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직선 2025 / 08 / 25 [오후 1:57:36]    
  수영 (   homepage ) [조회 : 7609]     

높은 구름이 지나가는 쪽빛 하늘 아래 사뿐이 치켜세운 추녀를 보라한다 뒷산의 너그러운 능선과 조화를 이룬 지붕의 부드러운 선을 보라한다 어깨를 두드리며 그는 내게 이제 다시 부드러워지라 한다 몇 발짝 물러서서 흐르듯 이어지는 처마를 보며 나도 웃음으로 답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나 저 유려한 곡선의 집 한채가 곧게 다듬은 나무들로 이러어진 것을 본다 휘어지지 않는 정신들이 있어야 할 곳마다 자리잡아 지붕을 받치고 있는 것을 본다 사철 푸름 홍송숲에 묻혀 모나지 않게 담백하게 뒷산 품에 들어 있는 절집이 굽은 나무로 지어져 있지 않음을 본다. 한 행애를 곧게 산 나무의 직선이 모여 가장 부드러운 자태로 앉아 있는

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

프린트


  -IP:216.73.217.169 / 덧글(0) -.
이름:   비밀번호:
  수정  삭제

[전체 : 3738개] 게시판 관리
NO TITLE NAME DATA HIT
2282 갈비뼈 골절 회복기간은? [0] 지유 2025/05/26 9890
2281 교정 중 치아 뿌리 흡수 [0] 치과 2025/05/26 9853
2280 홈스테이 [1] 태양 2025/05/26 8616
2279 임플란트 시술 전 꼭 확인해야 할 사항 5가지 [0] 원탑 2025/05/26 10481
2278 학교폭력 사건에서 가해자가 전학 이후에도 연락을 ... [0] 동주 2025/05/26 11021
2277 521521 [0] 125 2025/05/24 10192
2276 용인 남사 더클러스터 는 어떤곳인가? [0] 남사 2025/05/24 10693
2275 발치 후 회복까지 책임지는 강서구치과 ... [0] 치과 2025/05/23 11674
2274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 [0] 성훈 2025/05/23 10245
2273 사랑하는 별 하나 [0] 형준 2025/05/23 9909
2272 별헤는 밤 [0] 은서 2025/05/23 9898
2271 귀천 [0] 희정 2025/05/23 10582
2270 눈물 [0] 영서 2025/05/23 10326
 
  
이전 10페이지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다음 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