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ORLD NEWS

- [NORTH AMERICA] 헤지 펀드 투자자 그룹, White Birch 입찰에 성공

헤지 펀드인 Black Diamond Capital Management에 의한 투자 그룹이 지난주 화요일에 있었던 경매에서 White Birch Paper에 최고가를 입찰했다. 입찰에 대한 법원의 승인은 캐나다에서는 지난 금요일에, 미국에서는 목요일에 있었으며, 이번 입찰 건은 11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White Birch는 지난해 4월 이후 CH 11의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세 개의 북미 신문용지 기업 중 첫 번째로 회복하게 된다. AbitibiBowater는 이번 가을에 파산에서 벗어나게 될 것으로 보이며, Blue Heron Paper는 연말에 빠져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경기 침체로 파산보호 신청을 했던 북미의 11개 펄프 및 제지 기업들 대부분도 재정적으로 재구조조정 과정을 통해 올해 말까지 파산에서 벗어날 예정이다.

한편 White Birch 경매에서 새로운 소유주의 이름은 BD White Birch Investment이며 Black Diamond Capital Management와 Credit Suisse Loan Funding, Caspian Capital Advisor의 합작으로, 이 중 Black Diamond Capital Management가 1억 4천만 달러의 임시 재정 중 50% 이상을 운용하고 있다.

2.    MARKET PULP

- [LATIN AMERICA] 전세계 펄프 재고량 8월에 5일치 증가, 10월에 가격 유지

지난 8월에 전세계 펄프 생산업체 재고가 34일치로 5일분 증가하였으며, 전년과 비교할 때 7일분이 증가했다. 이때 BSK 재고는 28일치, BHK는 39일치였다. 한편 8월의 선적량은 지난달의 333만 1천톤에서 317만 8천톤으로 감소하였으며, 전년과 비교할 때는 11% 감소하였다.

관계자들은 현재의 공급 및 수요 상황을 볼 때 다음달에는 전세계적으로 가격이 유지될 것이며, 적어도 Fibria, Suzano Papel e Celulose, Cenibra 등 브라질의 BEK 생산업체들은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칠레의 생산업체인 Arauco도 지난주에 두 개의 주요 펄프 제품에 대해서 10월에도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이들의 BSK는 $810/ton, UBK는 $740/ton으로 변동이 없을 예정이다.

3.    NEWSPRINT

- [BRAZIL] 9월에 신문용지 가격 상승, 4/4분기 가격 인상 예정

브라질에서는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내수 수요 때문에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4/4분기에 톤당 60달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9월 가격은 $640~690/ton이었던 지난달과 비교해 $640~700/ton으로 인상되었으며, 일부에서는 $700/ton 이상이었고, 이에 한 판매업체 관계자는 연말에 신문용지 평균 가격이 $700/ton 선이 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가격 인상 소식에 구매업체들은 압박을 더하며 논의하고 있지만, 큰 힘은 실리지는 않고 있다. 또한 PPI Latin America는 가격 인상이 예상되어 구매업체들이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 펄프 및 제지 연합(Bracelpa)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 사이의 신문용지 국내 생산분 판매량은 전년도와 비교해 15.1% 증가한 84,000톤이었으며, 국내 생산량은 4.9% 증가한 85,000톤이었다. 이때 수입량은 318,000톤으로 30.3% 증가했다. 반면 소비량은 8월에 전년 동기 대비 21.7% 감소한 36,000톤이었으며, 수입품 또한 21.2% 감소한 26,000톤에 그쳤다고 한다.

- [NORTH AMERICA] 미국 및 캐나다 신문용지 수출량 증가

북미의 신문용지 시장에서 수출이 호조를 보여 해외로의 선적량은 지난달에 77.3% 증가한 221,000톤이 되었으며, 이 중 남미와 인도가 북미의 총 수출량의 1/3을 차지하였다.

또한 지난달 북미의 공장 가동률은 선적대비 생산에서 97%로 높아져, 지난해와 비교할 때 생산량은 18.5% 증가했다. 또한 미국과 캐나다의 공장 재고량은 8월 말에 246,000톤으로 7월 말 대비 8.2%, 작년 대비 40% 감소했으며, 해외 수출량은 북미 생산량의 34.5%를 차지하여 지난해의 23%보다 증가했다.

북미의 수출량은 현재까지 170만 5천 톤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63% 증가하였으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출량이 300% 증가했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지난달 내수 선적량은 전년도와 비교해 3.1% 감소했다.

또한 미국의 신문용지 소비량은 지난달에 2.9% 감소하였고, 연간 소비량은 연초 자료를 기준으로 할 때 8.4% 감소했다. 제품의 가장 큰 소비자인 미국의 일간지 회사들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소비량을 2.6% 낮추었다.

4.    PRINTING/WRITING PAPER

- [USA] DOC 중국 및 인도네시아산 Coated P/W Paper에 대한 관세에 대해 최종 판결

미국 상무부(DOC)는 중국과 인도네시아산 Coated 인쇄용지가 보조금 혜택을 받았으며 미국에 덤핑판매 되었다는 것을 확정하고 최종 예비 결정을 내렸다. 이에 미국 세계무역위원회(ITC)가 다음달에 관세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중국과 인도네시아산 Coated Paper에 대한 반덤핑관세(AD) 및 상계관세(CVD) 최종 결정에서 DOC는 중국 수출업체들에는 업체에 따라 25.2~313.8%, 인도네시아의 모든 수출업체들에는 일괄적으로 38.0% 수준의 종합관세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Asia Pulp & Paper 및 Shandong Chenming의 경우 7.6%의 AD와 17.6%의 CVD가 적용돼 총 25.2%의 관세를 내야 한다. 뿐만 아니라 Sun Paper의 경우는 135.8%의 AD와 178.0%의 CVD가 적용돼 총 관세율은 318.8%에 이른다.

이번에 내려진 최종 결정은 지난 3월에 발표된 예비결정을 대체하게 되는데, 중국 업체들은 예비결정보다 관세율이 낮아졌지만 인도네시아 업체들에는 예비결정보다 높은 관세율을 적용하게 되었다.

최종 결정의 대상 품목은 고품질의 인쇄 및 그래픽용 Coated Paper Sheet로 GE Brightness가 80 이상, 평량은 340g/m2 이하인 제품이다.

5.    PAPERBOARD

- [EUROPE] Cartonboard 가격 4/4분기에 인상 예정

Virgin 및 Recycled 판지에 대한 수요가 높게 유지되고 있어 유럽의 Cartonboard 가격이 인상될 것 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FBB의 경우 리드타임이 4개월, WLC의 경우 2개월인 것을 감안할 때 생산업체들은 전해진 것만큼 높게 가격 인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대규모 생산 지연이 버블 때문으로 판단했던 관계자들도 해석을 달리하고 있다.

FBB의 경우 연간 주문을 제외한 모든 주문에 대해 늦어도 12월까지는 톤당 100유로 인상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FBB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대규모 업체들과의 연간 계약이 남아 있기 때문에 1월까지는 종전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WLC의 경우 업계 2위인 Reno de Medici가 10월 15일자로 톤당 50유로 또는 50파운드 인상하겠다고 밝혔으나, 구매업체 관계자들은 그대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확신하지는 않고 있다. 업계 1위인 Mayr-Melnhof Karton도 10월 1일자로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전했으나 아직 인상폭을 확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WLC는 올해 대부분의 시장에서 톤당 70유로 인상된 바 있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연간 총 인상액이 톤당 110유로 이상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또한 인상 논의가 힘겹게 진행 중이기 때문에 관계자들은 정도와 관계없이 10월 안에 인상이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