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EWSPRINT

[남미] 콜롬비아 신문사, 베네수엘라에 신문용지 지원

콜롬비아 신문사들이 베네수엘라의 독립신문사들에 용지를 지원했다.
콜롬비아의 Andiarios(Colombian daily newspapers and informative media editors assn)는 52톤의 신문 용지를 마련해 베네수엘라의 El National, El Impulso, El Nuevo Pais 등의 신문사에 보냈다.
콜롬비아 언론단체는 베네수엘라의 신문사들이 용지 수입을 위한 달러를 융통할 수 없어 용지 재고가 바닥나 발행을 중단할 위기에 직면했다고 말하며, 언론의 자유가 억압당하는 베네수엘라 신문사들에 연대감을 표시하기 위해 행동에 나선다고 이들 단체는 강조했다.
2개월째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베네수엘라 정부는 반정부 성향의 신문과 방송에 대한 사전 검열, 통제 정책을 공공연하게 펼치고 있다. 정부는 반정부 성향의 소수 신문사에 대해 용지 수입을 위한 달러 공급을 차단했고, 이 때문에 십여 개 신문사가 발행을 중단하거나 면수를 줄이는 방법을 쓰고 있다.

2. PRINTING PAPER

[아시아] 중국 P&B 시장 대부분이 3월에 안정세, UFP 가격 인상

중국 제지 및 보드 생산업체들이 3월에 가격 인상을 시도했고 일부의 경우 성공했다.

Fine paper의 경우 이번 인상에 대한 혼합양상을 보였다.

주요 CFP 생산업체들, APP China, Shangdong Chenming Paper Holdings, Sun Paper에서는 톤당 RMB100(톤당 $16)가격 인상을 발표했는데 이들의 시도가 성공하지는 못했다.

Mixed chemical & mechanical fiber로 만들어진 해당 제품의 릴지 가격은 2월과 같은 톤당 RMB5,000-5,200에서 머물렀다. 100% chemical pulp로 만들어진 최고급 CFP의 경우에도 톤당 RMB5,100-6,050에서 동일하게 유지 되었다.

UFP의 경우 가격이 톤당 RMB50-100상승했다.

Wood & nonwood fiber로 만들어진 UFP 릴지 가격은 톤당 RMB5,150-5,400에서 톤당 RMB5,500-6,450로 상승했다. 100% mechanical fiber로 만들어진 릴지도 톤당 RMB5,500-6,450에서 톤당 RMB5,600-6,500로 가격이 상승했다.

패키징 가격은 공장들이 톤당 RMB50 인상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동일했다.

[아시아] 호주, 중국 복사용지 덤핑사례 조사 포기

호주 당국이 중국에서 수입되는 복사용지에 대한 덤핑활동 주장에 대한 조사를 포기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번 주장은 일본의 Nippon Paper Industry가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Australian Paper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중국에서 호주로 수입되는 A4 및 A3 시트지에 대한 것이었다.

호주 정부 반덤핑 위원회에서는 이전에 해당 거래로 인해 국내 산업이 피해를 받았다는 징조를 발견했었지만, 덤핑이 없었거나 아니면 최소한 제재를 당할 만큼의 양은 아니었다고 지난 달에 결정했다. 대신에 국내 시장 피해는 치열한 가격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위원회의 이러한 결정은 중국에서 수입되는 해당 제품이 2012년 7월 초부터 작년 6월 말까지 덤핑되고 있다는 주장과 2010년 초부터 국내 산업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주장에 대한 조사 이후에 있었다.

3. RECOVERED PAPER

[아시아] 미국산 OCC 가격, 중국 바이어들 시장으로 돌아오면서 반등 예상

RCP 가격이 바닥을 친 것으로 보여지지만, 아시아 시장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보이고 있다.

아시아지역 고객사들, 특히 주요 중국 공장들의 RCP 수입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구매 활동이 다시 살아났다고 공급업체들이 말했다. 해당 기업에서는 중국 동부 보드 공장용 OCC를 국내 및 주로 미국과 같은 해외 공급업체들로부터 연간 100만 톤을 사들이고 있다.

이번 가격하락은 중국 corrugated packaging 시장이 전통적인 약세기간에 들어가면서 둔화되었던 중국 OCC 수요가 살아나면서 발생했다.

미국산 OCC의 경우 중국에서 이번 주에 계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톤당 $1-2 떨어진 톤당 $198-202가 되었다.

중국 고객사들은 미국산 OCC가 톤당 $200 밑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적다고 보았으며 다시 재고량 비축을 시작했다.

[남미] 중국의 RCP 수입량 향후 5년 동안 감소

지난 10년 동안 RCP수요의 안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수입량이 2013년에 약 1 만톤으로 감소했다. 수입은 경제 성장 둔화, 제지와 보드 수요 부진, 새 정부의 규제와 수출지역의 제한된 공급으로 2018년까지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타 주요 연구 결과는 "The China Recovered Paper Market: A Comprehensive Analysis and Outlook” RISI에 의해 발표 되었는데, 이것은 중국의 고지 시장에 포커스를 둔 최초의 독립적이고 포괄적인 연구로 지역별 수요, 수집, 거래, 가격을 표시하여 고지 공급업체 및 소비자들을 분석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www.risi.com/chinarcp에서 확인할 수 있다.

