora Enso와 Metsäliitto는 대법원에 이와 관련하여 항소할 것인가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2.    NEWSPRINT

- [NORTH AMERICA] AibitiBowater 당초 1월과 2월에 계획했던 가격 인상을 3월로 연기

북미의 가장 큰 신문용지 생산업체인 AbitibiBowater는 기존에 밝혔던 1월과 2월에 각각 톤당 25달러씩 인상하는 것을 연기하여 3월에 톤당 50달러 인상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동부 지역 생산업체들은 여전히 1월 1일과 2월 1일에 톤당 25달러씩 인상할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서부 지역 생산업체들은 1월 1일자로 톤당 50달러를 인상할 예정이다. 이 중 서부 지역의 대표적 생산업체인 Catalyst는 2월 1일에 다시 한 번 톤당 50달러를 인상할 예정이다.

한편 동부의 생산업체들은 연말까지 톤당 120달러의 인상을 전하고 있는 반면 서부의 생산업체들은 톤당 70달러의 인상을 전하였으며, 동부와 서부의 신문용지 가격은 8월부터 일치되지 못하고 있다.

몇몇 관계자들은 AbitibiBowater가 9월부터 5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가격 인상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껴 가격 인상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로써 서부의 신문용지 가격이 동부 지역의 가격을 따라잡을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