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ARKET PULP

- [LATIN AMERICA] 우루과이의 Fanapel 펄프 공장, 조업을 중단하고 구매로 전향

최대의 생산설비를 가동하여 연간 60,000톤의 인쇄용지를 생산, 그 중 60~70% 가량을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으로 수출하는 우루과이의 Fabrica Nacional de Papel(Fanapel)은 5월 1일 Hardwood Pulp 생산을 중단하였다.

최근에 전 세계적으로 펄프 가격이 낮아져 구매하는 편이 유리하기 때문에 연간 유지-조업중단기간을 앞당기고 제삼자로부터 펄프를 구매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다른 설비들을 정비하는 기회로 삼는가 하면, 브라질의 VCP와 우루과이의 Botnia 공장으로부터 펄프를 구매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조업중단은 30~45일 가량 지속될 것이며 대략적인 비용만도 $100만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이로써 60명의 종업원들은 기존 월급의 60~70%를 받으며 일시적으로 해고 되었고, 목재 공급이나 기타 관련 서비스 부분의 공급자들도 영향을 받게 되었다.

한편 지난 몇 달간 가격이 하락함과 동시에 펄프 생산자들의 고정 비용이 상승하여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Fanapel의 전망도 부정적으로 비춰지고 있다. Fanapel의 작년 총 수익은 대략 $6,500만이었다.

2.    WORLD NEWS

- [EUROPE] 더 많은 폐업을 고려하는 Norske Skog

Norske Skog는 영구적으로 폐업이 가능한 공장과 설비를 고려하고 있다. 아직 결정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것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1/4분기의 재정 상황이 보고된 후로 기존에 발표되었던 것보다 많은 조업 중단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Norske Skog는 이윤이 나지 않는 제지류의 생산 중단과 시장에서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일시적인 삭감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실제로 1/4분기에 대부분의 공장에서 생산량 축소가 있어, 작년 4/4분기 대비 15%의 생산량 삭감과 76%의 가동률만을 보였다. 또한 큰 설비 규모는 비용과 직결되기 때문에 최소의 설비로 최대의 가동률을 내기 위한 임시적인, 영구적인 조치가 고려 중에 있다고 전했다.

성숙 단계에 이른 시장에서 신문용지 수요 및 광고 물량 감소와 함께, 경기 침체로 인한 여파로 1/4분기에 Norske Skog는 어려운 시기를 맞았다. Norske Skog 대표는 비용 축소를 강조하며, 일시적인 해고 및 고정 비용과 물류 비용을 비롯한 비용적인 부분에서의 축소를 이룰 것이라고 전하였으며, 현금 흐름 하에 부채를 감소시켜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한 관계자에 의하면, Norske Skog가 얼마만큼 생산량 축소를 감당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하면서,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ASIA] 중국의 생산설비 삭감

중국 정부는 앞으로 몇 년간 1백만 톤을 삭감하기 위해 펄프 및 제지의 생산능력을 증대시켰다. 2011년까지 750만 톤을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2005년에는 국가의원회에서 2006년부터 2010까지의 11번째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650만 톤의 설비규모 삭감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결정은 공해를 최소화하고 수자원 및 에너지를 보존하기 위해 비효율적이고 구시대적인 펄프와 제지 공장을 축소하기 위한 것으로, 650만 톤에는 펄프 및 제지, 판지 생산뿐만 아니라 고지 설비도 포함되어 있다. 중국제지연합회(CPA)는 이 중 250~300만 톤이 Nonwood 및 Wood Pulp 생산에 해당하며, 200만 톤이 고지, 나머지가 제지 및 판지 설비 축소에 해당된다고 추정하였다.

생산 능력 삭감 소식은 세계 펄프 시장의 관심을 주목시켰으며, 최근 중국으로의 선적량에 지속적인 감소세가 나타났다고 전해지고 있다.

- [NORTH AMERICA] 미국 펄프 및 제지 마진률이 최근 몇 년간 가장 낮은 0.1%로 감소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는 1/4분기에 전례 없는 조업중단과 펄프 및 제지, 보드의 가격 하락을 이끌었으며, 2/4분기에는 미국 제지 및 산림 제품 관련 기업들의 마진률이 몇 십 년 동안 가장 낮은 수치로 하락하게 되었다.

천연 가스 및 석유, Recovered Fiber의 낮아진 가격은 생산자들의 상황을 안정시켰고, 몇몇 기업은 대체에너지 Black Liquor Credits으로 손실을 만회하였으나, 9월부터 시작된 수요 감소는 조업중단 증가와 생산자들의 소득 및 영업 수익에 심각한 영향을 주었다.

