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들은 2014년 CWF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한 관계자는 이달 말에 톤당 €50까지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바이어들은 수요감소와 과잉공급으로 가격인상을 부정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벌써 1분기 전과 동일한 가격의 거래를 보고했다.

3. RECOVERED PAPER

[북미] 미국산 OCC, 중국에서 높은 가격 유지

중국 시장의 부진한 제지 및 보드(P&B) 사업에도 불구하고 12월 중순부터 주요 RCP 수입제품에 대한 가격이 상승했다.

미국산 OCC의 경우 미국 판매업체들이 11월 말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구매 급증으로 재고 소진압박을 받고 있었다. 중국 무역업체들이 가격을 낮추면서 11월에 걸쳐 톤당 $22-25하락하며 톤당 $227-232에서 $205-207이었고, 12월 3주차 반등 이후에는 가격 수준이 상당히 안정세를 보여 현재 톤당 $210-213에 판매되고 있다.

미국산 OCC의 소폭 증가세로 유럽과 일본산 OCC 가격이 연쇄적인 영향력을 받았다.

유럽산 OCC(1.05) 가격 수준이 지난 3주 동안 톤당 $5-9 상승하며 톤당 $192-195에서 마감되었다. 중국 고객들은 유럽산 OCC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2-3월 제지 및 보드 생산에 필요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

일본산 OCC 가격수준 역시 소폭 상승했는데 톤당 $1 상승하며 톤당 $196-197가 되었다.

4. MARKET PULP

[남미] Fibria의 CEO, 2014년 펄프 시장 압박 예상; 오랜 기간 동안의 가격 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해

주요 2개 경쟁 업체에서 신규 BEK 펄프 공장을 가동하고 분석가들이 올해 하반기 동안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가운데 브라질의 Fibria는 2014년을 준비했다. 해당 업체의 CEO는 펄프 생산을 위한 비용 조절, 삼림관리, 혁신적이고 새로운 방안 모색 등에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펄프 시장은 신규 프로젝트 지연으로 인해 수급의 균형이 발생했으며 세계적으로 1분기 구매력이 가열되고 있다. 1분기는 펄프 수요가 강세를 보일 것이고 2014년 1분기 말까지 이러한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Fibria에서는 1월 가격 인상을 발표했는데 지표수준이 정확한 시장 가격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지만 더 높은 가격을 발표한 업체들이 있고, 가격인상에 대한 여지가 아직 있는 것으로 보여져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가격 압박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목재 비용 등을 감안하여 가격이 조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남미] Suzano, 브라질내 연산 150만톤 Imperatriz BEK 펄프 공장 가동 시작

브라질 Suzano에서 12월 30일에 브라질 북동부 Imperatriz시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최신식의 BEK 펄프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해당 공장은 연간 150만톤의 BEK 펄프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고, 주로 유럽 및 북미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업체에 따르면 신규 공장의 효과적인 생산증진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이를 통해 적절한 학습곡선을 확보할 것이라고 한다. 해당 공장의 2014년 생산량은 110만 톤으로 예상되고 있다.

5. BOARD

[아시아] 백판지 판매가격 담합, 5개 제지업체에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과자, 화장품 등의 포장재로 쓰이는 백판지의 판매가격을 담합한 5개 제지업체에 과징금 1,056억원을 부과하고 해당업체 영업담당 임원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솔제지, 깨끗한 나라, 세하, 신풍제지, 한창제지 등 제지업체들은 2007년 3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총 17차례 백판지 판매가격을 담합했다..

이에 따라 한솔제지 356억1,000만원, 깨끗한 나라 324억1,800만원, 세하 179억500만원, 신풍제지 53억200만원, 한창제지 143억 6,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한국경제 2013/12/30>

6. WORLD NEWS

[아시아] 중국 제지 및 보드 가격 대부분이 지난 달 변동 없어; testliner가격 인상

중국시장의 제지 및 보드(P&B) 가격이 12월 거의 아무런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며 연말 시점에서는 판매도 부진했다.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공휴일인 음력 설에 맞춰 공장들이 이번 달에 가동을 중단하게 되면서 생산이 곧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제품에서 12월 동안 가격 변동이 없었는데 high-end CFP의 경우는 예외로 가격이 소폭 하락했고, UFP가격은 거의 변화가 없다.

신문용지 가격의 경우 과잉공급의 압박으로 계속해서 하락했는데, 12월 가격 수준의 경우 지난 달 기준으로 톤당 RMB 4,150-4,450에서 톤당 RMB 4,100-4,400이었다.

보드 가격은 매달 대부분이 안정세를 보였지만, 기본 중량 110 g/m² 및 120 g/m² testliner의 경우 11월 톤당 RMB 2,680-3,280 대비 톤당 RMB 2,680-3,300 수준까지 상승했다.

 * 출처 : PPI EUROPE VOL.29, NO.01 / PPI LATIN AMERICA VOL.10, NO.01 / PPI ASIA VOL.17, NO.1 / 한국경제 2013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