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EWSPRINT

 

[유럽] 신문용지 가격협상 마무리 단계

새로운 신문용지 계약에 대한 논의가 주요 서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3월 중순까지 계약이 45g기준 €470-490/톤으로 이는 독일수준에는 조금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협상의 상당 부분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상태였으며 늦어도 부활절 전까지는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기대했다. 이탈리아에서는 대부분의 계약이 이달 말 전에 완료되었고 기타 유로존에서 유사한 수준으로 가격이 하락하여 45g기준 €470-500/톤이었다. 프랑스와 영국에서는 가격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Kondopoga공장의 부분적 생산중단을 제외하고도 올해 거의 백만 톤에 달하는 신문용지 생산이 중단될 것으로 계획된 가운데 생산업체들은 이번 년도 하반기에는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희망을 가졌으나, 일부 관계자들은 2014년까지 그 어떠한 상승도 기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북미] 북미 공장들 신문용지 수출기회 회복. 내수 시장 약세

인도, 남미등과 같은 지역으로 북미 신문용지 수출이 성장하면서 2월 국내 운송량 감소의 완충 역할을 했다. PPPC에 따르면 지난 달 수출이 166천톤 수출로 21.2%증가하여 전체 물량의 1/3에 해당 하였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수출이 47.3% 증가했다.

몇 주전부터 인도 시장에서 수요가 호전되었는데, 유럽 생산업체들이 국내 과잉공급, 유로 약세, 루피 약세로 인해 미국 달러로 표시되는 출하의 경쟁력 상실로 작년에 공격적으로 목표했던 시장이었다.

내수시장의 신문용지 수요는 2월에 55천톤, 17% 감소했고 올해 지금까지 11%급감했다. 지난 달 신문 이외의 다른 용도로의 사용량은 1.2% 하락했다.

 

[남미] 남미에서 북미산 신문용지 수입 증가
북미산 신문용지 수입은 2012년 2월부터 2013년 2월까지 80천톤으로 19.8%까지 상승했고 남미향 수출은 157천톤으로 전년대비 12.2%까지 상승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향 수출은 148천톤으로 46.2%까지 상승했다. 브라질은 북미를 포함하여 여러 지역에서 총 54천톤을 수입했다. 

 

 

2. PRINTING PAPER

 

[유럽] 생산업체들 CWF가격 인상 압박

CWF공급업체들이 주요 유럽 시장에서 가격 인상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3월 독일 내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했고 계약을 갱신해야 하는 4월에 가격 인상 계획이 집중되었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일부 판매업체들은 특히 쉬트지에서 €40/톤까지 인상할 것이라고 보고했으나 4월 잠재적인 가격 변화에 대한 논의가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영국의 일부 업체들은 가격이 소폭 하락하였고 생산업체들 역시 유로화 대비 파운드화 약세로 다음 달 가격 인상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 러시아, coated paper에 대한 수입 관세 낮춰

러시아가 벨라루스와 카자흐스탄과 맺은 관세 동맹에 따라 3월 19일에 coated paper에 대한 수입 관세를 15%에서 5%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재결정했다. 해당 날로부터 30일 이후에 시행될 것이며 9개월 후인 2014년 1월 19일 까지 유효하다. 이는 CWF, LWC, MWC제품이 해당되고 국내 인쇄업 발전을 자극하는데 목적이 있다.

수입 관세율 조정은 러시아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 지난 몇 년간 논쟁이 되어 왔다. 특정 제지 생산업체들의 경우 정부가 수입 관세율을 올려 국내 coated paper생산을 증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인쇄업 대표들은 이번 5% 수입관세를 위한 러시아 정부의 결정이 Ilim Group과 같은 대규모 러시아 펄프 및 제지 관계자들의 로비활동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2012년 가입한 세계무역기구의 회원국들을 고려하면서 coated paper수입관세를 어떻게 규제할 것인가는 여전히 의문이다.

 

[아시아] 한국공장들 fine paper가격 인상

생산업체들이 수요 부족에도 불구하고 일부 제품의 가격인상을 추진하면서 한국 제지 및 보드 시장의 이번 분기 가격 움직임이 혼합양상을 보였다. 낮은 수준의 수요로 인해 전 분기 동안 가격인상을 시도했던 국내 생산업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신문용지 수준이 2012년 4분기의 낮은 수준인 \760천($682/톤)에서 유지 되었다.

