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ORLD NEWS

- [INDIA] 수입품에 대한 보호관세 청원 기각

인도 정부는 복사 용지를 비롯한 Uncoated 제품 및 Coated 제품, 몇몇 판지 제품 수입에 대해 보호관세를 요청하는 2개의 청원을 기각하였다. 세계적인 생산업체인 International Paper와 Stora Enso 등을 포함하여 18개의 제지생산업체와 IPMA(인도제지생산연합)가 청원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DGS(보호관세위원회)는 인쇄용지 및 Uncoated 제품에 대한 조사 결과와 Coated 및 판지 제품에 대한 조사 결과를 각각 11월 5일과 18일에 발표하였다. 이 조사에서는 인도 시장에 대한 심각한 위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이것은 DGS가 국내 생산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중국, 인도네시아, 스웨덴, 독일, 핀란드, 미국 등과 같은 국가들로부터의 수입품에 20%의 보호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하던 것에 반하는 것이다. 현재 인도는 10%의 기본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입품에 대해 8~9%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DGS의 Shri Ranjit Kumar는 초기의 권고가 모든 관계자들과의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었으며, 논의를 완료한 결과 해당 청원을 승인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없었다고 전했다.

2.    MARKET PULP

- [EUROPE] 재고량 하락으로 펄프 가격 상승

유럽의 펄프 가격은 공장의 재고량 부족의 영향과 지속적인 미국 달러화의 약세로 11월에 톤당 40~50달러 인상되었다.

봄의 끝 무렵부터 시작된 가격 인상은 재고량 부족에 힘을 얻어 7개월 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작년 4/4분기부터 악화된 시장 상황을 회복시켰다.

NBSK의 경우 톤당 40달러 인상된 $800/ton이 되었으며, 작년보다 18% 상승하였다. SBSK 또한 톤당 40달러 인상되어 11월 말에는 $760/ton으로 마감하였다.

Hardwood 가격은 상승세가 더하여 BEK와 Birch 및 NBHK와 SBHK와 같은 주요 품목들은 톤당 50달러 인상되었다. 이에 BEK와 Birch 가격은 $700/ton으로 작년 11월보다 8% 인상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Hardwood의 연간 회복세는, 생산량 삭감과 조업 중단이 더 빨리 이루어졌던 NBSK의 영향을 받은 Softwood보다는 소폭을 보였다.

- [CHINA] 펄프 가격 최고조

최근 중국에서의 펄프 가격 상승은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NBSK의 가격은 11월 초 톤당 30달러 인상된 선에서 유지되고 있다. 가격이 너무 높게 인상되었다고 생각하여 중국의 바이어들이 구매량을 감소시켜 가격 상승에 대응하고 있어, 판매자들은 Radiata Pine, Southern Pine, Russian BSK와 같은 다른 BSK 제품을 간신히 톤당 10달러 인상할 수 있었다. 북미와 남미산 USK와 러시아산도 마찬가지로 톤당 10달러 인상되었다.

그러나 생산업체들과 펄프 관계자들은 대규모 공장들만 재고량을 확보하였고 중소규모 업체들은 구매를 중단하였다고 전했다. 주로 저급 인쇄용지와 재활용 골판지, 몇몇 티슈 제품등과 같은 특정 제지 및 판지 제품을 생산하는 많은 공장들이 펄프 비용 증가와 재고량 부족으로 조업을 중단해야 했으며, 이들 제품의 가격 상승은 둔화되었다.

한편 수요는 낮지만, 공급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중국의 무역업체들은 BSK 추가판매 가격을 간신히 유지할 수 있었다. 내수용 NBSK 재고품 가격은 RMB 5,200~5,400/ton에 머물러 있으며, 17%의 부가세와 물류비용을 제외하면 $644~669/ton이 된다. 다른 BSK 제품은 RMB 5,100~5,200/ton($632~644/ton)에 판매되고 있다.

Hardwood의 경우 Arauco를 제외한 대부분의 남미 생산업체들은 12월 주문량에 대하여 Eucalyptus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나, Arauco는 톤당 20달러를 인상하여 남미산 Eucalyptus 최저 가격을 톤당 20달러 상승시켰다.

판매자들은 인도네시아산 Acacia나 러시아산 BHK와 같은 다른 BHK 펄프 가격을 톤당 20달러 인상하여 남미산 제품들과의 가격차이를 좁히고 있다.

3.    NEWSPRINT

- [NORTH AMERICA] 북미 신문용지 가격 인상 지속

몇 달 동안 지속된 신문용지 가격 상승세에, 북미의 생산업체들은 지속적으로 가격을 인상하여,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 북미에서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업체들은 내년 선적분에 대해 다양하게 가격을 인상할 방침이다.

최대 공급업체인 AbitibiBowater, White Birch, Kurger, Tembec 등은 1월과 2월에 각각 톤당 25달러 인상하여 지난 9월부터 톤당 합계 170달러를 인상하게 된다. AbitibiBowater의 가격 인상은 캐나다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서부에서는 Norpac이 1월 1일자로 톤당 50달러 인상하며, Catalyst가 2월 1일자로 톤당 50달러 인상한다. 이로써 Catalyst는 10월부터 톤당 총 170달러를 인상하게 된다. 또한 가격 인상이 성공적으로 적용될 때는 서부와 동부의 가격 차이가 다소 감소하게 될 수 있다.

