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ORLD NEWS
아시아 제지업체 CEO들 경주에 모인다 : 27일부터 펄프.제지 산업 회의
아시아 제지업계를 대표하는 최고경영자들이 이달 27일 경주에 집결한다.
한국제지공업연합회는 27-29일 3일간 경주현대호텔에서 '아시아 펄프.제지 산업 회의'를 연다.
이 회의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
등 10개국 제지회사 각국 제지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제지관련 최대
행사로 1984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10개 회원국에서 180여명의 제지업계 CEO와 협력관계자,바이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일본의 오지페이퍼와 닛폰페이퍼, 말레이지아 최대 신문용지업체 NPI, 인도
네시아 펄프.제지사 APP 등이다. 국내 제지업계에선 조동길 한솔그룹회장과 이동욱 무림그룹
회장, 김인중 무림페이퍼 사장, 오규현 한솔제지 사장등 4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의 테마는 '기후변화'가 될 전망이다.
[NORTH]	Domtar, Nippon, Verso 등의 바이오매스 에너지 정책이 힘을 얻다
Domtar, Nippon Paper, Port Townsend Paper 그리고 Verso는 새로운 수입원으로 화석연료 대신에
바이오매스를 사용하는 계획을 다시 보완하여, 바이오매스 에너지 프로젝트를 한 걸음 전진시켰다.
네 업체 모두 에너지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바이오매스 에너지를 성장시켜 지역 공공시설에 판매
할 생각으로, 일이 잘 진척된다면 프로젝트는 2012년에 완성될 것이다.
이중 세 업체의 비용이 2억 6천만 달러가 넘는데,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이미 보증한 자금지원과
해당 지역 및 주(State) 공공시설과 맺은 공급계약을 합한 금액이다.
Verso는 수백만 달러가 드는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를 진행중으로, 연산 485,000톤의 Coated
Mechanical / Coated Freesheet Specialty 공장에 있는 바이오매스 보일러를 개선하고 새로운
스팀 터빈을 설치할 예정이다. 공장은 현재 석유, 기름찌거기, 나무껍질/석탄 연료 혼합물을
사용하는 보일러를 세 개 가지고 있다.
Verso는 프로젝트의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으나 자금조달계획과 건설일정을 연말까지 승인하여
2012년 초에는 개선된 보일러에서 전력을 생산할 생각이다. 회사는 지난 1월에 Energy Save
Energy Now Leader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는데, 해당 프로그램은 향후 10년 동안 산업의 에너지
사용을 25%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는 주정부와 연방정부로 부터 1천 1백만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받기로 하였고, 주(State) 전력설비에 에너지를 공급하겠다는 장기 계약을 체결하였다.
Domtar는 남 캘리포니아의 최대 공공설비인, Santee Cooper와 15년 계약을 맺어 회사의 연산
391,000톤의 Marlboro uncoated freesheet paper 공장 설비에서 50MW의 바이오매스를 사용한
전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Nippon Paper는 Port Angeles에 있는 연산 165,000톤의 Uncoated Mechanical Paper 공장에
20MW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를 세우기 위해 7천 1백만 달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따라 1950년대의 오일을 연소하는 보일러는 바이오매스를 사용하는 보일러로 교체
될 예정으로,새로운 보일러로 전기를 생산하게 될 것이다.
Nippon Paper는 보일러 프로젝트를 위해 연방정부의 지원금과 차관으로 2백만 달러를 받았고,
연방정부로부터 2천만 달러의 세액공제를 받았다.
2. MARKET PULP
[NORTH]	Fibria와 Suzano ㅡ BEK 가격을 유지하기로 하다
Fibria와 Suzano는 지난주 전세계 고객들에게 10월 BEK(Bleached Eucalyptus Kraft) 마켓펄프
가격을 지난달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통보하였다.
Fibra는 BEK 북미가격을 $900/톤, 유럽가격은 $870/톤, 그리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는 $800/톤
을 유지하기로 했다. 중국의 수입 BHK 수요는 중국내 바이어들이 저렴한 국내 공급물량을 소비
하면서 미온적인 상태에 있다. Suzano 역시 Fibria와 동일한 가격을 발표하였다.
이러한 움직임은 연산 530만톤 BEK 설비를 가진 최대 마켓펄프 생산업체인 Fibria와 11번째 규모
의 Suzano, 그리고 바이어들간의 싸움을 야기하고 있다. 바이어들은 이달에 $40-50/톤 가격인하를
기대하는데, 국제 마켓펄프생산업체 재고가 8월에 5일치 급증하고 BHK 재고가 4일치 증가하여
39일치가 되면서, 이러한 기대는 가능해 보인다.
기존 가격을 유지하겠다는 발표는 현재의 재고 상황과 정반대로 가는 것이라고 미국 바이어들은
주장한다. 그러나, BEK 생산업체들은 최근 재고가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며, 중국 이외 시장의
수요는 여전히 탄탄한 편이라고 주장한다. 게다가, Suzano가 브라질 Bahia 지역의 BEK 공장을
8일간 유지보수하면서 약 28,000톤의 BEK 생산량이 감소하게 될 것이다.
한국의 9월 BHK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었지만 마지막 순간에 $25/톤 인하한 생산업체도 있다고
한 바이어가 밝혔다. BEK 생산업체 한 곳은 $800 에서 $775로 가격을 인하했고, 마찬가지로
가격을 $25/톤 조정하기로 한 업체도 있다고 한다.
