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 도전 2024 / 11 / 01 [오후 6:34:38]    
  산길 (   homepage ) [조회 : 13464]     

생각보다 산길은 험했다. 가파른 경사와 구불구불한 길이 계속되었다. 자전거 고글에 땀이 맺혔지만, 김서림 방지 코팅 덕분에 시야는 깨끗했다. 숨이 턱까지 차올랐지만, 포기할 수는 없었다. 중간중간 멈춰 서서 물을 마시며 주변 경관을 감상했다. 높이 올라갈수록 시야가 트였고, 아래로 펼쳐진 도시가 장난감처럼 작게 보였다. 나무들 사이로 부는 바람이 상쾌했다. 정상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다리에 힘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다. 하지만 그만큼 보람도 컸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그동안의 고생을 잊게 만들었다. 특히 스포츠 고글을 통해 보는 풍경은 더욱 선명하고 아름다웠다. 내려올 때는 올라갈 때와는 또 다른 긴장감이 필요했다. 브레이크를 적절히 조절하며 신중하게 내려왔다. 고글이 없었다면 바람에 눈물이 나서 제대로 길도 보지 못했을 것이다.

프린트


  -IP:216.73.216.43 / 덧글(0) -.
이름:   비밀번호:
  수정  삭제

[전체 : 3769개] 게시판 관리
NO TITLE NAME DATA HIT
2274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 [0] 성훈 2025/05/23 10449
2273 사랑하는 별 하나 [0] 형준 2025/05/23 10137
2272 별헤는 밤 [0] 은서 2025/05/23 10030
2271 귀천 [0] 희정 2025/05/23 10738
2270 눈물 [0] 영서 2025/05/23 10612
2269 4월의 노래 [0] 서은 2025/05/23 10445
2268 사모 [0] 윤지 2025/05/23 10584
2267 사랑은 그렇게 오더이다 [2] 다희 2025/05/23 10647
2266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0] 주영 2025/05/23 10609
2265 바람과 풀꽃 [0] 예림 2025/05/23 10544
2264 dfsdfd@daum.net [0] 나라 2025/05/23 11808
2263 dfsdfd@daum.net [0] 나라 2025/05/23 9592
2262 임플란트가격, 치료의 디테일이 결과를 바꿉니다 [0] 치과 2025/05/22 11307
 
  
이전 10페이지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다음 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