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ORLD NEWS

- [US] 온라인으로의 광고 이동으로 인쇄 시장 위축

PricewaterhouseCoopers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광고 지출이 2009년의 1,590억 달러에서 2014년에 1,800억 달러로 매년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중 디지털 콘텐츠에 소비되는 것은 26%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전세계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에서 미국의 광고 지출은 2009년의 4,280억 달러에서 2014년에 5,170억 달러로 매년 3.8%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2014년까지 잡지와 신문, 안내 책자, 업계지 등에의 지출은 2009년의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았다. 잡지광고 비용은 5년간 매년 0.5% 감소할 것이며, 신문에의 비용은 매년 2.8% 감소해 2014년에는 22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온라인 광고는 40% 증가한 344억 달러가 될 것이며, 모바일 광고 시장은 2009년의 4억 1,400만 달러에서 2014년에 16억 달러로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BRAZIL] 비관세 제지에 7월부터 새로운 법규 적용

제지 생산업체들과 인쇄업체들, 공급업체들, 무역업체들, 출판업체들은 6월 30일까지 브라질 연방 정부에 ‘세금 면제 대상 상업 용지’를 등록해야 한다. 이 조치는 광고용을 제외한 신문, 잡지, 정기 간행물 등의 생산에 사용될 내국 및 수입산 제지에 모두 적용된다. Sao Paulo 주의 경우, 면세용지 구매 및 공급이 가장 활발한 만큼 지역 당국은 조치를 강화했다. 한편 이달 말까지 등록을 갱신하지 않거나 취소된 업체의 경우 5년간 비관세 제지를 판매할 수 없다.

브라질 내 독서 활동 장려를 위해 고안된 비관세 혜택은 광고나 다른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되어, Bracelpa에 따르면 2009년에 940,000톤의 인쇄용지가 세금을 면제 받았는데 이 중 410,000톤만이 실제 책이나 독서와 관련된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2.    MARKET PULP

- [LATIN AMERICA] 재고량 여전히 낮고 가격은 상승

6월에 남미 지역에서 가격 인상이 확정됨에 따라, BEK의 경우 브라질에서는 $840~890/ton, 다른 남미 시장에서는 $850~900/ton으로 지난달과 비교해 톤당 30달러 상승했다. 이는 일년 전과 비교할 때는 각각 90.9%, 84.8% 인상된 것이다. 이와 같은 가격 인상의 원인은 펄프 수요 강세와 재고량 부족으로 전해지고 있다.

멕시코와 아르헨티나의 관계자들도 일제히 6월에 가격을 인상하였으며, 마찬가지로 높은 수요와 경기 회복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PPI Latin America는 앞으로 몇 달간 예정되어 있는 유지 보수 조업중단으로 인해 브라질에서는 얼마 동안 펄프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펄프 공급량 부족이 8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6월의 펄프 재고량은 5월만큼 낮지는 않지만, PPPC의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적인 Chemical Pulp의 생산업체 재고량이 1일분만큼 하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3.    NEWSPRINT

- [US] 동부 및 서부 모두 가격 인상

미 동부와 서부의 신문용지 가격이 이례적으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서부 지역 관계자는 6월에 대부분 톤당 25 달러 인상되었으며, 일부에서만 구매업체들이 한 달의 유예기간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서부 지역 공장들은 초과 판매를 하였고, 2~3주 밀린 주문을 해결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동부에서도 톤당 25 달러 인상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로써 대규모 구매업체들은 주문량 전체를 서부의 낮은 가격에 구매하기는 어려워질 것이며, 9월까지 가격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PPI Pulp & Paper Week의 가격 동향에 따르면 30-1b는 동부에서 $615/ton, 서부에서 $580/ton으로 톤당 20 달러 인상되었으며, 27.7-1b는 동부에서 $655/ton, 서부에서 $620/ton였다. 그러나 가격 인상이 균일하게 적용되지 못하였기 때문에 지역과 주문량, 할인율, 지불 정책에 따라 가격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    PRITING/WRITING PAPER

- [EUROPE] UWF 가격 전 유럽에서 추가로 인상

UWF 가격이 유럽 전역에서 인상되었다. 올해 1~4월 사이에 인상된 이후 5월에는 다소 안정세를 보이다가 6월에 생산업체들이 다시 가격을 인상하기 시작한 것이다.

