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ARKET PULP

[아시아]  BEK 가격 인하로 중국의 구매가 되살아나다

Fibria, Empresas CMPC 그리고 Arauco가 남미 유칼립투스 가격의 $50/톤 인하를 주도하면서 중국 바이어들은 시장으로 다시 돌아와 구매 가능한 물량을 모두 사들였다. BEK 가격 하락은 중국 시장의 구매력을 자극하여 다른 펄프 구매로도 번져갔다. 최근 몇 달간 많은 업체들이 가격 하락을 예측하여 펄프 구매를 뒤로 미뤘었다.

그러나 수요 회복과 함께 몇몇 셀러들은 이미 가격을 인상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Arauco는 BEK Radiata Pine 과 Unbleached Softwood Kraft 가격을 $10/톤 인상 실현했으며, 다른 셀러들도 그 뒤를 따랐다. 그 결과 남미 BEK는 현재 중국에서 $730-750/톤에 오퍼되고 있다. 최고 가격대는 $50/톤 하락했으나, 곧 바로 이어진 $10/톤 인상으로 최저 가격대는 상승하였다. 남미 BEK는 11월초에 $720-800/톤에 판매되었었다. $10/톤 인상 결과 칠레 Radiata Pine 가격은 $810-820/톤으로, North USK 및 South USK 가격은 $740-750/톤이 되었다.

한편 중국에는 낮은 가격대의 BHK 물량이 아직 남아있다. 중국 내에서 생산된 BEK와 아카시아 펄프 그리고 인도네시아산 Mixed Tropical Hardwood Pulp는 $650/톤에 판매되고 있다. 북미산 BHK는 $650-670/톤에 팔리고 있다.

2. PRINTING PAPER

[북미]  가격인상 성공 이후 생산업체들 2011년을 긍정적으로 전망

강력한 수요 덕분에 미국시장에서 Coated Paper 가격 인상이 실현되고 있으나, 생산업체들이 10월에 새로이 도입한 지불조건에 불만을 갖는 고객들이 많다. 특별히 인쇄업체들이 가격 조건 이행을 연기하고 있다. 기존에는 30일 내에 지불하면 2%를 할인해 주었으나 새로운 지불조건에서는 20일 내에 지불하면 1%를 할인해 주도록 변경하여, 공식적인 가격 인상에 덧붙여서 1% 가격인상을 추가하고 있다. 연말까지 확정된 가격으로 계약을 맺은 프로그램 물량 고객을 제외하고, 사실상 모든 바이어들은 CM은 $60/톤을, CFS는 $40/톤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그리고 고정가격 계약자들은 1월에 가격 인상을 적용 받게 될 것이다.

한편, 벌써 내년도 추가 가격인상을 예상하는 생산업체들도 있다. 미국 달러와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거의 동등하여 생산업체들은 여전히 가격인상이 필요하다. 주문은 연말까지 충분히 비축되어 있고 예정되었던 2011년 우편료 인상이 파기되었기 때문에 내년 전망은 나쁘지 않다. 한 관계자는 내년도 Coated 와 SC-A (glossy supercalendered)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보면서, 출판업체들이 2011년 예산을 축소하지 않을 것이며, 가격 모멘텀은 내년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이고 하반기에는 좀 더 강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UWF 수입품에 부과된 덤핑세 철회

한국무역협회(KTC)에 따르면 한국은 중국 및 인도네시아산 UWF 수입품에 부과된 반덤핑세를 2개월 이내에 철회할 예정이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수출업체들을 목표로 두고 2003년 10월부터 부과되었던 반덤핑세는 생산업체에 따라 2.8%에서 8.99%까지 다양하게 적용되었다.

반덤핑세가 부과된 중국 회사로는 Shandong Chenming Paper Holdings, Shandong Huatai Paper 그리고 UPM-Kymmene 가 있으며, 인도네시아 회사로는 Asia Pulp & Paper 자회사인 Indah Kiat, Tjiwi Kimia 그리고 Pindo Deli 가 있다.

KTC 대변인에 따르면 반덤핑세를 지속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최근에 조사가 이뤄졌는데, 그 결과 반덤핑세 조치를 철회한다고 해도 한국 내수시장이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한다. 따라서 KTC는 이러한 내용을 재경부에 통보하였다.

[유럽]  중국CFP에 임시수입관세 부과

유럽위원회는 중국으로부터 수입된 Coated Fine Paper(CFP)에 대한 임시 수입관세를 승인하였고, 해당조치는 11월 17일부터 효력이 발생되었다. APP를 제외한 모든 중국생산업체에 39.1%의 세율이, 그리고 APP에는 19.7%의 세율이 적용된다. 수입관세는 단면 및 양면 코팅 종이와 판지로 70-400g/m2의 기본 중량과 Brightness ISO84 이상의 Sheets 및 Reels 모두에 적용된다.