4. MARKET PULP

[유럽] NBSK 생산업체들 3월 유럽에서 더 많은 가격 인상, BEK 가격 하락 시작

NBSK 펄프 생산업체들이 예상치 못했던 공급상황으로 인해 3월에 다시 가격 인상을 하는데 성공했다. 가속도가 약해지면서 가격인상폭이 작아졌지만 관계자들은 톤당 +/- $5을 보고하며 대부분 톤당 $925-930선이 되었다. 가격이 다시 인상하기는 했지만 Sodra에서 3월에 발표한 톤당 $940에는 아직 못 미치는 수준이다.

Hardwood 가격은 하락하기 시작했다. 몇 주에 걸친 압박으로 바이어들은 마침내 3월 BEK 가격 하락의 첫 번째 신호를 확인했다. 하락세 움직임이 제한적이었으며 바이어들의 초기 기대치보다는 적었다. 대부분의 바이어들이 3월에 톤당 $10 가격 하락을 목표했지만 관계자들은 이러한 기대치가 대부분의 경우 톤당 $5로 떨어졌으며 이번 달 가격 범위는 톤당 $755-775 선이 되었다고 말했다.

Fluff 펄프의 경우 강한 수요로 인해 생산업체들이 연속 2개월 동안 가격을 인상시킬 수 있었다.

[북미] 7개월 연속 상승 이후 BSK가격 중국에서 하락; Arauco, 4월 BKP가격 $20 낮춰; Ilim, BSK가격 $30 낮춰

무역업체들과 바이어들이 지난 7개월 중 6개월 연속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BSK생산업체들에게 전면 압박을 가하면서 펄프시장의 수요 감소세에 대한 이야기와 중국내 제지 및 보드 가격 침체가 이번 주 정점에 이르렀다.

생산업체 관계자들은 최소 1주 전부터 협상이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중국 관계자들은 최근에 있었던 중국 위안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현지 시장 가격 수준이 낮아지고, 최종 제지 제품에 대한 수요와 가격이 둔화되면서 심각한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내 동일한 수준의 4월 시장 펄프 가격이 발표되고 난 후 Auraco에서는 중국 고객사들에게 BKP가격이 톤당 $20 하락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BKP가격이 CFR기준으로 $730로 하락했으며 이는 4월 선적부터 유효하다.

러시아 Ilim Group에서는 BSK에 대한 4월 가격을 $30 하락시켰다고 말했다. Ilim의 최종 발표에 따르면 $30 가격 하락으로 CFR기준 $710, FOB기준 $670가 된다. 하지만 중국의 한 관계자는 일부 바이어들이 $30 하락세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대신에 $50 하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5. WORLD NEWS

[유럽] Verso와 NewPage 하반기 협상 완료 예상, 규제 담당자들 추가 정보 모색

Verso에서는 NewPage 인수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거래가 올해 하반기에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4월 3일 인쇄용지 업체들의 공동 발표에서 미국 사법부에서 이번 협상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 협상은 Verso공채증서 소유주들이 이번 협상의 핵심인 부채 재융자를 거부하면서 2월에 난관에 부딪쳤다.

두 기업에서는 미국 사법부의 독과점 조사에 완전히 협조하기로 했고, 또한 협상 완결은 규제 승인과 기타 마무리되는 조건에 만족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합은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에서 이미 명확히 한 상태이고 NewPage에서는 거래를 완료하기 위한 조건 중 하나로 $11억에 달하는 시설자금 두 건을 종료했다.

[남미] 칠레지진; 제지공장 피해없어
칠레 북부 해안 인근지역에서 4월 1일 발생한 규모 8.2의 강진으로 수 천명의 사람들이 대피하였다. 칠레 당국은 이번 지진이 올해 들어 전 세계적으로 규모가 가장 컸으며 60여 차례의 여진이 기록됐다고 말했고, 지금까지 최소한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
칠레의 P & P 설비는 주로 수도 산티아고에서 약 1,000 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여 지진 피해 지역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데, 주요 펄프 및 제지 생산업체인 Arauco와 CMPC는 공장 가동에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전하다고 전했다.

칠레의 남부항만인 Lírquen의 항만운영 피해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

[아시아] 제지 "반덤핑 관세를 뚫어라”, 업계 공동대응 나서

수출 제지업체들이 해외에서 수입규제 ‘복병’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6일 제지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제지분야에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와 반덤핑 관세를 적극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한국산 신문용지에 대해 세이프가드 조치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현지 신문용지 업체인 팁코(TIPCO)가 도입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신문용지 업체들은 연간 5만(톤)의 제품을 필리핀에 수출하고 있다. 앞서 필리핀은 2010년부터 한국산 라이너지(골판지 원지)에 세이프가드 조치를 발동, 제품 당 약 30달러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2003년부터 한국산 신문용지에 43%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를 2009년 한 차례 연장했다. 지난 3월이 기한 만료일이었으나 현지 신문용지 업체들이 기간 연장을 요구해 일몰 재심 절차에 착수했다.

중국 호주 등 아시아 국가의 반덤핑 공세가 거세지면서 국내 업체들의 대응도 한층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이 신문용지 수입규제 조치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사전에 포착해 정부와 공동 대응으로 백지화시켰다.

중국은 한국산 아트지(고급인쇄용지)에 대해서는 2003년부터 4~51%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호주 정부도 한국산 백판지에 대한 수입규제 조치를 검토한 바 있다.

 * 출처 : PPI EUROPE VOL.29, NO.13 / PPI ASIA VOL.17, NO.13 / PPI PULP & PAPER VOL.36, NO.13 / PPI LATIN AMERICA VOL.10, NO.13 / 한국경제 2014년 4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