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ULP

 

[남미] 2021년에 들어서며 가격 인상을 기대하는 중남미 BEK 펄프 생산업체들; 치솟는 원가에 직면한 현지 구매자들

중남미 BEK 펄프 생산업체들은 2021년 초에는 1년 동안 지속되었던 바닥 시세를 끝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이미 중국에서는 $530으로 가격 인상을 시행하였고 유럽 및 북미를 포함한 그 밖의 국가에서도 $70인상하여 각각 $750, $900으로 1월 선적에 대한 가격 조정을 발표하였다.

아시아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재고의 균형도 잘 잡혀 있기 때문에, 더 이상 가격이 하한선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폐쇄조치에도 불구하고 유럽 매출은 안정적인 수준이며, 중국은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종이 생산량 수준이 꽤 높아 시장 펀더멘털이 견고하다.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또 다른 요인은 운송료인데 특히 컨테이너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오세아니아] 해충 문제로 호주 대부분 지역으로부터 펄프우드 원목 수입을 중단한 중국

중국 세관 당국은 호주의 전체 6개 주로부터 1월 이후 살아있는 해충이 수차례 검출된 문제로 인해 중국의 임산물 생산과 생태학적 안전에 위험을 가져올 것에 대비하여 펄프우드 원목을 포함한 원목 수입을 중단하였다.

우드칩 수출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호주 언론은 이러한 수입 중단이 4월 호주 정부의 COVID-19 기원에 관한 독립 조사 지지 표명으로 촉발된 무역 분쟁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였으며, 호주 임산물협회 AFPA는 중국 정부의 식물위생 우려가 해결되어 가능한 신속하게 원목 무역이 재개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 RECOVERED PAPER

 

[아시아] 운송비 인도에서 ‘닥치는 대로’ 사들이면서 다시 한 번 서부보다 수출 가격이 오른 동부 해안

중국으로부터의 주문량 감소와 인도의 높은 수요로 인한 가격 상승으로 몇 달 만에 처음으로 동부와 서부 해안의 US RCP 수출 가격이 전환되었다.

인도는 최근 3개월간 다른 국가들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하며 닥치는 대로 US RCP를 사 들였으며, 1월 들어 3개월 연속으로 NO.11 OCC 가격도 올랐다.

동부 해안의 미국 수출업체들은 인도가 OCC와 mixed paper의 가격을 결정하는 선두 국가라고 꼽았다.

미국 데이터에 따르면 실제 인도로 수출하는 OCC와 mixed paper 업체의 비율도 2019년 대비 2020년에 증가하였다.

New York/New Jersey port출항 $20상승하여 No.11 US OCC $162-165FAS, No.12 DSOCC $167-170FAS

Los Angeles/Long Beach port출항 $7 상승하여 No.11 US OCC $147-150, No.12 DSOCC $157-160

 

 

3. BOARD

 

[아시아] 설 연휴 '택배상자 대란' 불끄기, 골판지 원지 생산 뛰어든 제지업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택배 수요 증가로 골판지상자 값이 뛰자 제지업체들이 관련 원지 생산에 뛰어들었다.
14일 제지업계에 따르면 신문용지를 제조하는 대한제지와 나투라페이퍼가 골판지 원지 생산설비 확대에 나섰다.

이 업체들은 골판지 원지 생산량을 40%가량 늘릴 예정으로 대한제지는 하루 350t이었던 생산량을 500t, 나투라페이퍼 역시 기존 300t이었던 하루 생산량을 550t으로 늘린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전주페이퍼가 골판지 원지 생산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 역시 올해부터 신문용지용 설비 일부를 골판지 원지 생산용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택배상자용 골판지가 귀해지며 단가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택배 주문이 늘면서 택배용으로 쓰이는 골판지상자 수요가 함께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골판지 공장에 화재가 나는 등 악재가 겹치며 수급 불균형이 심각해지자 가격이 뛰었다.

제지업계 관계자는 설비 변경에 드는 비용보다 골판지 원지 생산에 따른 기대 수익이 더 높기 때문에 업체들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4. NEWSPRINT

 

[유럽] 안정적인 신문용지 가격

12월 신문용지 가격은 안정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과잉공급으로 가격 압박을 받고 있다.

종이 생산업체들은 소매업체들의 주문이 급등하여 한 달 간 주문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2021년 주문건에 대한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는 여전히 협상이 진행 중이다.

이미 매우 낮은 수준이었던 영국의 협상 가격은 예상 범위의 상한에서 약간 떨어진 가격으로 협상이 진행된 반면, 프랑스의 가격은 당초예상보다 더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5. PRINTING PAPER

 

[유럽] 2021년 가격 인상을 모색하는 UWF 생산업체들

12월 UWF 수요는 여전히 변화가 없다.

유럽 전역의 폐쇄 조치가 이어져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지만, 지난 해 봄에 이뤄진 첫 번째 폐쇄조치 때 보다는 상황이 더 나은 것으로 보인다.

생산업체들은 월별 가격이 비교적 변동이 없으며 새해 가격의 큰 폭 하락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크리스마스 직전 Navigator Company의 가격 인상 계획 발표와 브라질 Suzano의 가격 인상 발표는 시장에 놀라움을 전해주었다. 

 

[유럽] 여전히 COVID-19 모드에 머물러 있는 CWF 시장

코로나바이러스의 대확산과 수요에 미친 그 영향은 12월에도 여전히 CWF 시장에서 지배적인 주제였다.

관계자들은 가격 측면에서 압박이 심해 약간의 할인 사례도 있었다는 데 동의하였지만, 연말 전반적으로는 변동이 없었다고 보고하였다.

그러나 몇몇 시장 관계자와 특히 구매자들은 새해에는 가격 변동이 예상되며 2021년 초에는 분명 가격이 €10-20하락할 것이고, 코로나바이러스 상황 전개에 따라 더 많은 하락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6. SPECIALTY PAPER

 

[북미] 물류 비용 상승으로 북미 지역의 가격 인상을 검토하는 Thermal POS 생산업체들

2020년 하반기의 물류 비용 상승으로 세계 Thermal POS 용지 생산업체들이 새해 들어 북미 지역에서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한솔제지도 원자재, 해외 운송 및 에너지 비용을 포함한 물류 원가의 상당한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하였다고 발표하였으며, Domtar 또한 시장 상황을 평가하며 3월에 예정된 US Thermal paper 반덤핑 조사가 마무리되길 기다리고 있다.

한편, 2020년의 thermal POS 용지 수요가 얼마만큼 감소했는지는 아무도 모르며, 생산업체들은 COVID-19 이전 수준으로 수요가 회복될 것인지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2021년에는 상황이 나아지길 기대하지만 여전히 전반기는 COVID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수요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 출처 : PPI PULP & PAPER VOL.43, NO.01 / PPI EUROPE VOL.36, NO. 01 / PPI ASIA VOL.24, NO.02 / PPI LATIN AMERICA VOL.17, NO.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