한편 BSK의 경우, Canfor가 NBSK 가격을 $20/톤 인하하여 $970/톤으로 발표한지 일주일이 지났
으나 주요 북미생산업체 누구도 가격 변경을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바이어들은 가격인하에
동의하는 생산업체가 한 두 곳 있다면서 그 이름을 언급하였다.
[ASIA]	아시아 대부분 지역에서 BHK, BCTMP 가격 하락
펄프구매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아시아 시장에서 펄프 계약가격이 하락
하였다. 칠레, 인도네시아, 북미의 BHK 가격은 $25/톤, BCTMP는 $50/톤 하락하였다.
그러나 브라질 생산업체들은 바이어들의 가격인하 압력에 저항하면서 유칼립투스 가격을 기존
대로 유지하였다.
Unbleached/Bleached Softwood Kraft Pulp 계약가격은 한정된 공급량과 낮은 재고수준으로 인해
가격에 변동이 없었다.
한국과 일본, 대만 그리고 동남아시아의 공장들은 부진한 P&B(Paper & Board) 수요와 과잉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최장 7일까지 조업중단을 가졌고, 따라서 펄프구매량을 줄였다.
중국의 경우 BSK 공급이 부족하고 바이어들의 재고는 충분치 않아 수요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어들은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여 BHK를 사들이려고 하지 않는다.
3. NEWSPRINT
[EUROPE]	2011년 첫번째 신문용지 입찰을 기대하며
바이어와 셀러들은 올해 IFRA 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 IFRA 엑스포는 다음해 신문용지 가격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첫번째 입찰 발표를 하게 된다. 공급업체들은 2009년에 보아온
가격수준으로 돌아가기 원하는데, 이는 EUR 100/톤 인상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가격인상이 불가능하다고 확신하지만, EUR 500/톤이 넘는 가격은 너무
과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장시간에 걸친 톤론이 예상된다.
영국의 성공적인 가격인상 이후 계약 가격은 다른 서부 유럽시장에서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계약외 물량의 가격은 보통 더 비싸고, 생산업체들은 EUR 470/톤에 종이를 처분할 수
있다고 말한다.
4. PRINTING PAPER
[EUROPE]	10월 CWF 가격 인상
올해 두번의 가격인상 이후 CWF 생산업체들은 세번째 가격인상을 생각 중이다. 9월에 가격인상
을 발표한 업체들이 있었지만, 가격인상은 대부분 10월로 연기되었다. 계약이 대부분 이달 말에
끝나기도 하고, 8월말에 여름휴가가 끝났기 때문에 새로운 9월 가격을 협상할 시간이 없었던
것도 이유 중 하나이다.
수요는 올해 초만큼 생산업체에 호의적이지 않다. 제품의 생산에서 출고까지 시간은 약 3주로
단축되었고, 많은 나라의 셀러들은 여전히 수요가 적당히 증가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바이어들은 얼마간 가격 인상을 협상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가격 인상을 몇 주 더 지연시키려
한다.
[ASIA]	미국 - 아시아산 Coated Paper에 대한 관세를 확정하다
미국 상무부가 중국산 Coated Paper가 보조금 혜택을 받고 미국 시장에 덤핑으로 판매되었
다고 결론을 내리면서, 중국 Coated Paper 업체들은 미국에 수출된 제품에 대해 25.2%에서
313.8% 에 이르는 관세를 지불하게 되었다.
인도네시아업체들 또한 상무부의 조사를 받았으며, 38.0%의 반덤핑 및 상계관세를 적용받게
되었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반덤핑 조사에 대한 이러한 최종 결정은 3월에 결정된 예비관세를
대체하게 된다.
가장 낮은 세율인 25.2%를 적용받는 중국업체는 APP China와 Shandong Chenming Paper Hold-
ings로, 3월의 예비관세인 30.82% 보다 낮다.
그러나, 지난 5월 상무부에 더 이상 조사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Sun Paper는 예비관세인
93.63% 보다 훨씬 높은 313.8%의 최종 관세를 부과받게 되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수출업체들은 예비세율 10.62% 보다 높은 38.0%를 부여받았다.
5. RECOVERED PAPER
[ASIA]	중국의 연휴로 고지 수요 감소
중국이 7일간 휴가에 들어가면서 지난주 아시아 RCP 시장은 냉각되었다.
국경절 직전까지 왕성했던 중국의 구매력이 느슨해지면서 아시아 전체 수요를 끌어내렸고,
몇몇 중국 바이어들은 수요 공백기에 이익을 취하였다.
US OCC는 New double-lined kraft clippings와 마찬가지로 $5/톤 하락하였고, US ONP와 Mixed
Paper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중국국경일 휴가 기간에 가공공장들은 일반적으로 문을 닫고, 그 결과 컨테이너보드 소비와
OCC 수요에 영향을 준다.
중국의 한 관계자는 현재 중국의 RCP 전망은 여러가지 이유로 다소 불확실하고 밝지않다고
전했다. 그리고 계절적 현상으로 2010년 4분기에 컨테이너보드 생산량이 하락하고 OCC 수요를
끌어내릴 것으로 예상하였다.
하지만, Nine Dragon Paper(Holdings)의 확장계획으로 OCC 수요가 진작될 수도 있다.
Nine Dragon은 Jiangsu Province의 연산 113만톤 컨테이너보드 설비를 올해말 가동할 예정이다.
새로운 기계는 해외에서 수입되는 OCC를 사용할 것이므로 수입 물량에 대한 수요를 밀어 올릴
전망이다.
* 자료출처 :	한국경제 10월 1일자, PPI EUROPE Vol.25,No.37,  PPI PULP&PAPER WEEK
	Vol.32, No.38, PPI ASIA Vol13, No.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