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덤불 2025 / 08 / 11 [오후 1:58:30]    
  수현 (   homepage ) [조회 : 7790]     

태양을 의논하는 거룩한 이야기는 항상 태양을 등진 곳에서만 비롯하였다. 달빛이 흡사 비오듯 쏟아지는 밤에도 우리는 헐어진 성터를 헤메이면서 언제 참으로 그 언제 우리 하늘에 오롯한 태양을 모시겠느냐고 가슴을 쥐어뜯으며 이야기하며 이야기하며 가슴을 쥐어뜯지 않겠느냐? 그러는 동안에 영영 잃어버린 벗도있다. 그러는 동안에 멀리 떠나버린 벗도있다. 그러는 동안에 몸을 팔아버린 벗도있다. 그러는 동안에 맘을 팔아버린 벗도있다. 그러는 동안에 드디어 서른여섯 해가 지나갔다. 다시 우러러보는 이 하늘에 겨울 밤 달이 아직도 차거니 오는 봄엔 분수처럼 쏟아지는 태양을 안고 그 어느 언덕 꽃덤불에 아늑히 안겨보리라.

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

프린트


  -IP:216.73.217.23 / 덧글(0) -.
이름:   비밀번호:
  수정  삭제

[전체 : 3720개] 게시판 관리
NO TITLE NAME DATA HIT
2303 가시화된 반도체 투자...'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 [0] 용인 2025/05/30 8511
2302 용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반도체 ... [0] 남사 2025/05/30 9060
2301 강의 중 발생한 성적 발언 논란, 교수의 법적 책임은? [0] 동주 2025/05/29 9983
2300 대학생을 위한 맞춤 진료 [1] est 2025/05/29 10805
2299 임플란트 시술 전 준비물과 당일 체크리스트 [0] 원탑 2025/05/29 8889
2298 dfsdfd@daum.net [0] 나라 2025/05/29 8535
2297 임플란트가격, 치과 의료진의 전문성과 시술 경험 [0] 치과 2025/05/29 10277
2296 강서구치과에서 청소년기의 턱 성장 체크 중요성 [0] 치과 2025/05/28 10100
2295 출장지에서의 사건, 지역 경찰 수사 대응 전략 [0] 동주 2025/05/28 8784
2294 항공성 중이염이란? [0] 지유 2025/05/28 10296
2293 학교폭력 피해자의 진술서, 법적 설득력을 높이는 방법 [0] 동주 2025/05/28 9003
2292 공휴일 [0] 태양 2025/05/28 8869
2291 초록색 가래란? [0] 지유 2025/05/27 9117
 
  
이전 10페이지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다음 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