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위의 잠 2025 / 08 / 20 [오후 3:30:47]    
  현정 (   homepage ) [조회 : 8616]     

저 지붕아래 제비집 너무도 작아 갓 태어난 새끼들만으로 가득 차고 어미는 둥지를 날개로 덮은 채 간신히 잠들었습니다 바로 그 옆에 누가 박아 놓았을까요, 못 하나 그 못이 아니었다면 아비는 어디서 밤을 지냈을까요 못 위에 앉아 밤새 꾸벅거리는 제비를 눈이 뜨겁도록 올려 봅니다 못 하나 위에서 견디는 것으로 살아 온 아비, 거리에선 아직 흙바람이 몰려 오나봐요 돌아오는 길 희미한 달빛은 그런대로 식구들의 손잡은 그림자를 만들어 주기도 했지만 그러기엔 골목이 너무 좁았고 늘 한 걸음 늦게 따라오던 아버지의 그림자 그 꾸벅거림을 기억나게 하는 못 하나, 그 위의 잠

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

프린트


  -IP:216.73.216.59 / 덧글(0) -.
이름:   비밀번호:
  수정  삭제

[전체 : 3737개] 게시판 관리
NO TITLE NAME DATA HIT
2242 임플란트와 틀니의 차이, 실생활에서 느껴지는 변화 [0] 원탑 2025/05/19 9057
2241 묵화 [1] 예지 2025/05/19 10192
2240 그리움 [0] 재희 2025/05/19 10084
2239 소라 [0] 이명 2025/05/19 8914
2238 머얼리 [0] 가은 2025/05/19 11009
2237 말을 위한 기도 [0] 용준 2025/05/19 10797
2236 봄과 같은 사람 [0] 은서 2025/05/19 9899
2235 해바라기 연가 [0] 현우 2025/05/19 9449
2234 민들레의 영토 [0] 세은 2025/05/19 10422
2233 봄바람 [0] 준영 2025/05/19 11046
2232 나를 키우는말 [0] 다영 2025/05/19 9296
2231 임플란트가격과 시술 당일 진행 절차 완벽 가이드 [0] 치과 2025/05/19 10060
2230 정밀한 진단이 치료 결과를 좌우합니다 [0] 치과 2025/05/18 10510
 
  
이전 10페이지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다음 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