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비 2025 / 07 / 22 [오후 2:38:14]    
  용주 (   homepage ) [조회 : 8523]     

꽃비가 내리는지 저벅저벅 걸어오는 봄 발걸음에 얼음골 어느새 후끈 달아오르고 호박소에 큰물 떨어지고 대숲은 더욱 소란스러워지고 바람 한 점 없는 표충사 지붕돌 풍탁의 눈빛이 파르르 떨리고 있다 빈 나뭇가지마다 주렁주렁 열매로 매달려있는 밀양의 햇살 오래된 나무 하나 안에 오래된 집 하나 안에 오래된 꽃 들고 선 마음 하나 비바람에 문드러지고 곰팡이 슬은 탑비 같아서 읽을 수 없는 몸을 가졌다 가슴속으로 파고들었던 말씀이 채 끝나기도 전에 문신처럼 새겨놓았던 것들이 한 줌 흙으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다 어쩌면 꽃 피는 일 같은 어쩌면 열매 맺는 일 같은 어쩌면 햇살 던져주는 일 같은 것이 위대한 선사의 오도송 아닌가 누가 죽비로 내려치는지 탑비 앞에 선 꽃나무 하나 어깨가 가볍게 흔들리고 있다 네이버 비갱신형암보험비교사이트 실비보험비교사이트 암보험비교사이트 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 어린이보험비교사이트 보험비교사이트 보험비교사이트 암보험비교사이트 보험비교 종합보험비교사이트 암보험추천

프린트


  -IP:216.73.216.237 / 덧글(0) -.
이름:   비밀번호:
  수정  삭제

[전체 : 3732개] 게시판 관리
NO TITLE NAME DATA HIT
2159 춘천치과 무통치료 진짜 가능할까? [0] 호박고구마 2025/05/02 10935
2158 임플란트가격, 가족 단위 치료 시 혜택이 있을까? [0] 치과 2025/05/02 10198
2157 반티 트렌드 선도하는 디자인 포인트 [0] 호박고구마 2025/05/02 10393
2156 좋은글귀2 [0] 하늘 2025/05/02 11040
2155 좋은글귀 [0] 미래 2025/05/02 10407
2154 가을바람 [0] 준석 2025/05/02 11191
2153 콩, 너는 죽었다 [0] 윤창 2025/05/02 10789
2152 명언 [0] 나라 2025/05/02 8746
2151 전자계산기 [0] 지형 2025/05/02 9014
2150 술래잡기 [0] 윤지 2025/05/02 9704
2149 첫봄 [0] 은서 2025/05/02 10284
2148 논갈이 [0] 채희 2025/05/02 10434
2147 봄비 [0] 유빈 2025/05/02 9762
 
  
이전 10페이지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다음 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