전주제지에서는 12월, 1월, 2월에 걸쳐 국내 공장 2곳에서 다운타임이 시행되었고 20천톤의 생산량이 감소되었으나 국내 수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관계자들은 북미 생산업체들을 대표하는 특정 판매업체가 너무 낮은 가격으로 오퍼하여 국내업체들의 가격 인상을 방해했다고 말했다.

기타 그래픽지 가격은 이번 분기 가격이 인상되었다. 공장들은 수요가 눈에 띠게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7.5% 가격 인상을 지난 달 추진했고 중국과 기타 아시아 시장들의 펄프가격 및 제지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작년 가격 하락 이후 2012년 1분기 수준으로 다시 회복했다.

그러나 한국의 공장들이 fine paper가격 인상에 대해 양자택일의 태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시장 수요가 급증하지 않고 있다. 무림제지에서 펄프 가격의 예상치 못한 변화에 노출되었는데 가격이 몇 달 간 상승세를 보였다. 한솔제지의 경우 생산라인 일부를 감열지로 전환하면서 CFP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생산 중단에도 불구하고 최근 달러 대비 원화 강세로 국내산 그래픽지 물량이 국내에 그대로 남게 될 수도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달 초 한국 판매업체들이 수출로 발생하는 수익을 유지하기 위해 기타 아시아 경쟁업체들과 비교해 fine paper가격을 $25/톤 더 인상시켜야 했다고 보고했으나, 2월 가격 인상이 시행된 후 이달 그래픽지의 국내 소비가 급격히 하락하여 계속해서 높은 가격 수준이 받아들여질지 의문이다.

 

[아시아] 중국 제지 및 보드 가격 상승, 보드 안정세
3월 중국의 제지 및 보드가격은 생산 업체들의 가격인상 노력으로 상승하거나 안정되었다. 일부 공장들은 4월 RMB100/톤($16/톤)으로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coated/uncoated fine paper가격은 이달에 상승했다. 봄철은 항상 종이 소비가 많고 음력설이 지나 시장이 회복되면서 무역업체들이 이즈음 재고를 확충하기 시작한다. CFP가격은 2012년 12월부터 평균 RMB350/톤 상승하였고 주요 생산업체들은 4월에도 가격인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UFP가격은 RMB50/톤까지 상승했다. 3월은 새학기 시작으로 수요가 상승하는데 인쇄업체들은 추가 인쇄에 대비하여 더 많은 종이를 구매한다. 주요 생산업체들은 3월에 계획한 RMB100/톤 인상이 완전히 시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4월에 RMB100/톤까지 추가 인상을 시도할 것이다.

패키징 가격은 대부분 안정적이다. Coated ivory board가 RMB5,150-6,200/톤에서 RMB5,250-6,300/톤으로 RMB100/톤까지 상승하였다. Grayback coated duplex board는 생산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발표했으나 하류 고객들의 낮은 수요로 전월과 같은 RMB3,400-4,600/톤으로 남아 있다. recycled containerboard 또한 생산업체들의 가격인상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Recycled fluting가격은 생산업체들의 가격유지 목표로 안정되었다.

 

 

3. RECOVERED PAPER

 

[북미] 2012년 OCC회복 91%으로 소폭 상승, 중국수출 4.5%로 뒤쳐져.

미국의 고지시장 회복세가 미국고지 수출 및 국내 공장 수요의 전반적인 감소와 함께 2011년 66.8%에서 2012년 65.1%로 하락했다. 고지 중에서 가장 큰 물량을 차지하는 OCC의 경우 2011년 90.6%에서 약간 상승한 91% 선이었다. OCC구매업체 중 하나인 AF&PA의 CEO는 2020년까지 OCC 70% 이상의 회복세를 달성할 것이라 확신했다.”