영업 및 소득의 감소는 생산량 감소를 가져와, 작년 1/4분기 대비 올해 1/4분기의 미국 제지 및 보드 생산량은 17.8% 감소하였다. 1/4분기에 더 큰 손실은 International Paper와 Smurfit-Stone Container 같은 골판지 생산자들과, 판지 생산자인 Graphic Packaging 및 MeadWestvaco, 잡지와 광고지 메이커인 Sappi와 NewPage, Verso Paper, 펄프와 목재 제품 생산자인 Weyerhaeuser 등에 있었다고 전해졌다.

이로써 마진률은 0.1%로 감소세에 이어갔으며, 영업 수익도 $15억, 소득에서는 $1억 3백만의 하락이 있었다. 가격과 수요도 감소세로 유지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3.    RECOVERED PAPER

- [EUROPE] Bulk RCP 가격은 다소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다

수출 시장은 활기를 찾아 지난 3~4주 동안 영국에서는 톤당 가격이 대략 ￡10까지 상승하였으며, 5월 중순에는 유럽에서 톤당 €5~10의 상승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에서의 고지 벌크 가격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으나, 이탈리아와 영국은 갈색용지의 내수 가격이 약간 상승하였다.

영국에서는 1.02 혼합지와 판지 부문에서 톤당 ￡5 상승하여 ￡20~25/t가 되었고, 1.05 OCC의 경우는 톤당 ￡5~15 인상된 ￡40~50/t이 되었다. 5월에도 수출가격 인상에 힘입어 톤당 대략 ￡5 정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로써 1.05의 경우는 ￡60~65/t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1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4월에 톤당 ￡5 인상되었고, 5월 가격 인상이 기다려지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에서는 1.02와 1.05 경우는 모두 톤당 €5~7 상승하여 각각 €20~30/t, €35~45/t이 되었다.

4월에 1.11 Deinking Graphic Paper와 2.01 Newspapers는 유럽 전역에서 수요 증가가 나타나지 않아 가격도 변동이 없어, 수출 시장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펄프 대용품 가격은 유럽 전역에서 변동이 없으며, Multigrade는 4월에 톤당 대략 ￡5 인상되었고 마찬가지로 5월에 가격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4.    NEWSPRINT

- [NORTH AMERICA] 북미 신문 설비 규모의 21%가 삭감되다

이번 주, Kruger와 AbitibiBowater는 2/4분기 추가 삭감을 발표하였다. 이는 북미 생산 규모의 21%에 해당하는 560,000톤에 이른다. 단 세 개의 기업에서만 해도 조업중단의 80%가 진행되는데, AbitibiBowater에서 236,000톤, Catalyst에서 146,000톤, White Birch에서 74,000톤을 담당하게 된다.

Kruger의 PM이 영구적으로 문을 닫게 될 것이며, AbitibiBowater의 합작회사인 Mersey 신문용지 공장이 6월 6일부터 7월 16일까지 28,000톤의 생산량 축소에 들어간다고 전해졌다. 해당 공장은 매년 255,000톤을 생산하며, 설비의 51%를 AbitibiBowater가, 49%는 The Washington Post가 보유하고 있다.

- [ASIA] 아시아 지역의 신문용지 가격 변동

경기한파로 인해 출판업자들은 구독인구와 광고수익 감소로 인해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출판물의 사이즈를 축소하거나 섹션의 일부를 삭제, 또는 무게를 가볍게 함으로써 전반적인 제지 소비량을 감소시키고자 하였다.

반면에 신문용지 생산자들은 불경기에 생존하기 위해 적은 양의 주문에도 몰려들고 있으며, 더 많은 조업중단을 하는 대신 가격을 낮추는 방향으로 선회하였다.

인도의 계약 가격은 45g에 톤당 $120~125하락하여 $500~525/t이 되었고, 현물 가격은 $460~490/t이며, 낮은 등급에 한해 $430/t에도 가능한 물량이 있다고 전해졌다. 출판업자들이 보유한 재고량이 2/4분기의 가격 폭락을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싱가포르와 홍콩에서는 신문용지 수요 약세로 인해 계약 가격이 $140~145/t, $150~160/t 하락하여 $490~520/t에 이르렀다. 대만도 마찬가지로 $150~170/t 하락하여 $480~520/t이 되었다.

태국의 신문용지 가격은 경쟁적인 시장 상황으로 인해 통상적으로 아시아권에서 가장 낮았으나, 현재는 주변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 혹은 높은 수준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4분기에 $110/t가 하락하여 $490~520/t으로 유지되고 있다.

한편 방글라데시의 제지공업연합회는 현재 면세되어 있는 수입 신문용지 전량에 100%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물론, 국내 신문사는 50%를 자국의 신문용지로 소비하는 것을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 자료 출처 :  PPI PULP&PAPER WEEK, Vol.31, No.19, PPI ASIA, Vol.12, No.9, PPI EUROPE, Vol.24, No.19, PPI LATIN AMERICA, Vol.5, No.18