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위의 잠 2025 / 08 / 20 [오후 3:30:47]    
  현정 (   homepage ) [조회 : 8605]     

저 지붕아래 제비집 너무도 작아 갓 태어난 새끼들만으로 가득 차고 어미는 둥지를 날개로 덮은 채 간신히 잠들었습니다 바로 그 옆에 누가 박아 놓았을까요, 못 하나 그 못이 아니었다면 아비는 어디서 밤을 지냈을까요 못 위에 앉아 밤새 꾸벅거리는 제비를 눈이 뜨겁도록 올려 봅니다 못 하나 위에서 견디는 것으로 살아 온 아비, 거리에선 아직 흙바람이 몰려 오나봐요 돌아오는 길 희미한 달빛은 그런대로 식구들의 손잡은 그림자를 만들어 주기도 했지만 그러기엔 골목이 너무 좁았고 늘 한 걸음 늦게 따라오던 아버지의 그림자 그 꾸벅거림을 기억나게 하는 못 하나, 그 위의 잠

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

프린트


  -IP:216.73.216.59 / 덧글(0) -.
이름:   비밀번호:
  수정  삭제

[전체 : 3736개] 게시판 관리
NO TITLE NAME DATA HIT
2059 축구반티 단체 활동 홍보에 효과적일까? [0] 호박고구마 2025/04/21 9853
2058 음주운전으로 행정심판에 이의제기를 하려면 준비할 것은? [0] 동주 2025/04/21 10994
2057 반티 주문 실수 사례, 나도 당할 수 있다?! [0] 호박고구마 2025/04/21 9751
2056 맞춤형 인성검사 인적성검사는 기업의 고유한 인재상과 ... [0] leeso 2025/04/21 9903
2055 머그컵 [0] 태양 2025/04/21 8534
2054 해 [0] 준혁 2025/04/21 11198
2053 탑비 [0] 이현 2025/04/21 11592
2052 얼음골 전설 [0] 아란 2025/04/21 10294
2051 얼음골 [0] 주은 2025/04/21 11202
2050 참회록 [0] 석민 2025/04/21 10963
2049 절 정 [0] 홈런볼 2025/04/21 10381
2048 남(南)으로 창(窓)을 내겠소 [0] 신라면 2025/04/21 10146
2047 정화수 [0] 벤츠 2025/04/21 10820
 
  
이전 10페이지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다음 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