3.  NEWSPRINT

[북미]  US 동부와 서부 가격 차이 좁혀지고 내년 초 가격인상 없을 듯

북미 신문용지 시장은 탄탄한 수요와 동부의 변동 없는 가격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서부에서 $40/톤 가격 인상은 완전히 실현되었고, 그 결과 미국 동부와 서부의 신문용지 가격차이는 11월에 더욱 좁혀져서, 동부의 30-lb 가격은 $640/톤이고 서부 가격은 $625/톤이며, 27.7-lb는 동부에서 $680/톤 서부에서 $665/톤이다.

전반적인 신문용지 전망은 당분간 괜찮아 보인다. 특별히 캐나다 생산업체들에게는 긍정적인데, 캐나다 달러 대비 미국 달러 가치는 평가절하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재고는 낮은 수준이고 계속감소하고 있으며, 북미의 수요는 안정적이고 해외 수요는 강력하다. 4/4분기에 공장들의 추가 가격인상 압력을 예측했던 관계자들도 내년 봄까지 최소한 동부에서는 가격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으로 돌아섰다.

4.  RECOVERD PAPER

[유럽]  4/4 분기 RCP 가격 안정세

4분기 유럽 RCP시장은 단지 약간의 가격변동만 보였다. 10월에 일부 RCP제품이 EUR 5/톤까지미세한 상승을 보였으나 대부분 제품의 가격은 9월과 비교해서 크게 변함없이 유지되었다. 다만 이탈리아 관계자들은 저품질 가격이 10말에 EUR 5-10/톤 하락했다고 보고했다. 11월 중순에 영국 독일 그리고 프랑스의 시장관계자들은 RCP 가격이 10월 가격에서 큰 변동이 없다고 확인했으며, 이탈리아 역시 추가 가격하락에 대한 어떠한 보고도 없었다.

   올해 말과 2011년 초의 RCP 가격전망은 여전히 엇갈린다. 몇몇 시장관계자들은 RCP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는 반면에, 다른 이들은 중국의 크리스마스 사업이 끝나고 유럽의 고지수집량이 4분기에 가장 높아지며 연말이 될수록 공장들이 RCP 가동을 늦추는 경향이 있으므로 고지가격이 곧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RISI 경제학자들은 2012년까지 벌크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한다. 최근 World Recovered Paper Monitor 보고에 따르면, OCC 가격은 2011년 상반기에 다시 상승할 것이고 ONP 와 혼합지 같은 다른 벌크 품질의 가격은 2011년과 2012년에 OCC 가격 상승을 뒤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5.  WORLD NEWS

[아시아]   광조우 제지공장들 – 아시안게임의 영향을 받다

중국정부의 공기오염방지 조치로 인해 신문용지 생산업체인 Guangzhou Paper의 Haizhu 공장은 가동을 멈추었다. 이러한 조치는 아시아 게임 기간 동안 공기 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중국정부에 의해 취해진 것이다. 언제쯤 조치가 해제될 것인지 혹은 어떤 회사들이 영향을 받는지에 대해 공식적으로 알려진 정보는 없으나, 아시안 게임이 끝난 이후 곧 조치가 무효화될 것으로 보인다. Haizhu 공장은 5대의 제지기계를 보유하고 연산 515,000톤의 신문용지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이다.

또한 광조우시 외곽 Nansha에 있는 연산 38만톤의 신문용지 공장도 아시안 게임기간에 생산량을 50% 줄여야 했다. 그리고 Lee & Man Paper와 Nine Dragons Paper도 광조우에 위치하고 있으나, 이번의 공기오염방지 조치로 영향을 받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코린도그룹 7조 탄소배출권 확보

인도네시아의 재계 20위권 한국계 기업인 코린도 그룹이 최대 7조원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것으로 보도되었는데, 지금껏 거래된 탄소 배출권 사업 중 세계 최대 규모다. 22일 코린도 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정부와 벌목방지 탄소 배출권(REDD)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코린도 그룹은 인도네시아 정부 소유의 120만 ha 산림에서 올해부터 2035년까지 25년간 조림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1ha에서 연간 최대 10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20만 ha 산림은 연간 1200만톤 규모의 탄소 배출권과 맞먹는 셈이다. 현재 탄소배출권은 이산화탄소 1톤에 2,0300원 가량에 거래되고 있으므로 25년간 발생하는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7조원 규모이다.

  머독.잡스 손잡고 ‘아이패드 전용 신문’ 만든다

미디어재벌 루퍼트 머독 뉴스코프 최고경영자와 스티브 잡스 애플 CEO가 손잡고 아이패드용 디지털 신문인 ‘더데일리(The Daily)’를 올해 안에 선보인다고 21일 AFP통신 및 NYT 등이 보도했다. 더데일리는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읽을 수 있다. 온라인 웹사이트와 종이신문은 서비스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용자들은 1주일 간격으로 올라오는 새판을 내려받을 때마다 0.99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애플은 독자들이 더데일리를 구독할 때 뉴스전송에 끊김이 없도록 하는 등의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뉴스코프가 이이패드를 새 수입원으로 택한 것은 신문산업의 퇴조와 함께 새로운 매체로서 아이패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출처 : PPI PULP&PAPER WEEK Vol.32, No.45, PPI EUROPE Vol.25,No.44, PPI ASIA Vo.13, No.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