회복세 하락은 국내소비가 3% 감소하고 수출이 4% 감소하면서 가속화되었다. 작년 미국 수요 중 수출이 차지하는 부분이 42%였으나 미국의 제지 회복세는 1990년 약속했던 시점대비 거의 두 배 이상 수준이었다. 한 관계자는 유럽의 경우 70% 수준을 달성했고 앞으로 7년 동안 미국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4. MARKET PULP

 

[유럽] 3월 펄프가격 재인상

펄프가격이 3월이 가까워 지면서 꾸준한 인상을 보였으나 전체 가격 인상 노력은 4월로 미뤄졌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달 마지막 주 초에도 협상이 계속 진행되었고 가격 인상 시행은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Softwood의 경우 BEK펄프 가격이 $800-810/톤이며 벌크 가격은 높은 수준을 보였다. Hardwood에서는 NBSK펄프 가격이 $835-845/톤 수준이고 주요 거래의 경우 $840/톤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생산업체들은 이번 주에 시행하지 못했던 가격인상을 추진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판매업체들은 3월에 처음 발표했던 BEK펄프 $820/톤, NBSK펄프 $860/톤 인상안이 적어도 이번 달 안에 달성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생산업체들은 이번 달에 남유럽 중에서도 특히 이탈리아 소비업체들로부터 가격인상에 대한 강한 압박을 받았다고 보고했는데, 유럽의 제지 시장의 불황과 2월 이후 미국 달러 대비 유로 약세로 인해 펄프 가격 인상 시도를 방해했다고 덧붙였다.

 

[북미] NBSK가격 $930/톤으로 상승, 미국 바이어들 경쟁 준비

4월 1일 미국의 BSK가격 $30/톤 인상안에 대해 바이어들은 가격 인상에 실패하여 두 번째 가격 인상 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생산업체들의 BSK 재고가 평균 이상 수준에서 여전히 유지되고 있고 미국 현물시장에는 약간의 가격 인상이 있으며, 국내와 해외의 가격차가 점점 더 커지고 있기 때문에 바이어들은 자신들의 협상 입장에 믿음이 있었다. 4월 가격 인상은 NBSK $930/톤, SBSK $890/톤까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어들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생산업체들은 1-2월 가격 인상의 탄력, 제지 및 보드에 대한 봄시즌 수요 증가, 펄프시장 다운타임으로 4월에 전체 인상폭을 추진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었다. 바이어들은 시장이 타이트하기 보다는 균형된 상황에 더 가깝고 생산업체들은 공장들이 유지보수 다운타임에 들어가면서 공급에 먹구름이 낄 것이라고 여겼다.

 

[아시아] 판매업체들의 압박으로 아시아에서 펄프가격 상승 지속
펄프 가격은 고객들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공급업체들의 강한 압박에 아시아 전역에서 상승했다. 중국에서 생산업체들은 NBSK와 남미eucalyptus를 각각 $50/톤 상승하여 $710-720/톤, $50-65/톤 상승하여 $720/톤을 발표했고 두 제품의 가격상승은 다른 제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Radiata pine은 $20/톤 상승하여 $660-690/톤, 러시아산 BSK와 BHK는 각각 $20/톤 상승하여 DAF기준 $640-650/톤(CIF, $670-680/톤), $630-650/톤(CIF, $650-670/톤이다. 남미와 북미산 USK는 $20/톤 상승하여 $600-620/톤, 러시아산은 $560-580/톤이다.

이러한 펄프 가격 상승은 중국 내 공장의 제지 및 보드 가격인상의 움직임을 부추겼으나 일부 경쟁업체의 소송문제와 고객들의 거센 반발로 일부 제품 주로, coated fine paper와 coated ivory board에서 RMB100/톤($16/톤)상승하였다. 펄프 비용을 낮추기 위해 중국 고객들은 대체품으로 다른 저가의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

 

[남미] Arauco, 4월 중국에서 BKP와 UKP $20/톤 인상
Arauco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4월 가격인상 발표를 했다. 중국 고객들에게 4월 선적부터 BKP에서 $20/톤 인상하여 $690/톤, UKP에서 $20/톤 상승하여 $620/톤을 발표했다.

 

 

 

 * 출처 : PPI PULP & PAPER VOL.35, NO.12 / PPI ASIA VOL.16, NO.12 / PPI EUROPE VOL.28, NO.12, PPI LATIN AMERICA VOL.9, N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