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코퍼레이션

FOCUS NEWSLETTER 2017년 07월 14일

2017 / 07 / 14 [오전 10: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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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ULP

[아시아] Metsä 및 Fibria 의 신규 펄프 공장 가동을 주시하며, 중국의 펄프 바이어들이 구매 물량을 줄이다

중국 바이어와의 7월 펄프 가격 협상에서 Arauco는 BSK 가격을 US$645, USK 및 BHK 가격을 US$640 으로 지난달과 동일하게 통보하였으나, 몇몇 브라질 공급업체들은 낮은 생산자 재고와 3분기 downtime을 언급하며 US$10 인상을 의도하였다.

그러나, 중국의 거대 바이어들은 325만톤에 이르는 BSK 및 BHK 설비가 곧 가동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가격 인상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핀란드의 Metsä 그룹은 130만톤의 펄프 공장을 8월 중순에 가동할 계획인데, 9월초에는 펄프 선적이 가능하다. 이 공장은 80만톤의 softwood 펄프와 50만톤의 hardwood 펄프를 생산 예정으로, 이 가운데 약 80만톤이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핀란드 BSK는 캐나다의 프라임 BSK에 버금가는 우수한 품질로 오랫동안 중국 고객들에게 명성을 얻어왔다.

브라질의 Fibria는 9월에 195만톤의 BHK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할 예정으로, 중국 바이어들과 계약을 협의 중에 있다.

두 업체의 펄프 설비 가동을 인지하고 있는 중국 바이어들은 BSK 및 BHK 의 계약 물량을 줄이고 있는데, 이는 가격 하락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2. PRINTING PAPER

[라틴] 브라질의 P/W 가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나, 수입 CWF 가격은 인상

브라질 P/W 내수 가격은 주요 공급업체들이 2분기 가격 인상을 기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변동이 없었다.

6~7월 Offset 과 Cutsized paper 가격은 각각 3,300~3,800 리알, 3,900~4,200 리알로 5월 가격에서 변동이 없었는데, 이는 2016년 7월과도 동일한 수준이다. 국내 CWF 가격 역시 reels 제품이 2,600~2,900 리알, sheets 제품이 2,700~3,000 리알로 지난 두 달간 안정적이었다. 2016년 7월과 비교하면, reel은 0.7% 낮고, sheet는 5% 낮은 수준이다.

한편, 브라질 UWF 생산업체는 6월에 가격인상을 마무리 지어 9% 인상을 실현했으나, 펄프 가격이 계속 인상되고 있어서 하반기에 UWF 가격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른 UWF 업체는, UWF 가격이 인상되고 있기는 하나, 현재의 시장 상황이나 국제적 경쟁을 생각하면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수입 CWF 가격은 6~7월에 $30 인상되어 $730~780 이 되었다. 펄프 가격과 선임 인상, 그리고 높은 화학약품 비용 및 인건비를 감안하면, $30 인상은 일종의 가격 회복에 불과하며, 9월에 추가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 UWF의 6~7월 가격은 $720~750(sheets), 수입 LWC는 $670~700 으로 안정적이었다. 한편 신문용지 역시 $500~530 으로, 가격 변동이 없었다.

3. BOARD

[아시아] 중국의 Coated ivory board, 생산 감소로 RMB 100/톤 인상되다

중국의 coated ivory board 생산업체들이 7월 공장 다운타임을 계획하면서 공급량이 약15만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공장 다운타임을 발표한 업체로는 Shandong Chenming Paper holdings, APP China, Shandong Bohui paper, Sun paper cartonboard 가 있는데, 이들은 7월 10일부터 톤당 RMB 100($15)씩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유럽] WLC 는 다시 가격 인상 추세인가?

