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코퍼레이션

FOCUS NEWSLETTER 2015년 05월 29일

2015 / 05 / 29 [오후 2:29:48]

관리자 (

)

[조회 : 4808]

1. PRINTING PAPER

[북미] 북미 coated paper 가격안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Mill들이 추가 가격인상을 고심하고 있다.

이번 주 관계자들의 말에 의하면, 최근 그 동안의 여러 불확실성을 겪은 후에 5월 북미의 인쇄용지 시장은 안정세에 접어 들었다고 한다. 북미의 주요 인쇄용지 제조업체 Verso와 Newpage는 상반기 이후 가격을 인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Verso의 Robert Mundy 사장은 북미의 계절적인 수요가 급증하는 3/4분기(peak season)에 가격인상이 무난히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M(coated mechanical) paper는 전형적으로 매년 중반기에 가격이 오른다. CM은 지난 2/4분기 수요가 주춤했으나 최근 수요의 회복으로 두 달치 정도의 오더를 수주해 놓은 상태이다.

CM가격의 상승조짐은 북미의 바이어들로 하여금 가격 경쟁력이 있는 유럽산으로 눈을 돌리게 만들었다. PPPC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4월은 전년 동기대비 20.5% CM 수입이 증가하였다. 참고로 유럽의 Lecta, Sappi, Burgo는 북미시장 CM 가격을 7월1일부로 약 7%인상 한다고 시장에 통지했다.

[중국] 중국의 종이협회는 2014년 중국의 종이소비가 전년(2013년)대비 증가했다고 발표

2013년 주춤했던 중국의 종이소비가 2014년에 증가했다. CPA(China Paper Association)에 의하면 2014년 생산량은 전년대비 3.56% 증가하여 1억5백만톤이고, 소비는 2.95% 늘어 1억1백만톤으로 증가했다. 그렇지만 Graphic Paper는 과잉공급으로 오름세 내림세를 반복했다. 신문용지는 전년대비 9.73% 떨어진 325만톤 생산했고, 소비는 11.33% 감소하여 321만톤 이었다.

최근 new media의 등장으로 신문용지의 생산을 줄여 나갈 수 밖에 없다. 지난해 Huatai Paper가 인쇄용지로 지종 변경을 비롯하여, 최근 Namping Newsprint mill는 아예 풍력발전 시설로의 전환으로 사업자체를 바꾸었다. 중국의 W/F는 2014년 1715만톤 생산했다. (2013년, 1720만톤) 소비는 2014년 1629만톤하여 전년대비 0.12% 미세한 증가를 보였다. Coated fine paper는 2014년 685만톤 생산했고 587만톤 소비했다. (2013년 577만톤 소비) Tissue paper는 전년대비 4.4% 증가한 830만톤 생산했으며 전년대비 3.41% 오른 753만톤 소비했다.

Linerboard 전년대비 6.86% 증가하여 2014년 생산 218만톤, 소비는 전년대비 6.36% 오른 636만톤 소비했다. Recycled fluting paper 는 전년대비 6.95% 상승한 2014년 생산 215만톤, 전년대비 6.91% 증가한 216백만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인쇄용지 제조업체들 7월 가격인상 시도

유럽의 인쇄용지 조제업체들은 최근 원가상승으로 인해 이익이 감소하고 있다. 이런 국면을 타결하기 위하여 7월1일자 출고분부터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Sappi, Portucel Soporcel, Burgo, Fedrigoni, Lecta, Arctic Paper는 CWF, UWF, mechanical Paper의 가격을 7월 인도분부터 약 8% 인상할 것이라고 한다.

2. BOARD

[유럽] 유럽의 Testliner 판매자들의 가격인상이 난관에 부딪치다.

Seller들의 최근 지속적인 가격인상시도에도 불구하고, 남유럽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럽시장은 수용하지 않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의 가격을 Euro10~20 인상한 것도 조만간 다시 떨어질 예정이며, 나머지 유럽지역은 인상실패 하였다. 인상에 대한 바이어들의 반항이 심하고 아직도 재고 소진이 더디게 진행되어 인상이 쉽지 않은 형국이다. 6월에 다시 인상 계획이 있으나 큰 수요가 없는 이상 가격은 쉽게 오르지 않을 전망이다. 더군다나 6월에는 영국(Smurfit Kappa Group), 독일(Aviretta), 터키(Modern Karton)의 containerboard 공장들이 생산개시에 들어간다.

