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ULP

[북미] 공급 과잉으로 미국 BHK가 $50-70 하락하면서 미국 BSK 가격이 $30-40하락했다. Arauco는 중국에서 BSK 가격을 $20 인상할 예정이다.

북미 펄프 시장은 BEK 공급 과잉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가격 하락을 겪고 있다. 글로벌 재고 증가와 비계약 거래의 가격 하락으로 10월 주요 펄프 등급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NBSK 가격은 톤당 $30-40 하락하여 $1,695-1,705로, SBSK도 $1,635-1,645로 하락했다.

국내 시장은 Softwood 보다는 BHK가 더 견고했으며, NBSK 현물 시장은 거래가 활발하지 않았다. 구매자들은 스팟 시장보다 계약 공급업체에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미국 남부에서는 SBSK 생산이 늘어나 스팟 공급이 증가했으나, Fluff 가격 하락 폭은 적었다. 미국과 유럽의 Fluff 가격도 톤당 $20-30 하락했다.

 

[아시아] Arauco는 중국에서 BSK 가격을 톤당 $20 인상하려 하고, BHK와 USK는 톤당 $10-20 하락했다.

칠레의 Arauco는 10월 16일 중국으로 수출되는 주요 펄프 3종에 대한 신규 가격을 발표했다. Radiata fine은 톤당 $20 인상된 $785로, BHK는 변동 없이 $570로 책정하고, USK 펄프는 톤당 $20 인하된 $670로 조정되었다. 10월 17일에는 BHK 가격을 $560로 다시 낮췄다.

Radiata fine 가격 인상은 경쟁사 UPM의 NBSK 펄프 가격 인상에 대응한 것이며, 캐나다와 핀란드에서의 NBSK 공급 감소와 상하이 선물거래소의 펄프 선물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남미 생산업체들이 BHK 가격을 대폭 인하했음에도 Arauco는 가격 인하 압박에 저항하는 신호로 BHK 가격을 유지하려 했으나, 구매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톤당 $10 인하했다. USK 가격 인하는 다른 국가들과의 가격 격차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2. GRAPHIC

[남미]  멕시코의 그래픽 용지 수입 가격이 수요 감소와 높은 재고 수준으로 인해 하락했다.

멕시코의 그래픽 용지 수입 가격이 9월에서 10월 사이에 하락했으며, 이는 구매자 수요 감소와 멕시코 페소 대비 미국 달러의 가치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수요는 순환적 요인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고객들은 단기적인 필요에 맞춰 신중하게 구매하고 있다.

UWF 오프셋 롤 가격은 10월에 톤당 $980-1,100으로, 8월에 비해 6.6% 하락했지만 2023년 10월에 비해 11.8% 상승했다. 시트 형태의 UWF 오프셋 가격은 톤당 $970-1,100으로, 8월 대비 3% 하락했으나 전년 대비 8.8% 상승했다.

미국의 공격적인 가격과 유럽의 공급 증가가 관찰되며, 구매자들은 가격 상승 이후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개학 시즌 이후 수요가 둔화되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CWF 와 LWC 가격도 하락했으며, 대부분의 시장 참가자들은 앞으로 안정적인 수요와 추가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미국 종이는 높은 운송 비용과 멕시코 페소의 가치 하락으로 인해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  유럽의 출판용 종이 가격은 2024년 4분기에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다.

출판용 종이 시장은 연말 시즌을 앞둔 기대에도 불구하고 3분기 동안 약세를 지속했으며, 수요 증가가 실현되지 않아 4분기 가격 인상 계획이 제약을 받았다.

유럽에서는 첫 7개월 동안 신문용지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으나, 전체 출하량은 4% 감소했고, 유럽 내 배송은 2% 증가한 반면, 유럽 외 지역으로의 배송은 19% 감소했다. 비코팅 기계용지 수요는 9% 증가했지만, Super Calendar 용지와 코팅 기계식 릴(CMR) 수요는 각각 10%와 1% 감소했다.

PfR (Paper for Recycling) 가격은 7월과 8월 사이에 안정되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펄프 가격은 수요 감소에도 여전히 톤당 $1,000 이상이다.

 

3. GENERAL

[아시아]  인도, 중국과 칠레에서 수입한 Virgin multi-layer paperboard에 대한 반덤핑 조사 착수

인도는 중국과 칠레에서 수입되는 virgin multi-layer paperboard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다. 이는 인도 종이 제조업 협회(IPMA)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조사 대상은 주로 식품, 화장품, 의약품 포장에 사용되는 다양한 등급의 multi-layer board 이다. 조사에 참여한 주요 생산업체들은 인도 전체 생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DOC(상무부)는 이들이 덤핑을 하고 있다는 초기 증거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들은 인도 관세법의 48장에 포함되며, 최근 수입량이 급증했다. IPMA는 반덤핑 관세 부과를 요청했으며, 조사 결과 국내 가격이 하락하고 수익성이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  유럽 이사회, EUDR 연기 합의, 의회는 11월에 투표

유럽 이사회는 EU 산림파괴 규제(EUDR)의 시행을 1년 연기하자는 집행위원회의 제안을 지지했다. 이는 제3국과 회원국, 사업자들이 규제 이행 준비를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유럽 의회는 11월에 이 제안에 대해 표결할 예정이며, 이후 이사회는 형식적인 절차로 규제를 공식 채택할 계획이다.

유럽 의회의 주요 정치 그룹들은 연기안에 대체로 찬성하는 입장이며, 집행위원회가 준비를 늦추었다는 비판도 나왔다. 일부 단체는 1년 이상의 추가 연기는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녹색당은 추가 연기를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우파 그룹은 규제 자체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북미]  브라질과 인도에서 박스보드 수입 관세가 설정되면서, 조사가 시작되다; 중국의 수출 제한이 증가하고 있다.

브라질은 이번 주 두 종류의 박스보드에 대한 수입 관세를 12.6%에서 16%로 인상했으며, 이는 중국의 수입 증가에 대응한 것이다. 인도 정부도 중국과 칠레의 paperboard 수입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고려하고 있다.

브라질 현지 생산자들은 이러한 관세 인상을 강력히 요구했으며, 이는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과 유럽이며, 중국의 비중이 크고, 중국은 브라질 시장을 더 매력적인 가격으로 공략하고 있다.

브라질 목재 산업 협회(Iba)는 정부에 박스보드 수입세를 추가로 인상할 것을 요청했으며, 이는 BO Paper, MD Papeis, Ibema, Papirus와 같은 비통합 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출처 : PPI Pulp & Paper Week Vol. 46, No.40 / PPI Asia Vol.27, No.39 / PPI Latin America Vol.20, No. 39 / PPI EUROPE Vol. 39, No.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