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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NEWSLETTER 2017년 02월 16일

2017 / 02 / 16 [오후 4: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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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EWSPRINT

[한국] 신문용지 시장 요동…보워터 코리아 철수 추진

업황이 매년 악화되면서 신문용지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생산량 기준 업계 2위인 보워터코리아가 철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보워터코리아가 사업 매각과 철수로 방향을 틀었다.

보워터코리아는 국내 신문용지 생산 2위의 업체다. 신문용지는 전주페이퍼, 보워터코리아, 페이퍼코리아, 대한제지 순으로 생산량이 많다. 수출을 제외한 내수판매는 전주(35.0%), 대한(25.9%), 페이퍼(21.3%), 보워터(17.8%) 순이다.
보워터의 이같은 결정은 업황 악화에 따른 5년 연속 적자, 노사갈등 등이 복합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또 매각이 여의치 않을 경우 청산으로 방향을 틀 수도 있다는 게 업계의 추측이다. 제지업계 한 소식통은 “5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면서 운영자금 마련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달 10억원씩 캐나다 본사로부터 운영지원금을 지원받는 상태로 안다”고 전했다.
이같은 사실은 정황적으로도 확인된다. 보워터코리아는 최근 1, 2달 새 설비 관련 소모품과 부자재 구매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 원료인 고지(ONP)를 공급하는 업자들도 잇달아 보워터코리아와 계약을 해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워터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부 항간의 소문이 사실인 것은 맞다. 청산과 사업 철수와 관련해선 아는 바가 없다. 캐나다 본사의 방침을 현재로선 확인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보워터의 이런 움직임은 특히 페이퍼코리아의 생산 재개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페이퍼코리아는 군산공장 부지 재개발에 따라 2년 동안 전주페이퍼에다 위탁 생산하던 신문용지 물량을 오는 4월부터 자체 생산으로 충당하게 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산 18만t 규모의 전주페이퍼 청원공장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즉, 국내 신문용지 시장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주요 경쟁자가 생산을 재개함에 따라 시장상황을 비관적으로 본다는 뜻이다.
2013년 기준 국내 신문용지는 생산량 151만t(생산능력 170만t)에 내수판매량 69만t에 달했다. 2002년엔 내수가 138만t이나 됐다. 2016년엔 생산량 138만t에 내수판매량 60만t으로, 이 보다 더 줄었다.
신문용지 업체들은 보워터의 철수 땐 적잖은 구조조정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축되는 시장상황에서 지종 변경 및 사업다각화에 필요한 시간도 얻을 수 있게 된다.
한편 보워터코리아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지업체인 레절루트 포리스트(Resolute Forest Products)의 한국법인이다. 한 해 20만t 가량의 신문용지를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1996년 미국 보워터가 한라제지를 인수했으며, 2007년 보워터와 캐나다 아비티비 사가 합병하면서 레절루트로 바뀌었다.

2. PRINTING PAPER

[유럽] Sappi는 CWF, UWF 유럽시장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럽의 Sappi는 오는 3월 15일부터 유럽시장의 CWF와 UWF의 가격을 8% 인상한다고 시장에 알렸다. Sappi는 계속되는 이익의 감소와 원료비의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다음달부터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으며 유럽시장의 반응을 먼저 살피고 수출시장의 가격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중국] Asia Symbol은 중국 광동에 UWF공장(450,000MT/y)을 가동한다.

APRIL의 자회사 Asia Symbol은 중국 광동 지방 Jiangmen시에 연산 450,000톤 규모의 UFP(uncoated fine paper)공장을 가동했다. 지난 1월 24일 start 했으며 1월 29일 첫 시산품이 생산되었다. Valmet에서 기계구입 및 설치를 담당했고 지폭은 9.2m, 속도는 1,800m/min이며, 약 $3억이 투자된 공장이다. 주요 생산 품목은 copy paper와 offset paper이다. 주요 판매 공략시장은 중국 내수시장이고 올해 말까지 추가로 sheeting machine을 하나 더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Shangdong Chenming Paper는 지난 12월에 연산 500,000톤 규모의 공장을 Shandong 지방 Shouguang시에 건설한다고 발표했으며 2018년 6월 정도에 정식 가동이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3. BOARD

[중국] 중국의 containerboard 생산자들은 2016년 영업이익이 대폭 상승했다.