유럽의 Corrugated packaging paper의 가격도 계속적으로 stay 또는 떨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독일이나 프랑스 주요 box 생산업체들은 고통을 겪고 있다

영국의 Recycled containerboard 가격은 연초부터 시작된 유로화 대비 파운드의 강세로

가격이 ￡23~30/MT 하락했다. 마지막으로 유럽의 White top liner는 이탈리아 시장

Euro10~15/MT 인상을 제외하고 유럽전역은 stay 상태이다.

3. MARKET PULP

[중국] 중국의 수요증가로 펄프가격을 일괄적으로 $20인상

남미의 펄프공급자들에 따르면 이번 달(5월) 중국거래는 오퍼 즉시 모두 팔렸다고 전하며, 바이어들은 추가 volume을 더 요청중에 있다. 전문가들의 분석을 보면, 최근 중국의 대형 구매자들이 중국은행의 대출지원으로 펄프의 대량구매가 더욱 많아졌다고 한다.

이 구매자들은 펄프를 유동성 자산으로 은행담보로 인정하고 있고 또는 내수시장에 즉시

현금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구매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의 제지업체들은 시황이

나쁘더라도 언젠가는 펄프구매비용이 종이제품에 반영된다는 확신이 있는 듯 하다.

특히, BSK, BHK, USK(unbleached soft kraft)의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 가격을 살펴보면,

BSK는 $660~680/MT ($20상승), Radiata는 $650~670/MT, USK는 $590~600/MT, 남미 Eucalyptus는 $630~640/MT, 러시아 BHK는 $590~610/MT으로 인상조정했다.

4. WORLD NEWS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2.0시대] 뉴욕서 INMA 세계총회 “도전·혁신 없는 종이신문 사라질 것” (세계일보 5월 28일자)

지난 11,12일 미국 뉴욕 뉴욕타임스 본사 강당에서 열린 국제뉴스미디어협회(INMA) 2015 세계총회는 실상 신문업계의 ‘비상대책위’였다. 세계 45개국에서 500여 언론사 관계자가 모여들었는데 주류는 급변하는 디지털 혁명에서 생존법을 모색 중인 종이신문사였다. 종일 이뤄진 발표회에서 단상에 오른 쿼츠 등 온라인 미디어는 자신들의 경쟁력이 어디에 있는지 자랑했다. 워싱턴포스트·뉴욕타임스·뉴요커 등 모범적으로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고 있는 몇몇 대형 미디어는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호주 미래학자 로스 도슨이 지난 11일 뉴욕 INMA 세계총회에서 종이신문 소멸위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INMA 제공)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으로 참석한 세계총회 첫 연사는 2010년 전 세계 종이신문의 소멸 시기를 예언해 파문을 일으켰던 호주 미래학자 로스 도슨(사진)이었다. 그는 또다시 종이신문 종말 시간표를 제시했다. 여전히 미국은 2017년, 영국은 2019년, 한국은 2026년, 일본은 2031년쯤 종이신문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종이신문은 예상대로 사라지겠지만 뉴스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도전과 실험 없는 언론사가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공사례 발표에 나선 언론사의 제안은 한결같았다. 모바일 인터넷 시대에 사람들은 더 자주, 더 많이 뉴스를 소비하는 만큼 언론에도 더 많은 기회가 생겨났음을 강조했다. 다만, 종이신문 같은 기존 틀을 고집해선 안 되고 적극적으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수익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2013년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인수한 워싱턴포스트는 ‘IT기술회사로 전환 중’임을 선언했다. 스티브 힐스 워싱턴포스트 사장은 “베조스 인수 후에 ‘저널리즘 원칙을 고수하면서 IT기술 회사가 되자’는 목표를 세웠다”며 저널리즘과 IT기술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미디어 흐름을 조사하고 이를 반영하는 실험을 한 후 그 결과를 분석해 다시 적용하는 과정을 지루할 정도로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2014년 1분기 대비 2015년 웹사이트 방문자 수는 66% 증가했고 디지털 미디어 수입은 2980만달러(298억원)에서 4940만달러(494억원)로 늘었다. 텍사스대 강석 교수는 “디지털 미디어들은 흥미와 트렌드를 잘 읽어내는 장점이 있으나 저널리즘의 기반이 약해 기사의 신뢰도나 무게에서 전통 언론사에 밀리고 있다”며 “전통 언론이나 디지털 미디어는 각각의 장점을 활용하면서 모바일 시장에서 승부를 한다면 안정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