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ARKET PULP

- [LATIN AMERICA] 4월에 성공적으로 가격 인상, 5월에도 가격 인상 예정, CMPC는 4월 말까지 생산 정상 가동 기대

PPI Latin America 관계자에 따르면 BEK 가격이 3월부터 4월 사이에 톤당 30달러 인상되었다고 한다. 브라질에서는 3월의 $730~790/ton에서 4월에 $760~790/ton으로 인상되어 작년 동기 대비 58.3% 상승했다. 또한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 칠레, 멕시코, 베네수엘라와 같은 국가들에서는 3월의 $760~780/ton에서 4월에 $790~820/ton으로 인상되어 작년 동기 대비 64.6% 상승했다.

국내외 수요는 높은데 공급 물량이 충분하지 않았던 것이 4월에 남미 전 지역에서 가격이 인상된 주요 요인이었다.

한편 브라질의 주요 펄프 공급업체인 Fibria, Suzano, Cenibra는 각각 5월에 BEK 가격을 톤당 50달러 인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표시 가격은 북미에서 $920/ton, 유럽에서 $890/ton, 아시아에서는 $850/ton이 될 전망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4월에 $870/ton으로 전달대비 톤당 50달러 인상되었고, 전년대비 61.1% 상승했다. 아시아에서는 $730~770/ton으로 톤당 30달러 인상되었고, 전년대비 87.2% 상승했다. 유럽에서는 3월의 $760~790/ton에서 4월에 $790~840/ton으로 인상되어, 전년대비 68.1% 상승했다.

칠레산 Radiata Pine은 아시아에서 $760~790/ton으로 전달대비 40달러 인상되었으며, 전년대비 55.1% 상승했다.

또한 높은 수요와 공급 부족으로 인해 Domtar, Canfor Pulp, Mercer International, Altri, Botnia, Sodra를 포함한 많은 Hardwood 및 Softwood 펄프 생산업체들이 5월 1일자로 전 세계적인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지진과 여진 및 쓰나미의 피해로 200,000~250,000톤이 손실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Empresas CMPC의 대표 Elidoro Matte는 이달 말까지 펄프 생산이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행히 설비는 심하게 손상되지 않았으나, 전기나 통신 설비 등의 문제로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펄프 공급업체인 Arauco도 여전히 재개를 진행하고 있다.

2.    NEWSPRINT

- [NORTH AMERICA] 4월 가격 불규칙하게 인상

대부분의 북미 생산업체들이 4월에 톤당 25달러 인상한 것이 가격에 점차 반영되고 있다. 그러나 고객업체 규모나 지리적 특성에 따라 불규칙하게 적용되고 있다.

동부의 몇몇 소규모 바이어들은 이달에 인상된 가격을 모두 지불하였으나, 중간 규모의 업체들은 인상폭의 반 이하로, 대규모 업체들은 그보다 반정도만 지불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서부에서는 Catalyst Paper를 비롯한 생산업체들이 가격을 인상시키려고 노력하였으나, 구매업체 및 판매업체 관계자들은 가격을 동결시키는데 합의하였다.

PPI Pulp & Paper Week의 월별 가격 동향에 따르면, Standard 30-1b Newsprint의 4월 가격은 동부에서 $575/ton, 서부에서 $535/ton이었으며, 27.7-1b는 동부에서 $615/ton, 서부에서 $575/ton이었다.

3.    PRINTING/WRITING PAPER

- [USA] 4월 Graphic Paper 가격 조금씩 인상

3월과 4월에 적용된 Coated Paper 가격 인상의 영향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완전한 인상은 7월에야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북미의 Coated 및 SC Paper 생산업체들 대부분은 톤당 30달러를 인상하였으나, 이들의 많은 고객들이 2/4분기 동안 고정 가격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고객들도 7월 1일부터는 완전히 인상된 가격을 지불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공급업체들은 자신하고 있으며, 고정 가격을 받지 못한 고객들은 인상폭의 일부나 전체를 지불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공급업체들이 계약을 확정짓지 않은 곳에서는, 인쇄업체들은 가격이 낮은 이차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또한 유럽의 많은 펄프 생산업체들이 가격을 8~10% 인상하며, 중국과 인도네시아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부과되어 Coated Paper 수입 가격과 물량에도 영향이 미치게 되었다.

- [EUROPE] 유럽 연합, 중국산 CFP 보조금 관련 조사 착수

EC는 중국산 CFP에 대해 부당하게 보조금이 지원되었는지, 이것이 유럽 업계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첫 번째 반-보조금(Anti-Subsidy) 조사에 착수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고 밝혀질 경우, 보복 관세가 검토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4일, 유럽의 생산업체들을 대신하여 CEPIFINE이 제기한 요청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이 요청에 따르면 중국의 생산업체들이 중국 정부가 제시한 보조금의 혜택을 받았을 것이라고 한다.

조사 대상은 Fine Paper로, 한 면 혹은 양면 모두 코팅된 제지 및 판지이며, 70~400g/m2의 기본 평량 Sheet와 Reel, 밝기는 ISO 84이다. Kraft Paper 및 Paper board는 제외되었고, Web-fed Press에 이용되는 Roll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번 조사는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기간을 대상으로 하며, 13개월 안에 결론이 날 것이다. 또한 조사 착수 후 9개월 안에 임시 조치가 적용된다.

CEPIFINE의 상무인 Frank Leerkotte는 중국산 수입 제지에 대해 올해 말까지 임시 관세가, 내년 5월까지 확정 관세가 부과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와 APP는 EC의 이러한 행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4.    RECOVERED PAPER

- [EUROPE] 1/4분기의 변동 이후 RCP 시장 안정 되찾아

유럽의 RCP 시장은 1/4분기의 큰 변동을 거치고 4월에 다소 안정을 되찾았다.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회복하고 가격은 전달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1/4분기에 유럽의 RCP는 1월 초와 3월 초에 큰 폭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몇몇 저품질 가격은 12월에 비해 두 배 이상 올랐으며, 중간 및 고품질 가격은 톤당 40유로까지 인상되었다.

1/4분기의 가격 인상은 RCP 공급량 한정과 유럽과 아시아 제지 생산업체들로부터의 높은 수요에 기인하였으며, 생산 둔화와 기상 악화도 RCP 물량 부족을 야기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지난 분기와 비교해 4월에 시장이 다소 완화되었으며, 가격도 추가로 인상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3월에 독일의 경우 Supermarket Corrugated Paper 및 Board(1.04)가 톤당 130유로 인상되기도 했던 스팟 마켓(Spot Market)에서는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한 구매자는 RCP 물량을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어 스팟 물량 구매는 현저하게 둔화되었다고 전했다.

유럽의 RCP 물량 증가의 원인은, 가장 크게는 아시아의 구매업체들이 유럽산 제품 구매를 감소시켰기 때문인데, 유럽산 제품 가격 상승과 더불어 선임 인상으로 아시아의 업체들이 구매에 압박을 느끼게 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출 가격도 하락해 1.04가 독일에서는 3월에 €125~130/ton이었던 것이 4월에 €110~115/ton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또한 부활절 휴일 전후로 많은 제지 생산업체들이 휴업을 하여 공급과 수요가 더욱 균형을 이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