대체적으로 영국에서는 톤당 30~40 파운드 인상되었고, 유럽 대륙에서는 40~50 유로 인상되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보다 높게 인상되었다.

A4 B-grade Copy Paper를 예로 들면, 영국에서 ￡690~730/ton이며, 독일에서는 €800~870/ton,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는 각각 €790~860/ton 및 €780~860/ton이다. 이는 올해 초와 비교할 때, 영국에서는 Copy Paper가 톤당 80~90 파운드, 80g Offset Reels는 Sheets는 톤당 100 파운드까지 인상되었으며, 유럽 대륙에서는 Copy Paper는 톤당 70~80 유로, 80g Offset Reels 및 Sheets는 톤당 80~90 유로 인상된 것이다.

생산업체들은 UWF 가격을 어렵지 않게 인상했다. 3개월여의 리드타임과 높은 수요, 원활하지 못한 공급 등이 가격 인상을 촉진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비용 증가가 주요하게 작용했는데, 특히 2009년 하반기부터 매달 상승세를 보이는 펄프 가격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5.    RECOVERED PAPER

- [NORTH AMERICA] ONP 품질 논의, PSI는 제품 사양 갱신 예정

Recycling Today의 연중 컨퍼런스에서 Recycle America의 부사장인 Mockros는 진정한 ONP No. 8이 더 이상 존재하는지 의문을 제시했다. 예전의 ONP는 고도로 재활용된 내용물로만 섞임이 없이 순수했으나, 오늘에는 사무용지 및 OMG 등과 다양한 혼합지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ONP No.8의 품질 하락은 1990년대 하반기부터 나타났다. 당시 캐나다의 펄프 및 제지 연합이 북미의 공급업체들에 품질을 향상시키고 제품 사양을 충족해 달라고 요청했던 바 있다. 또한 재활용 내용물로 구성된 신문용지를 주창하던 SP Newsprint의 Burke 전 대표는 ONP의 낮은 품질 때문에 Virgin Newsprint 설비로 일부 전환할 것을 고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 컨퍼런스에서 Paper Stock Industry의 품질위원회(Specification Committee)는 ONP 6-8에 대한 기준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 [EUROPE] Stora Enso의 Chris De Hollander와의 인터뷰

유럽의 RCP는 1월과 3월에 가격이 상당히 인상되어 저품질 제품은 작년 12월과 비교할 때 2배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반면 신문용지와 Mechanical Paper의 가격은 하락해, 신문용지의 경우 톤당 125 유로까지 인하되기도 했다. 이 두 현상의 조합은 생산업체들을 어렵게 만들었다.

PPI EUROPE은 RCP 100%로 연간 400,000톤의 신문용지와 155,000톤의 SC Paper 설비를 가동하고 있는 Stora Enso의 Langerbrugge 공장 책임자인 Hollander와의 인터뷰를 통해 RCP의 전망을 들어보았다.

RCP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이들은 공급 문제보다 더 큰 문제는 가격이 40~50% 인상된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공급 문제로 조업을 중단해야 했던 독일 공장과 달리 이들은 아직까지 그런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으며, 장기 계약을 통해 고정가격은 아니지만 물량을 보장받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용지나 잡지 소비 감소로 원자재 수급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것이 전체 RCP 시장에 문제가 될 것으로 보았다. 또한 신문용지 가격은 하락하는 반면, RCP 비용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RCP 가격 인상이 주춤했지만,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앞으로 몇 년간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이들은 여간 700,000톤의 RCP를 소비하고 있는데, 1/2 가량은 벨기에로부터, 1/4 가량을 네덜란드로부터 고정적으로 공급받고 있으며, 나머지는 유동적으로 15% 가량을 프랑스로부터, 영국과 독일로부터 일부를 공급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최근 새로운 열 및 전력 통합 발전소를 세웠는데 이를 통해 비용을 감소시키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추가적으로 에너지와 관련해 투자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