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ULP
[북미] 부진한 해외
수요로 인해 미국의 대중국 RBP 가격 290달러로 하락 – 약 4년 만에 최저 수준
10월 미국 Recycled brown pulp (RBP) 가격이 9월 보다 10달러 낮은 290달러로
하락했으며, 이는 2021년 초 가격 발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격 하락은 여름 동안 톤당 300달러를 유지한
이후 발생했으며, 중국의 전반적인 수요 부진과 완제품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2021년 1월 첫 가격 발표 당시 RBP 가격은 톤당 450달러였으며,
이는 당시 수요 증가와 중국의 재활용지 수입 금지에 따라 상승한 것이었다. 이후 주요 생산업체들은 RBP 생산을 중단하거나 축소한 상태이다.
[남미] Suzano, 아시아에서 낮은 BEK 재고
수준 유지, 3분기 강한 판매 실적 보고
Suzano는 3분기 판매 증가 이후 중국에서 낮은 재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7월 이후 가격 하락에 따라 중국에서 펄프 구매가 회복되었고, 주문량은 역사적 수준을 초과하고 있다. 중국의 재고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있으며, Suzano는 재고를 늘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Suzano는 3분기 동안 260만
톤의 펄프를 판매했으며, 매출은 48% 증가해 98억 헤알(17억 달러)에
달했다. 톤당 평균 가격은 671달러로 23% 상승했다. 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과 북미에서 판매를
극대화하고, 다른 지역에서 밀린 물량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향후 4분기에는 계절적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티슈 제품의 수요가 강하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의 제지업체들이 'Double 11' 쇼핑 축제를 준비하며, 펄프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
GRAPHIC
[유럽] 유럽의 신문용지
가격 인상 실패 :
10월과 4분기 동안 신문용지 가격은 원자재 비용 상승을 상쇄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정세를 유지했다. 일부 공급업체들은 가격을 소폭 인상하기도 했으나, 시장 부진으로 가격 인상 시도가 실패했다고 제지 생산업체들은 설명했다.
9월과 10월 사이 신문용지 수요는 예상만큼 증가하지 않았으나, 독일 UPM Hurth 공장의 폐쇄로 유럽 신문용지 생산 능력이
감소하면서 가동률은 85% 이상으로 올라갔다. 10월에는
폐지 가격 상승과 원자재 부족 문제도 지속되어, 제지 제조업체들은 이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유럽] UWF 가격
하락 :
UWF 가격은 10월에 펄프 가격 하락과 수요 부진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영국에서는 A4 복사용지 가격이 톤당 10파운드(13달러) 하락했으며, 유럽 전역에서 오프셋 종이 가격도 10-20유로 하락했다. 일부 공급업체는 할인에 나섰고, UWF 종이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었다. 제지 공급업체들은 시장 상황에 맞춰 일부 생산을 중단해야 했다.
[유럽] CWF 가격
역시 하락 ;
CWF 가격은 UWF 와 마찬가지로 10월에 펄프 가격 하락과 수요 부진으로 하락 압박을 받았다. 영국과
유럽 대륙에서는 톤당 10-20파운드/유로의 가격 인하가
있었으며, 11월 배송분에 대한 추가 인하 가능성도 논의되었다. 수요
부진으로 제지 공급업체들은 생산 용량을 일시적으로 축소했다. 한편,
Japan Pulp & Paper는 10월에
Inapa Deutschland 와 Inapa France를 포함한 여러 사업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3.
PACKAGING
[아시아] 10월 중국에서 재활용 컨테이너보드 가격 상승; 고급지
및 박스보드 가격 하락
10월 중국 시장에서 주요 재활용 컨테이너보드 가격은 소폭 상승했으나, 고급지
및 박스보드 가격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 골판지 포장 수요는
Singles’ Day 온라인 쇼핑 축제 덕분에 약간 개선되었고, 일부 보드 공장들이 국경일
기간 동안 할인과 휴업을 통해 재고를 보충하게 했다. 이후 보드 공장들은 할인 중단과 함께 가격 인상을
추진했다. 가격은 high strength corrugating
medium, testliner, kraft-top liner 에서 소폭 상승했으며,
white-top liner는 안정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재활용 컨테이너보드의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 바이어들의 수입 보드 수요는 회복되지 않았으며, 위안화
환율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4.
SPECIALTY
[북미] Thermal POS 수요는 더 나아질 수 있지만,
가격은 10월에 변동이 없었다.
올해 Thermal POS(Point-of-Sale) 종이
수요는 부진했으며, 3분기와 4분기에도 예상만큼 회복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9월 말과 10월 초에 수요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밀린
물량만 처리되었고 수요는 느리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공급은 충분하지만 수요는 평탄하고, 가격은 변동 없이 9월 수준을 유지했다고 보고되었다. 또한, 소매 및 휴일 시즌에 접어들면서 수요는 조금 늘었지만 큰
변화는 없었으며, 48g/m² Thermal POS non-top coated 가격은 10월에도 변동이 없었다.
5.
GENERAL
[아시아] 미국, 캄보디아와 스리랑카산 종이 파일
폴더에 대한 잠정 반덤핑 조사 착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캄보디아와 스리랑카에서 수입되는
종이 파일 폴더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시작하고, 캄보디아 제품에 대해서는 상계조사도 개시했다. 이번 조사는 Smead Manufacturing Company와 TOPS Products가 제출한 청원에 따라 진행되며, 이들은 두
국가에서 수입되는 제품이 공정 가격 이하로 판매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캄보디아 제품의 덤핑 마진은 93.15%에서 239.64% 사이,
스리랑카 제품은 19.22%에서 108.61% 사이로
추정된다. ITC는 12월
5일 이전에 잠정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이미 중국, 인도, 베트남에서 수입되는 파일 폴더에 반덤핑 및 상계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남미] Suzano는
virgin fiber 중심으로 인수를 지속적으로 검토하다
브라질의 세계 최대 펄프 생산업체인 Suzano 는 인수
전략을 Virgin Fiber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마르셀로 바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밝혔다. 그는
"Virgin Fiber가 있는 곳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포장 분야에서 계속
활동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미국에서의 추가 인수
가능성도 평가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재활용 부문은 인수 전략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Suzano는 10월에 미국의 신선 액체 식품 포장 및 종이컵 제조업체 Pactiv Evergreen 로부터 두 개의 펄프 및 박스보드 공장을 인수했으며, 이를 통해 산업 전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Suzano는 이 시설이
경쟁력 있는 가격과 안정적인 수요를 제공하며, 앞으로 더 많은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 출처 : PPI Pulp & Paper Week Vol. 46, No.42
/ PPI Asia Vol.27, No.41 / PPI Latin America Vol.20, No. 41 / PPI EUROPE Vol.
39, No. 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