모든 30-1b 신문용지와 다른 평량의 신문용지의 가격 인상도 따라서 진행될 전망이다.

- [LATIN AMERICA] 브라질 내 신문용지 수요 회복, 다른 남미 지역 수요는 약세,

1/4분기 가격 인상 조짐

브라질에서는 11월까지 4달 연속 신문용지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다. 45g/m²의 11월 가격은 $550~570/ton으로 10월 가격이 유지되었다.

그러나 북미에서는 AbitibiBowater, Kruger, Catalyst, White Birch 등과 같은 주요 신문용지 공급업체들이 북미 시장에서 1월과 2월 사이에 톤당 50달러의 인상할 것을 전하였으며, 북미로부터 상당량을 수입하는 브라질에서도 가격이 함께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관계자들에 따르면 브라질 내에서 신문용지 수요가 회복되어 다음달에는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 판매업체는 북미 공급업체 외에도 다른 지역의 공급업체들도 브라질 시장에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

남미의 다른 국가들에서는 국내 수요가 낮으며 광고 지출도 감소하고 있어 현저한 신문용지 소비량 감소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가격은 국가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에서는 48.8g/m²의 가격이 톤당 20달러 인상되어 $540~560/ton이며, 1월부터 9월 사이에 신문용지 소비량은 작년 동기 대비 8.1% 감소한 289,500톤에 머물렀다. 아르헨티나의 신문용지 수요도 약세에 있으나 가격은 지난 2달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48g/m²의 경우 $580~620/ton으로 유지되고 있다. 신문용지 소비량은 9월까지 작년 동기 대비 25.9% 감소한 164,824 톤에 머물렀다.

4.    PRINTING/WRITING PAPER

- [BRAZIL] 11월에 CWP 가격 하락, 수입용지 가격은 달러화 조건에서 상승

수입품과의 경쟁과 낮은 수요로 인해 브라질에서 인쇄용지 가격은 10월에 이어 11월에도 하락하였다. Cepea(응용경제학연구소)에 따르면 10월 대비 11월에 Coated Woodfree의 시트 가격은 5.6% 하락한 Real 2,770/ton이었으며, 릴 가격은 4% 하락한 Real 3,065/ton이었다. 현재 가격은 작년 대비 각각 13%, 5.2% 하락한 수준이다. 또한 Uncoated Woodfree Offset의 경우는 Real 2,760/ton에 머물러 있으며, 이 가격은 작년 대비로는 2.1% 하락한 수준이다.

PPI Latin America의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LWC 가격은 $1,050~1,100/ton(Real 1,850~1,900/ton)이며, 수입 LWC 가격은 $820~900/ton이다.

한 판매업체는 달러화가 약세에 있어 달러화 조건에서 Coated 가격을 톤당 50달러 인상하고, 1/4분기에 추가로 톤당 50달러 인상할 예정이라고 전하였으며, 다른 업체도 9월에 인상된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수입 Coated Woodfree의 시트 가격은 10월에서 11월 사이에 톤당 20달러 인상되어 $950/ton이 되었으나, 작년 대비 13.1% 낮은 수준에 있으며, 수입 Offset의 경우는 현재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으나 $900/ton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한다. 이 역시 작년 대비 20.4% 낮은 수준이다.

브라질의 한 관계자는 수입 Coated 및 Uncoated 제품으로 인해 압박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의 강세로 인해 수입량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Fibria의 경우도 브라질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을 낮추게 되었다고 전해졌다. 또한 Cutsize의 경우도 International paper가 재고량이 많아 브라질에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5.    RECOVERED PAPER

- [ASIA] 선임 인상으로 RCP 가격 동반 상승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는 수요가 안정적임에도 선임이 인상되어 RCP 가격이 인상되었다. 이번 달 초 선사들이 운임을 인상하여 대부분의 미국 제품들은 톤당 5달러 인상되었다.

12월 1일에는 WTSA(태평양서향항로안정화협정)에 속한 업체들이 미 서부의 Los Angeles와 Long Beach에서 운송되는 40피트 컨테이너(FEU)에 대해 컨테이너 당 100달러, 20피트 컨테이너(TEU)에 대해 컨테이너 당 80달러 인상하였다. 서부의 다른 항구들에서와 미국 동부와 걸프만, 모든 통합적 운송라인에서 FEU는 150달러, TEU는 120달러 인상되었다. 지난 운임 인상이 적용된 지 3개월 만에 다시 한 번 운임 인상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 사이 유럽의 RCP 가격은 톤당 5~10달러 인상되었다. 유럽에서 아시아로 가는 선임 또한 컨테이너 당 350달러 인상되어 올해 가격이 하락한 것을 내년에 회복할 기세이다.

일본의 RCP 가격도 선임 변동으로 인해 톤당 5~10달러 인상되었다. 일본은 수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여서 컨테이너 부족 상태에 있으며, 선사들은 전자제품과 컴퓨터들에 우선권을 주고 있어, RCP 공급업체들은 기다리지 않고 컨테이너를 확보하기 위해 톤당 3~5달러 추가로 지불하고 있다. 따라서 일본에서 다른 아시아 시장으로의 선적이 감소하게 되어 가격이 인상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향후 선임이 추가로 인상될 조짐이어서 RCP 가격도 추가적으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