WLC(white-lined chipboard) 공급업체들은 현재의 주문량에 매우 만족하나, recycled paper, 특별히 OCC1.04 의 공급 부족을 신경 쓰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와 상관없이, Reno de Medici가 9월부터 톤당 €40 인상하겠다고 지난주 발표함에 따라, 시장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몇몇 seller는 FBB와 WLC의 가격 차이가 좁혀지는 것을 염려하였으나, 바이어들은 가격 인상의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고객들은 9월 이전 가격협상을 거부할 것이고, 결국 수요가 악화되는 가을까지 이러한 상황은 지지부진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4. MARKET NEWS

[아시아] 한국의 2분기 PAPER & BOARD 시장은 다양한 가격 움직임을 보이다

한국의 2분기 종이 시장은 높은 생산비용, 공장 폐쇄, 판매 저조에 따라, 복잡한 가격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신문용지는 올 상반기 일련의 공장 폐쇄와 설비 전환에 따라 가격 인상이 이루어졌는데, 공급업체들은 톤당 68만원~70만원(US$589~US$606) 까지 인상을 시도하였다. Resolute는 올 3월에 연산 22만톤의 목포 공장을 영구 폐쇄하고, 재고는 4월까지 판매하였다.

1분기에 전주페이퍼와 페이퍼코리아가 생산설비 감축을 발표한 바 있다. 4월 페이퍼코리아는 PM2를 폐쇄했고, 연산 13만톤의 설비는 포장용지 생산으로 전환하였다. 전주페이퍼는 전주시에 있는 연산 18만톤의 신문용지 및 book paper 설비를 역시 포장용지 생산으로 전환하고 있고, 18만톤의 청주공장을 페이퍼코리아에 매각할 계획인데, 이 설비는 계속해서 신문용지 생산에 사용될 것이다.

이러한 생산 감소 외에, 5월 대통령 선거로 인한 종이 소비 증가가 신문용지 가격 인상에 다소간 기여하였다.

수입 LWC reel 제품은 92.5만원에서 102만원으로 인상되었고, Fine paper 의 경우 UFP는 3만원 인상되어 70g~100g reel의 경우 102만원~107만원이 되었고, CFP는 2만원~2.6만원 인상되어 101만원~123만원이 되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러한 가격 인상이 높은 펄프 비용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포장용지는 다양한 가격 양태를 보였다. Sack Kraft 는 82만원으로 가격인상이 가장 컸고, Solid bleached board 가격은 1년 이상 정체된 가격을 벗어나 톤당 5만원 인상되었으며, grayback coated duplexboard는 1.5만원 인상되어 78만원이 되었으나 whiteback board는 2만원 하락하였다.

Containerboard 가격은 약 1만~2만원 하락하였는데, 따라서 testliner는 51만원~53만원, corrugated medium은 42만원을 기록하였다.

[유럽] WSJ, 유럽과 아시아에서 발행 중단을 고려하다

WSJ(Wall Street Journal)은 신문 판매 하락과 디지털 구독 증가로 인해 유럽과 아시아에서 판매 중단을 고려 중이라고 한다. WSJ는 유럽에서 51만 독자를, 아시아에서 27.3만 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발행 중단은 현재 고려 단계로, 최종 결정이 난 것은 아니다. 한편, WSJ는 미국에서 여전히 구독자가 많으며 인쇄물로서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 일본.중국.핀란드산 인쇄용지 반덤핑조사 – 국내 제지업계 피해 신고에 따라

무역위원회는 9월 일본,중국,핀란드산 수입 도공 인쇄용지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공 인쇄용지는 백상지, 도공원지에 고령토나 무기물질을 도포한 인쇄용지를 말하며, 상업용 전단, 잡지, 교과서, 학습지 등에 사용된다. 국내 시장규모는 작년 기준으로 5000억원 정도다. 이 가운데 국내 생산품은 65%, 조사 대상국 제품이 30%를 각각 차지한다.

국내 제지업체인 한솔제지, 한국제지, 홍원제지는 일본, 중국, 핀란드산 도공 인쇄용지가 국내에 덤핑 수입돼 국내 제지산업이 피해를 받고 있다고 조사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무역위는 앞으로 3개월(2개월 연장 가능) 동안 예비조사를 실시해 예비 판정을 하고, 추가 3개월(2개월 연장 가능) 동안 본조사를 해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