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가 “그 일 이후론 항상 도망칠 길부터 생각하게 돼요”라고 말할 때
“사람들 사이에 있어도, 문이 어디 있는지부터 확인하게 되고… 혹시 또 무슨 일이 생기면 어디로 피해야 할까를 먼저 생각해요.” 학폭 피해자는 어떤 공간에서도 위협을 예상하며, 본능적으로 도망칠 경로부터 살핀다. 이는 심리적 안전망이 완전히 무너졌다는 신호다.
학교폭력변호사는 피해자가 일상 속에서도 긴장 상태에 머무르는 이유를 정서적 불안과 외상 후 방어반응으로 분석한다. 학교폭력 변호사는 피해자의 회피 행동, 신체 반응, 공간 감각의 변화 등을 상담기록, 보호자 진술, 생활기록부 등을 통해 입증하고, 학폭위 및 손해배상 청구 시 명확한 정서적 손해로 제시한다.
또한 피해자가 더는 ‘도망’이 아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 안정화 프로그램, 정서 훈련, 안전 루틴 설계 등을 병행하며 회복을 유도한다.
법무법인 동주는 “전엔 아무 생각 없이 앉았는데, 지금은 도망칠 곳부터 봐요”라는 말에 “이제 도망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함께 만들겠습니다”라고 말해온 학교폭력변호사다. 피해자가 머물 수 있는 세상, 그것이 법이 지켜야 할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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