중국의 Nine dragon은 지난 하반기 기준 순 영업이익이 2015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이렇게 상승한 이유는 높은 원가 비용이 단가에 반영됨과 동시에 판매가격이 대폭 상승되었으며 지난 환경오염으로 인한 다수의 packaging paper공장들이 문을 닫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또한 Anhui Shanying paper는 2016년 순이익이 전년대비 60~80% 성장했고 Zhejiang Jiang Paper는 아직 공식 통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2016년 순이익이 전년대비 무려 1,900% 대폭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2016년 중국의 containerboard의 수요의 급증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4. RECOVERED PAPER

[북미] 북미의 OCC는 $20/MT 인상되었고 다른 RCP도 $5~10/MT 인상세

북미의 OCC가격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2월 6일 기준 중국향 수출가격은 $23~27/MT 상승하여 FAS $222/MT (LA)이며 내수가격은 동부지역 기준 FOB $160~165/MT 으로 오퍼 중에 있다. 또한 ONP, SOP, mixed paper는 $5~10/MT 인상되었다. 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는 중국시장 수출가격 강세로 인한 내수가격의 동반 상승이라고 분석되며 재고의 하락도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ONP는 작년 초 $87/MT을 시작으로 올해 지난주까지 $166/MT 상승하여 91% 인상률을 보이고 있고 mixed paper는 작년 초 $91/MT에서 지난주까지 $177/MT 올라 94.5%의 대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오름세는 중국의 산업용지 제지사 들이 북미의 ONP와 mixed paper의 선호구매 비중이 다른 나라들보다 크기 때문이다. 끝으로 SOP도 북미 전 지역에서 $5/MT 인상되어 오퍼 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섦 명절 이후 북미산 OCC의 가격이 $20~28/MT 대폭 인상

중국의 설 이후 RCP의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수입가격보다 내수 시장 가격이 더 높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시장 공급자들은 이 여세를 물아 계속적인 가격인상을 시도하고 있다. Benchmark US OCC는 최근 $20~28/MT 인상하여 $260~270/MT에 오퍼 중이고 EU OCC는 $12~13/MT 상승해 $220~225/MT, J OCC는 $5/MT 올라 $240~242/MT 판매되고 있다. US ONP는 $7~10/MT 상승하여 $215~220/MT, EU OCC는 $5/MT 올라 $195~200/MT, J ONP는 $228~230/MT에서 유일하게 stay하고 있다. US mixed paper는 $8~10/MT 상승하여 $205~210/MT, EU mixed paper는 $10~15/MT 인상되어 $190~200/MT, J mixed paper는 $6~8/MT 올라 $240~243/MT 판매되고 있다. Premium SOP는 $290~300/MT 거래 중에 있다.

5. PULP

[브라질] 중국의 수요증가는 브라질 BEK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

브라질 BEK 생산자들은 지난 1월 $20/MT 인상, 2월 $30/MT 추가인상에 이어 오는 3월 오퍼가격을 다시 $30/MT 인상하기로 했다. Fibria와 Suzano의 3월 인상된 가격은 아시아 $630/MT, 북미 $920/MT, 유럽시장 $740/MT까지 오르게 되었다. 브라질 producer들은 최근 중국의 수요의 강세와 더불어 현재 pulp의 낮은 재고가 연속적인 가격인상을 직접적으로 주도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OKI mill의 더딘 가동 또한 간접적인 영향이 있었다고 했다. 또한 브라질의 생산자들은 2017년 BEK의 생산과잉을 예상하여 약 100,000 ~150,000톤의 생산감소를 위한 down time을 가지려 했으나 현 상황에서는 그럴 필요성이 없을 것이라고 힘주어 이야기 하고 있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