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ORLD NEWS

- [EUROPE] 불법 벌목 규제 강화

유럽에서 유통되고 있는 불법 벌목 목재를 금지하는 새로운 법안이 유럽 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관련 협회나 업계에 이에 따른 행동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유럽으로 유입되는 목재의 20% 이상이 불법적인 벌목을 통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새로운 법안은 불법 벌목을 퇴치하고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확신을 주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이 법안은 2012년 후반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새로운 법안에 따라 회원국들은 법을 어기는 업체들에 대해 제재를 가하고 벌금을 부과해야 할 책임을 안게 되었으며, 관련 업체들도 구입처와 판매처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게 되었다.

한편 일부 단체와 환경연합과 함께 CEPI는 새로운 법안에서 인쇄물에 대한 제한이 제외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 단체에 따르면 유럽에 수입되는 인쇄물의 가치가 대략 30억 달러에 이르며, 이들 중 25%가 주요 불법 벌목 국가로 알려진 중국으로부터 수입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Friends of the Earth Europe은 새로운 법안의 벌금이 약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 [KOREA] 2/4분기 한국의 제지 및 판지 가격 안정

1/4분기의 가격 상승 이후에 2/4분기에는 가격이 다소 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3월부터 5월초까지 칠레의 지진으로 인한 펄프 부족 우려 덕분에 생산업체들은 대부분의 제품 가격을 쉽게 인상할 수 있었다. 그러나 칠레의 펄프 수출은 두 달 만에 재개되었고, 재고량을 충분히 확보한 구매업체들과 전반적으로 낮은 제지 및 판지 수요 때문에 시장은 급속하게 가라앉았다.

특히 Woodfree Paper의 경우, 수요가 낮고 1/4분기에 있었던 급격한 가격 인상이 조정되면서 Coated 및 Uncoated 가격은 톤당 30,000원 낮아졌고, LWC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반면 신문용지는 다소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해외 시장의 수요 덕분에 Sack Kraft Paper는 톤당 100,000원, Cartonboard는 톤당 35,000~40,000원 인상되었다.

그러나 1/4분기에 인상되었던 펄프 가격도 5월 이후로 낮아지면서, 대부분의 제지 및 판지 가격은 이번 3/4분기에도 낮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    MARKET PULP

- [ASIA] 중국 펄프 가격 하락으로 아시아 지역 가격 하락

중국의 가격 하락세에 아시아 전 지역에서 몇몇 펄프 제품 가격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의 생산업체인 Ilim Group은 중국 내 펄프 가격을 크게 인하하여, 가격 하락을 기다리고 있던 고객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이들은 이달 말까지 BSK에 대해 톤당 150달러, BHK에 대해 톤당 160 달러, USK에 대해 톤당 50~70달러를 인하한다. 칠레의 공급업체인 Arauco 또한 중국 내 Radiata Pine, Eucalyptus, USK에 대해 톤당 30~50달러 인하하며, 한국의 유일한 펄프 생산업체인 무림피앤피(동해펄프)도 중국으로 판매되는 BHK를 $760/ton으로 톤당 70달러 인하한다.

이러한 가격 하락은 다른 생산업체에도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가에는 변동이 없더라도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생산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판매업체들은 조용히 중국 내 가격을 톤당 50달러 인하하고 있다. 이러한 가격 하락은 대부분 Northern BSK나 Southern Pine과 같은 Bleached Long Fiber 제품에서 나타나고 있다.

7월 계약이 아직 논의중인 다른 아시아 시장에서도 중국의 가격 하락의 영향이 미치고 있다. 일부 주요 수입국인 한국과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와 브라질의 생산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공급업체들이 톤당 50달러 인하하는데 동의하여, 이달 말에 계약이 확정될 것으로 전했다. 이중 입장을 고수하는 판매업체에 대해서는 주문량을 삭감하는 등 강경하게 대처한 구매업체도 있었다고 전해졌다.

- [NORTH AMERICA] Canfor Pulp, Domtar, 8월에 가격 인하

새로운 펄프 생산시설이 가동되고, 미국과 해외 스팟 시장에서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다음달 북미의 BSK 가격이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생산업체인 Canfor Pulp, Domtar, West Fraser가 가격을 낮추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Benchmark NBSK의 생산업체인 Alberta-Pacific, Canfor Pulp, Domtar, Northern Pulp Nova Scotia, West Fraser 등은 북미 고객들에게 추가적인 발표가 있을 때까지 8월 1일부터 톤당 30달러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가격 인하로 미국의 NBSK 가격은 $990/ton으로 낮아지며,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가격 하락이 이루어지게 된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의 가격 인하에 대해서는 전해진 바가 없으나, 관계자들은 중국과 다른 아시아 시장에서 다음달에 가격이 하락할 것이며, 유럽에서는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    NEWSPRINT

- [NORTH AMERICA] Catalyst, 9월 가격 인상 예정

북미의 동부와 서부 간의 신문용지 가격 차이를 줄이기 위해 서부의 대규모 생산업체인 Catalyst Paper는 9월에 톤당 40달러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Norpac을 비롯한 서부의 다른 생산업체들도 9월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Catalyst는 9월 1일자로 30-1b에 대해 톤당 40달러 인상하며, 저평량 제품들도 따라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동부의 생산업체들로부터는 가격 인상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지지 않고 있다.

4.    PRINTING/WRITING PAPER

- [EUROPE] Sappi, Mondi, Woodfree Paper 가격 인상 예정

Sappi Fine Paper Europe과 Mondi는 Woodfree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Sappi는 9월 1일 운송분부터 CWF와 UWF 가격을 각각 7%, 10% 이상 인상한다. 이들은 지속적인 생산비용 증가로 마진률이 낮아짐에 따라 가격을 인상한다고 전하였으며, 다른 제품 또한 마찬가지로 인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Mondi는 9월 6일부터 운송되는 모든 UWF 제품에 대해 7~9% 인상하며, 지역과 현재 가격 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